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5살 사회초년생 입니다.
현제 다니는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길을 가려는데
앞길이 너무막막해서 글을 다 써보네요 ㅠㅠㅠㅠㅠㅠㅠ
한번만 읽어주시고 직업추천좀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일단 저는 24살에 3년제 대학 졸업하고 한달뒤 바로 취업을 하게되고
1년 6개월째 직장 다니고있습니다.
고등학교 때 부터 줄곧 꿈이 호텔리어였고 대학도 호텔과 취업도 호텔로 했어요
큰꿈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꿈을 이룬 케이스죠
그래서 많은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를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문제점이 하나 둘 발생하다보니 지금은 퇴사를 결정했습니다 ㅠㅠㅠ
단순히 뭐 흔히들 말하는 1년 3년 6년 마다오는 그런 슬럼프나
일하기 싫은 실증이 난 그런 류의 케이스는 아니에요
나름 근성있고 끈질기고 웬만한 힘든일도 다 견디고 참는 성격이라 그런건 아니였고..
문제는 막상 근무를 해보니 성격상 근무방식이 적성에 맞지않았고 즐길수도 없을 뿐더러
스케줄제라 내시간은 부족하고 급여조차 바닥을 치는것도 이유중 하나였지만
가장 큰 이유는 건강상 문제였어요.
솔직히 위에것들은 그래도 내 꿈이였으니까 그 마음 하나로 버틸 수 있었지만
식음료 업장에서 일을 하다보니 아토피 피부인 제 손이 습진때문에 엉망이 되가더라구요
한손에 데일밴드 3개는 기본에 근무하다 손가락이 자꾸 찢어지고 터져서 손님 그릇이나
컵에 피가 묻는건 일상이였구요.
손님서비스하는데 손이그게뭐냐며 핀잔하시는 윗사람들한테도 제잘못이 아닌데도
죄짓는 것 같은 기분이 너무 힘들었어요
언어공부를 좀 더 열심히해서 프론트로 넘어가볼까 싶다가도
건강상 문제 외에도 호텔일에는 의욕이 바닥을 쳐서 할 마음조차 들지가 않았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1년 6개월을 버티면서 오랜시간 고민끝에 내린 결론이였어요
정신차리고 퇴사를 한 이후를 생각하니
너무나도 막막하더라구요 ㅠㅠㅠ
호텔리어 하나만 바라보며 살아왔고
돌이켜보니 딱히 호텔리어를 하기위해 노력해서 얻은게 크지 않더라구요
기껏해야 영어 조금 일본어 아주조금 와인에대한 지식 조금 식당 매너나 식재료지식
이런것들 뿐이에요 ㅠㅠㅠ
앞으로 무슨 직업을 목표로 삼아야하나
고민끝에 목표를 정했다가 또 실패해버리면 어쩌나...
내년이면 26이란 나이가 여자로써는 좀 버겁더라구요.
또다시 도전해서 실패하면 그땐
27,28일테니 도전하기도 무서워서 신중해집니다.
서론이 좀 길었네요 ㅠㅠㅠ
직업박람회가 있다면 다닐 생각이지만 퇴사 전까지는 스케줄제라 시간이 잘 안나서 못가고
인터넷 검색으로는 한계가있고
제가 잘하는 것과 자신있는 것 관심있는 분야와 성격을 적을테니
어울릴만한 직업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려요!!!!!
1. 우선 제일 자신있는건 카피능력인것 같습니다
사물이나 인물을 데려다 놓고 똑같이 그리라면 똑같이 잘 그립니다
하지만 창의력이없어서 그릴 대상을 두지않고 무언갈 그려내라하면 못그립니다.
2. 내공간이 있으면 편안함을 느끼고 안정감을 느낍니다.
호텔근무하다가 한달간 잠깐 사무직에 파견을 다녀온적이 있었는데
그때만큼 마음에 안정을 찾았던적이 없었어요.
스트레스성으로 시력저하와 피로감이 항상 있었는데 파견간 일주일뒤 바로 씻은듯이 나았습니다.
3. 한번도 엑셀을 배우거나 파워포인트를 전문적으로 공부해 본적이 없는데
웬만한 사람보다 파일을 잘만듭니다.
그래서 퇴사 후 일단 간단한 컴퓨터 자격증을 먼저 취득할 생각입니다.
4. 인내심이 좋고 이타적인 성격이라 상대방을 대하는 서비스에는 자신있습니다.
한번도 고객과 트러블이 없었고 친절하다는 칭찬만 주로 들어왔기때문에
좋은인상과 손님을 대하는거에는 거리낌이 없습니다.
5. 순간 판단력이 좋진않습니다.
호텔리어의 일 자체가 그 순간순간 대처능력이 중요한 직업인데
저는 그 순간의 판단이 중요한 일과 어울리지 않는것 같아요
충분히 시간을 두고 고민하고 판단하는 업무가 맞는 것 같습니다.
6. 메모가 가능한 일이였으면 합니다.
2번과 조금은 연관이 있는거같네요 ㅋㅋ 제공간이 있어야 메모도 가능하니까요
기억력이 썩 좋은편이 아니라서 핸드폰도 노트를 사용하며 이것저것 기록해놓고
일기도 쓰고 중요한일은 적어놓아야 안심이 되는 성격이라
항상 메모를 할 수 있고 그 메모를 보며 일을 할 수 있었으면 해요
호텔리어는 아무것도 없이 펜과 오더패드만 들고 맨몸으로 손님앞에 나가야 하는 일이라서
항상 불안했어요 ㅠㅠㅠ
7. 호텔리어를 하는 7개월동안 월 115~120을 받았고 11개월인 현재 130~140을 받습니다
아마 내년에는 150으로 연봉협상이 되겠지만 이쪽업계 자체가 진급을 하기 전까지는
대부분 150~180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심하게는 15년이 넘게도 저월급으로 버텨야해요
무슨일로든 손벌릴 집안도 아니고 앞으로 제 결혼자금 등 앞가림은 물론이고
부모님 노후까지 책임져야하는 상황이라 저 월급으로는 생활이 힘듭니다.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거나 어려운 자격증이 필요한 직업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신입 기본급이 150은 넘는 직장이였으면 합니다.
노력한다면 그 이상도 꾸준히 성장 할 수 있었으면 해요.
여기까지 적겠습니다 ㅠㅠ
추천해주고 싶은 직업이 있거나
추천 해주실 자격증이 있으시면 뭐든 상관없으니 댓글 부탁드려요!!!
혼자 생각했을땐
비서 , 은행원 , 텔레마케터 , MD 가 전부였어요
추천해 주시는 직업이 보통 어떤일을 하는지 급여는 보통 어느정돈지도 같이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퇴사 후 3개월동안 실업급여 받으며 필요한 자격증을 따려고 하니
참고해서 말씀해주세요!!
혹시 필요하다면 키는 160에 47키로 얼굴은 작은편이고 웃는인상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