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네이트판에 글을 올리게 될줄은 몰랐네요. 그냥 제가 쓴글을 그 친구가 읽어줬음 하는 마음으로 끄적여봅니다.
사년전 너와 처음 연락을 하게 된 그날,
패션ㅇ도를 보고 페메가 온 네가 생각나네
그렇게 친하게 소통하면서 지내자며 연락을 하게되었고, 하루일과를 그렇게 서로 공유하며 일년반을 넘게 지내왔던거같아 그렇게 서로의 삶에 녹아들때쯤 네가 날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나는 당황스러웠고 한번도 해보지않은 연애에 나는 더더욱 대구 전주 의 장거리연애는 상상도 못했었어 그렇게 두세번을 겁이난다고 말하는 내옆을 항상 지켜주던 네 행동덕분에 결국 우린 사귀게됬고, 남들처럼 예쁘게 장거리지만 연애도 했어 처음으로 남자와 손도잡아보고 쇼핑도해보고 맛있는것두먹구 교복데이트라는것도 해보고말야 그렇게 행복한 시간들이 지나오면서 상상만했던 놀이동산 케이블카에서 첫키스도 너와 나누고 말야 20살 어린 맘에 놀란나머지 온몸을 덜덜떨며 주저앉아 나도모르게 울기도하고 그모습을 보고 미안하다며 날 달래주는 네가 생각나
전주 여행도 가고 대구여행도 오며 서로를 아끼던 시간중 두번째로 부산여행을 가자던 너와 나
기분좋게 호텔도 예약하고, 외박이 잘안되던 나라서 더더욱 짐도 기분좋게싸고, 설레임 반 걱정 반 의마음으로 일박이일 부산가기전날이 됬구 나에게는 일어나지않을것만 같았던 드라마같은 일이 일어나더라 갑자기 할머니가 위독하시다고, 어린맘에 싫다고 혼자라도 가겠다고 때만쓰고 결국 너와함께 가지못한 여행에 엄청난 실망만 남겨졌었어 이해해야된다는 걸 알면서도 철없던 나도 속상했나봐 그렇게 점점 그때부터인지 너와 내가 멀어지는걸 느꼈고 권태기가 온건지
장거리연애에 지친건지 휴대폰만 붙잡는 내가 지친건지 이연애가 하기싫어지더라구
그렇게 매몰차게 싫다고 하는데도 끝까지 붙잡던 네가 이렇게까지 차갑게 돌아선것도 내잘못이 크다는것도 알지만, 이렇게 편지를 쓰는이유는
이제 다신 하지못할 그때의 풋풋한 풋사랑
그리고 나의 첫사랑은 너라는 거
멍청하게 놓쳐버린 너를 죽을때까지 후회할거같지만 이제 더이상 연락할 면목조차 없어서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쓰나봐
사귈때 만약 우리가 헤어지게된다면
2020년 8월 4일 3시 부산역에서 만나기로했던거 기억나? 내친구들앞에서 그약속 지킬거라고 박박우기니까 그저 웃고, 그럼 자기들은 전남친이랑 결혼하고 애도있을거라고 그러더라 혼자 미련하게 기억하는거일수도있지만, 꼭 그자리에 나갈게
언젠가 그냥 어릴때 나눴던 풋사랑
동화속에 나오는 이야기처럼 남들앞에서 미소 지으면서 기억할수있는 날이 오길 빌어
너도 나도, 고마웠어 내 첫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