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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 받았어??? 웃김

ㅇㅇ |2017.11.28 23:32
조회 849 |추천 4

난 지금 결혼 4년차. 그리고 임신 8개월임.
한달후 결혼한다는 친구 A가 있는데 청첩장 주러 모인 자리에서 친구들이 프로포즈는 받았냐 물어봄. A가 아직이라 하니 친구들 입모아 이렇게 말하더라.
"결혼전에만 받으면 되지~ 준비하고 있을거야~"
그러면서 결혼한 친구들이 자기 프로포즈 받은 얘기들을 하기 시작했음.

난 속으로 생각했음. 우리나라에서 프로포즈는 결혼전 거쳐가는 이벤트같은걸까. 결혼은 이미 진행중이고 상견례, 집마련, 혼수, 신행까지 다 해놨으면서 나와 결혼해주겠니라는 말을 못들으면 결혼 안할건가.

난 남편이랑 연애할때 서로 결혼에 대한 막연한 얘기를 나누게 됐고 서로를 많이 사랑하고 이사람에 대한 확신을느낄때 반지와 함께 프로포즈를 받았음. 너무 고마웠고 미안했음. 내가 먼저 해주고 싶었는데. 암튼 그날을 계기로 서로의 부모님에게 인사를 드리고 상견례를 하고 그런 결혼절차가 시작된거임. 내가 특이한 케이스인가?

tv에 결혼식날 연예인들 인터뷰할때도 리포터가 프로포즈 받았냐는게 단골질문인데. 그럼 결혼하잔 말도 없이 결혼식을 위해 준비했다는건가.

요즘 페미니즘땜에 말이 많은데. 프로포즈는 여자가 받아야하는 것, 특히 결혼진행중에도 이벤트로서 한번은 있어야 하는것이라는 인식은 바뀌어야하지않나 싶음. 그리고 누군가의 프로포즈에 대해 궁금해하는 주변인들 이해는 가지만 그것이 당사자들을 불편하게 할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야하지 않을까...

내생각이 잘못됐나요 그냥 혼자 생각해봤어요
추천수4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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