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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화욜에 나빼고 외식을 갔었는데

|2017.11.16 21:40
조회 58,608 |추천 190
그냥 내가 평소에 나 빼고 무언가를 한다는거에 예민하거든 그래서 눈물도 무척 많아 어느정도냐면 응팔 한 회씩 볼때마다 울음 여튼 나 빼고 뭐 한다는 일이 예전부터 몇번씩 있었고 내가 여자이어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어릴때부터 오빠가 더 많이 사랑받고 자랐단 말이야

예를 들면 내가 며칠동안 계속 고민하고 또 찾아보고 주문하고 직접 은행까지 가서 돈 넣고 산 가방인데 오빠 가방 불편하다고 엄마가 오빠 주라면서 오빠가 불편하다한 가방 나보고 하고 뭐 내년에 사준다고 하고 어릴때도 엄마랑 아빠가 오빠한테 편지 쓴거 책 선물한거 그런거 있는데 난 엄빠한테 편지 받은적이 한번도 없거든 오빠가 공부 잘하기도 하고 집에서도 항상 비교 당했었고 어릴땐 내가 공부 못해서 엄마가 얼굴 들고다니기 창피하다고도 이야기하고 평소에 오빠방에는 휴지통도 놔둬주면서 내 방에 휴지통은 초콜릿 통 다 먹고 남은 통 하나 준거 그리고 오빠가 하는 말은 다 듣고 대답해주는데 내 말은 거의 안 들어주고 걍 10번중 2번 대답해주거든

근데 화요일날 아빠 퇴근하고 집에서 같이 순대먹고 나는 학원있어서 갔었는데 갔다오고 집에 아무도 없길래 아빠 어디간 줄 알고 그냥 폰 하고 있었는데 엄마랑 오빠랑 같이 들어오더라구 웃으면서 나 그냥 현관문 가서 다녀오셨어요 하고 들어가는데 평소에 엄마랑 오빠 집에오는 시간이 안 같은데 같이 들어오기도 하고 엄마가 일 나가시는 길 반대쪽에 있는 빵집? 집 빵 사오길래 아 그러려니 했단 말야

눈 아플까봐 몇번씩 좀 띄울게

근데 한 2분? 뒤에 아빠가 들어오길ㄹ래 인사하고 다시 방 안에 들어왔는데 2분차이면 솔직히 3명 있었던게 확실한거 같고 오빠도 원래 엄마가 일 가시는 쪽으로 가는데 엄마가 빵집 갔다온 거 보고 같이 그쪽으로 온거잖아 슬슬 확신이 들어서 엄마한테 어젯밤에 외식 한거 맞냐고 물어봤는데 좀 뜸 들이다가 맞데 나 그래서 그때 허탈감 느끼고 전에도 이런일 있을때 내가 울고불고 난리쳐서 담부터 안그런다고 했으면서 또 한거니까 그냥 허탈하고 난 뭐 이 집 가족 아닌가 싶고 그랬거든

그래서 오늘 저녁에 아빠한테 아빠 어제 외식한 거 맞냐고 묻고 아빠는 아니라고 누구한테 들었냐 캄서 계속 이야기하는거야 그순간 엄마들어오고

엄마가 그런걸로 왜 우냐고 뭐라하고 계속 짜증난다고 중얼거리고(다들리게)아빠 뒤늦게 와서 먹은건 맞는데 그건 외식이 아니라 아빠가 엄마 데리러 갔는데(원래 데리러 간적 한번도 없음) 오빠가 나오는 시간이랑 같아서 오빠 데리러 갔다가 그냥 먹었다 고 하는거야 결국 아빠 나한테 저번처럼 울고불고 떼쓰는거 싫으니까 거짓말한거잖아 게다가 엄빠 둘다 오빠 오는 시간 모르는데 집 오는 길에 오빠한테 전화했는데 마쳤다고 하니까 데리러 간거겠지

나 학교나 학원 한번도 엄빠가 데려다 준 적 없거든 그냥 가는길에 몇번 태워준 거고 오빠는 가는길이 아니라 그냥 완전 다른 곳에 있는데 데리러 간거고


나 요즘 자살충동 너무 심해 평소에도 집 밖에 나오면 활기차고 밥도 많이 먹는데 집 안에 가면 밥도 별로 안먹어
나한테는 내 방이 편한거지 우리집은 불편해



내가 너무 예민한걸ㄹ까??? 댓글 좀 부탁해 ㅠㅠ
추천수190
반대수16
베플30대여자|2017.11.19 15:08
20살되면 돈모아서 그집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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