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2달된 여친이 있다. 나이먹고 사귄거라 애틋했다..
근데 요즘 자꾸 불안하더라 이유는 없고 그냥 불안했다. 가령 약속을 잡으면 갑자기 약속이 몇시간 미뤄지고 그래서 사정이 있겠거니 했는데
오늘 갑자기 데이트후 헤어지고 집에오니 카톡으로 그러더라 고백할게 있다고
그래서 뭐냐고 물으니 사실 오늘 나 만나기전에 전에 사귀던 남자를 만나고 나 만나러 왔다고 하더라. 그게 뭔 소리냐 물으니
2주전쯤 예전에 사귀다 헤어진 남자가 전화가 왔다고 한다. 그러고 계속 만나달라고 그러길래 사귀는 남자 생겼다고 하고 연락하지 말라고 했다고 하네 그러다 오늘 갑자기 자기네 동네에 이 남자가 와서 마지막으로 만나달라고 하길래 나 만나기 2시간전쯤 나가서 카페서 30분정도 만나고 왔데
자기는 한 마디도 안하고 얼굴도 안보고 그냥 듣고만있다 나왔다고 하더라. 그리고 자긴 떳떳하고 만약 자기가 떳떳하지 못하면 오빠한테 이런 얘길 하겠냐고.
근데 내가 계속 오늘 얘 만나기전에 얘가 왠지 다른 남자를 만나고 올거같은 그런 이상한 기분이 들었거든
내가 왜 이미 헤어진 사람을 카톡 차단 안했냐 물으니 그냥 좋게 헤어진 사람이기에 차단안했다고 하는데 앞으론 차단하겠다고 하더라. 다신 그 사람 만날일도 없고 연락올일도 없을거라고 자길 믿어달라고 하네?
그리고 아까도 계속 담달 크리스마스 이브를 위해서 미리 예약을 해놔야 한다면서 (호텔을 의미하는건지 식당을 의미하는건지) 내가 그 날을 위해 빨리 뭐든 예약을 해놓길 바라던데
전 남친 만나고 왔던 (자기말로는 남자가 자꾸 집착해서 마지막으로 정리하기위해) 나를 만나는날 다른 남자를 먼저 만나고 왔단게 기분이 몹시 불쾌하다. 그래서 뭐 예약하고 싶은 마음도 안생기고. (할려면 지가 하던가...)
조언 좀 부탁합니다 난 정말 착한 여자라고 생각했는데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정말 떳떳해서 솔직하게 자진납세 한건지 궁금하다. 여자 심리를 도통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