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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갖고싶은데...너무 아프고 힘듭니다..

은비령... |2004.01.28 21:00
조회 1,306 |추천 0

너무 어린나이에 남편을 만났습니다...남편22살 저 21살...모든것이 당연했고...결혼또한 당연했습니다...누가 누구에게 먼저 결혼하자라는 말도없이...

보증금 50만원에..월세10만원부터 시작해서...참으로 열심히 살았습니다...

큰아들 낳을때는 (지금10살) 수술비가없어서 현금서비스로 아이를 낳았지만...우리는 행복했습니다...미래가 있기에...보증금 천만원에 월세10만원인 원룸으로 이사를 했습니다...또 행복했습니다...그러면서 남편이 하는일이 좀 잘되어서...돈이 모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전세금 이천만원인 연립으로 이사를 갔습니다...둘째를 가지고...전 둘째 놓기전 이틀전까지 사무실에서 일했습니다...힘든줄도 모르고...둘째를 놓고...좀 있으면서...남편이 룸 살롱을 다니기 시작하더라구요...여자의 예감은 너무나도 정확했습니다...누가 남편이 어떤여자와 같이 있다고 알려주더라구요...당장 달려갔죠....정말 믿기지가 않았습니다...그 자리에서 이성을 잃고 난리를 쳤습니다...남편은 제가 이성을 잃고 난리를 쳤다는 이유로 이혼을 하자고 하더라구요..

물론 다른 이유가 있었겠지만....이미 남편의 마음은 되돌릴수가 없었습니다...

며칠씩 집에 들어오지도 않고...알고봤더니...업소여자더라구요...그 여자집에까지 가서 총각이라고 속이고 결혼까지하겠다고 약속을 한상태더라구요...전 포기를 했습니다...전 얼마간의 위자료라도 받아서...재결합을 생각하면서 이혼을 해 주었습니다...나중에 안 사실이지만...이미 남편은 그 여자와 살집과...신혼살림을 이혼하기 열흘전에 모두 준비를 했더라구요...전 모든것을 버리고 서울로 이사를 갔습니다...어차피 오래가지 못할거라는 생각을하고...아이들은 남편에게 양육을 하게하고....그래야지만...좀더 일찍 끝날거라고 저 나름대로 생각했습니다...(그 순간에도 전 남편을 사랑했으니까요..)1999년10월에 이혼을하고....2000년 1월부터 연락이 오더라구요...다시 시작하자고...그 여자와는 다 끝났다고...그 여자도 현실과 부딪히니...이게 아니다 싶었었나보죠...가 버렸더라구요....자연스럽게 재결합했습니다...또 다시 열심히 살았습니다...하지만 남편의 바람기는 어쩔수 없더라구요...2002년8월쯤 다시 다른 업소여자를 만나더라구요...하지만 그 여자는 남편의 돈을 보고 붙었는데...뜻대로 잘되지 않았는지...금방 끝나버렸습니다...그러다 또 다시 2003년2월부터 남편의 이유없는 출장이 잦아지더니...외박이 잦아지더라구요....28살된 처녀를 만나더라구요...전 아무것도 알고싶지 않았습니다...남편 스스로 돌아오기만을...하지만...시간이 갈수록 남편의 외박은 무한정 길어지더라구요...참 많이도 울고...많이도 싸우고...그랬습니다...하지만...어느날 남편은 모든것을 잊고 오겠다고...프랑스에 갈 기회가 있어서...다녀오겠다고 하더라구요...난 남편을 믿었습니다...그렇게라도 잊을려고하는 남편이 한편으로 고맙기도 하고...하지만...그 멀리까지가서도..그 여자를 잊지못해 일주일만에 그 여자에게로 가 버리더라구요....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습니다...

남편은 항상 몇일씩 돌아오지 않다가도...올때가 되면 문자가 옵니다...모든것을 잘못했다...이제는 제대로 하고싶다...전 또 믿고 또 믿습니다...남편이 돌아오면...아무말도 하지 않습니다...항상 이번이 마지막이기를 바라면서....하지만...항상 그건 끝이 아니였습니다...또 다른 시작이였지...설날을 지내고...남편은 토욜날 출근한다면서....나가더니...아직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습니다....더 이상 무슨말을 써야할지...님들...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물론 당연 이혼이겠죠....하지만...모든것이 이혼만이 길일까요...? 여러분들의 깊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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