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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바꿀 때 예의, 어디까지인가요?

|2017.11.25 00:21
조회 1,016 |추천 0

본인의 전 번호를 쓰는 학생 지인들에게
연락이 시도 때도 없이 와서 괴롭다는 글을 보고 궁금해짐.
나는 사실 양쪽 입장에서 시달림.

번호 바꾼지 일년이 넘었는데
아직까지 이 번호 쓰던 사람들 지인한테서 꾸준히
전화, 문자, 카톡방 초대..
주말에 자고 싶은데 아침에 전화와서 깰 때가 제일 열받음!!

이 심정을 알아서 나도 번호 바꾸면서 생각나는 사이트에서
번호변경 다 하고 연락처 사람들 전부!!! 연락했는데
내 전번호 쓰는 사람이 내 직장이랑 택배 문자가 엄청 온다며
직장에 직접 전화해서 뭐라함.

나도 사실 억울했던건 이미 직장에도 새 번호를 알려줬었음!
직장 단체 안내 문자가 안오길래
못 받고 있다고 직장에 한번 더 다시 말 했었는데도
몇달간 수정을 안했던거임.
어쨌든 그 사람과 관련없는 연락이니 너무 미안해서
내 새 번호로 직접 연락하면서 사과하고,
그 사람이 말해준 사이트 들어가서 번호변경 확인함.

그런데, 이미 새 번호로 돼있는 사이트가 80% 였음.
나중에 알게된건
내가 택배 시킬 때 쓰는 전화번호로 연락이 가는게 아니라
회원가입하면서 쓰는 개인정보에 적힌 번호로 연락이 간다는것.
그걸 감안하고도 이미 번호 변경된 사이트가 더 많았긴 한데,
어쨌든 그럼 대체 왜 주문내역에 번호를 씀?????
여튼, 이 후에도 간혹 전번호 쓰는 사람한테 연락 왔고
나도 지쳐서 바꿀만큼 바꾸고 연락 돌렸으니
죄송하지만 어느정도는 감안하셔야 할 것 같다고 함.

그랬더니 그 후에는 업체 통해서 연락 옴. 하..
우체국에서 적금을 들었었는데 이번 추석에 추석 선물을
보내준다며 (그 전에는 안받아서 모름) 연락을 했나봄.
이것도 억울한게 내가 3년 전에 든 적금이고
여태 문자 한 번 없었음.
우체국에서 내 번호를 갖고 있다는 생각도 못했고
인터넷 거래를 한 적도 없으니 연락할거라고는 더더욱!
하여튼 우체국에서 나한테 연락을 해서
내 전번호 주인이 민원을 넣었다며 ㅎㅎ
원래는 본인이 번호 변경을 해야하는데
화가 많이 나신것 같았다고, 본인 확인만 해주시면
번호 변경 해주시겠다고 함...

그 밖에도 지금 사용하는 은행이랑
(나는 분명 생각나는 곳 다 바꿨고
이미 거래 내역 문자를 새 번호로 받고 있었음!!!!)
택배였던가, 하여튼 그 쪽에서도 전화를 또 받음.
공통적으로 한 말은 전 번호 주인이 컴플레인을 엄청 했다고..

이쯤되니 사실 나도 스트레스임.
마지막 연락은 11월에 내가 이사를 하면서 왔음.



전입신고를 해서 온 문자 같은데
나는 온라인 전입신고를 했기 때문에
주민센터는 고사하고 구청에 간 적이 없음.
물론 구청 사이트에는 회원가입 옵션도 없음!
그럼 구청은 대체 뭘 보고 이런 문자를 보내는건지?
내 전번호를 쓰는 사람은 다른 연락들 때문에 이미 내 이름도 알고
이제 내 풀 주소까지 알게됐음!!! 하.....

여튼,
나는 내가 생각나는 사이트 번호 변경 + 내 연락처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연락을 취했기 때문에
번호를 바꾼 사람으로서의 역할을 다 했다고 생각함.
하지만 나는 여전히 내 새번호를 쓰던 사람 지인들에게 연락이 옴.
양쪽 입장을 이해하지만 나는 두 배로 스트레스 받는중 ㅠㅠ
내가 궁금한건,
객관적으로 보기에 내가 할만큼 한게 맞는지?
하도 컴플레인을 하니 헷갈림.
아님 여기서 내가 더 할게 있는지?
여러분이 생각하는 의무/예의는 어디까지인지?
궁금함!!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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