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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여학생에게 맞았어요...

하레_v |2008.11.08 03:36
조회 1,014 |추천 0

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하다가 이렇게 글도 써보네요 하하;

 

일단 자기소개 부터 할께요.

 

필리핀에 유학갔다가 망해서 돌아온 현 19세 청년입니다.

 

외국에서 한 5년쯤 있었기에

 

초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필리핀으로 갔습니다

 

알다 싶이 초딩때 친구는 계속연락이 안되는법이 많죠?

 

그래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위해 '버디버디'라는 매신져를 다운로드받아서

 

채팅을 하고있었습니다.

 

그래서 우연찮게 '은평구'라는 방이 있어서

 

너무 신기해 들어가보았습니다.

 

뭐 인사 대충하구 몇살이에요?

 

이러니 17살이라고 합니다.

 

하하.. 고1 참 좋을때죠...ㅋㅋ

 

막 대화를 주고 받고 하다가.. 이 애가 착하다는것을 느끼고

 

대화하고 2시간뒤 만납니다.

 

(솔직히 사진은 별로였음..;;)

 

분홍색 가방을 맨 아이가 자기라고 했습니다.

 

'어 저기 보인다...'

 

와... 진짜 여성분들은 사진하고 실물하고 차이많이 난다는게 그때 느꼈습니다

 

왠 민효린이 교복입고 분홍색 가방을 하고...

(적어도 제눈에는 민효린으로 보였습니다;)

 

만나가지고 알콩달콩 이야기두하고 맛있는 떡볶이도 먹구...

 

그렇게 1개월이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11월 7일.

 

권태기가 온 걸까요?

 

자꾸...  다영(가명)이가 좋은남자를 찾기를...

 

마음속으로 점점 빌다가...

 

결국 오늘 만나서 이야기 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몇일전부터 제가 계속 무뚝뚝하게... 굴고

 대하는것도 전처럼 안 대했습니다...

 그전에는 완전 공주 대하듯이? 그렇게 대했었구요.)

 

「노래방」

 

전 그냥 계속 앉아서 보고 있기만하고

 

다영이는 계속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1시간 남았을쯤에... (만난시간이 오후3시 기본요금에 2시간)

 

"다영아... 나 너 진짜 좋은남자 만나기를 원해..."

 

".... 여기 잇자나.. 내 앞에.."

 

*이 부분만 거짓말 안치고 23번은 반복 했습니다.

 

음... 우리가 만난지 1달이 다 되어가는데도...

 

그 애매한 사이있죠?

아실분들은 다 알텐데..

사귀자는 말은 안했어도 사귀는(?)

그런 사이였습니다.

 

"아니... 정말 너 좋은남자 소개 시켜줄께... 핸드폰 줘봐"

 

제가 아는 동생번호를 찍었습니다..

 

그리고

 

손에다가 올려주는데

 

우창창창 !!!!

 

핸드폰 집어 던지더군요...

 

"야이 X발넘아, 진짜 이제 갖고 놀대로 다 갖고 놀고 이제 와서 버리냐?"

 

처음 보았습니다 그런모습...;;

 

정말 저한테 화난듯 하더군요...

 

그래서 물끄러미 바라만보고 있었더니..

 

"꺼져, 니면상 보기 싫으니까."

 

하하;; 절대로 안 쫄고 전 쿨해서

 

노래방문을 멋지게 나오고 바람과함께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드르르륵~

 

문자가...

 

「야 니 다시 일로와」

 

하하. 정말로 마지막이다 싶어서 올라갔죠

 

좀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다영이가 주의에 쌈좀 하는 남자애들을 많이 알고 있더군요;;;

 

"응... 왜?"

 

"5분만 맞자 xx끼야."

 

퍽.

 

"아니 다영아 말...로"

 

"내 이름 부르지마!!!!!!!!"

 

퍽..

퍽..

 

5대쯤 맞았을때 오른손을 번개같은 반사신경으로 막았습니다.

 

"야, 혼나고 싶어?"

훗... 미쳤었지...

 

얘가 또 운동을 한 애라 팔힘이 저보다 약간 약합니다;

어떻게 제 팔을 꺽더니;;

 

계속 맞았습니다.

 

하하;;;

 

아파뒤지겠네;; 지금도 턱쪽에 혹이 남아있네요;

 

한 10분 막고 맞고 했나..?

 

친구가 오더니..

 

"어 다영아 뭐해 ? 어 오빠 안녕하세요 ~"

 

전 살며시 웃으며...

 

"다영아 문자해 ^^"

 

(저 나갈때 제 다리를 발로 차더군요;)

 

진짜... 저도 왜그런말을 했는지...;;

 

그냥 생각없이 말부터 앞서 나갔습니다.

 

집쪽으로 가는도중에...

 

「뭔 소리야..? 마지막에 한말 다시 연락하자고?」

 

「응..;」

 

「그래♥ 나 배고파 ㅠ 떡뽀끼 사죠 ♥.♥」

 

「응?.. 응ㅋㅋ」

 

「그럼 우리 이제 사귀는거야~?♥」

 

...........

 

..........

 

「애들 풀기전에 빨리 말해라.」

 

「으응 ㅋㅋㅋ 당연하지 ㅋㅋ 맞았더니 정신이 드네 ㅋㅋ」

 

「앙 ♥.♥ 나 지금 노래방에서 나갈께~」

 

 

집에 돌아가면서 서로 토스트 하나씩 먹구 걔 학원 데려다 줬다가

 

돌아오면서... 집에 데려다주고...

 

마지막에 우리의 한달기념 입맞춤을 했습니다. ㅎㅎ;

 

어떤분들은;; 저 x키 남자가 맞고 댕기냐 ㅉㅉ

 

쫌 찌질하네 애x키가 ... 이러실수 있는데...;

 

저는 저 나름대로 재미있어서 올렸습니다 ㅎㅎ;;

 

이번에 빼빼로데이인데 엄청 이쁘게 포장해서 하나 만들어 줄려구요 ㅎㅎ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ㅠㅠ 악플은 제발요...

 

그럼 좋은 빼빼로 데이 되세요~(미리앞서)

 

 

방금 리플 봤는데 100% 실화구요 ㅠㅠ

 

'만약에' 톡가면 둘 사진 공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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