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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한테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2017.11.08 12:55
조회 3,454 |추천 1

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 하다가 계속 고민이 되어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저에게는 형님이 한분 계신데(시댁 아주버님 아내)

 

저번달에 시댁행사가 있어서 시댁에 모여서 밥을 먹게 되었어요.

 

여자들은 여자들끼리 남자들은 남자들끼리 서로 모여서 대화를 나누는데,

 

갑자기 저희 형님께서 어머님한테 '제가 ㅇㅇ아빠랑 살기가 너무 힘이들어요.' 하시더라구요.

 

원래 아주버님은 엄청 가정적이시고 착하세요.

 

그런데 한번 고집부리시면 말릴수가 없을정돈가봐요.

 

서로 맘에 안드는일 때문에 싸우게 되더라도 대화를 해서 풀어야하는데 말을 안하고 입을 다물고 계신다고 하시더라구요.

 

화나면 가끔 일도 안나가신다고...

 

그러시면서 아주버님이랑 이혼까지 생각했었다구...(결혼한지 10년넘으셨어요.)

 

이번행사도 갈까말까 고민많이 했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어머님은 '나도 너 시아버지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고집도 쎄고 말도 안통하고 그래서

 

많이 힘들었다. 너도 그냥 좀 참으면서 살아라.' 이러시더라구요.

 

거기서 형님이 좀 서운하셨는지 진짜 힘들다고 막 울먹이시는데,

 

어머님께서 갑자기 우리아들이 얼마나 힘들게 했다고 이혼까지 나오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때부터 형님이랑 어머님이랑 엄청 싸우시고...서로 고함지르시고...

 

형님이 어머님한테 무척 잘했거든요.. 본인친정엄마보다 더 의지하셨었어요..

 

그러다가 어머님이 본인이 생각하셔도 잘못하신걸 아신건지 미안하다고 막 우시더라구요..

 

형님은 이미 울고계시고 ㅠㅠ..

 

아주버님은 중간에서 가만히 계시다가 집에가자고 일어나라고 그러셔서,

 

그 밤중에 짐싸서 가버리시더라구요..형님은 다시는 시댁방문 안하신다고 하시면서 가셨어요 ㅠㅠ

 

하...

 

정말 중간에 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그 일 있고나서 2주정도 후에 형님한테

 

카톡으로 잘지내시고 계세요..? 하고 보냈는데 읽고 답장을 안하시더라구요.

 

그러다가 저번주에 형님생일이였는데 제가 일하느라 깜빡잊고 이틀후에 카톡으로

 

'형님 생일축하드려요!! 제가 요새 일이너무 바빠서 좀 늦게 보내네요 ㅠㅠ 죄송해요.

 

잘지내고 계세요?' 하고 말씀드렸는데 또 답장을 안하시더라구요..

 

아.. 난 무슨죄가 있어서 내 연락을 안받아주시는거지..?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어머님한테 안부전화 드리면 형님이 어머님이랑은 간간히 연락을 주고 받는것 같더라구요.

 

어제도 혹시 몰라 아침에 전화를 했는데 역시나 안받으시대요.

 

저 할만큼 한건가요..?

 

제가 형님을 많이 의지했고 많이 좋아하거든요...

 

이럴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현명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추천수1
반대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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