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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파트너를 알게된후 , 그리고 이별

이런이별 |2017.11.29 01:03
조회 3,797 |추천 0
안녕하세요... 서울 사는 20대 흔남입니다. 판에 여성분들이 많아서 여성분들 입장좀 듣고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제가 말 주변이 없어서 바로 본론으로 넘어갈게요..
2017년 초에 학원을 다니면서 같이 다니는 여자인 사람이 있었습니다.20대의 남녀들이 지내다보니 시간이 한두달흘러 그 여자애가 저를 좋아한다 그러더라구요.저도 호감이 있다보니 서로 호감을 표한 후 사귀게 되었습니다.
근데 사귄지 3주만에 여자친구랑 같이 호텔에서 묶다가 여친이 잠들었을때 여자친구의 핸드폰을 우연히 보게되었습니다.
일단 이 부분에서 욕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여자친구의 폰을 충전시켜주려고 충전기를 꼽고알람을 맞추려고 폰을 보다가 카톡이 울리길래 보게 되었는데 여자친구가 대학생활 때 좋아했던 사람한테 연락이 왔던거여서 하나하나 읽어보기 시작했죠...
일단 여자친구가 대학생활때 좋아했던 선배라는건 연애를 시작하기전에 서로의 연애사를 다 오픈해서 알고있었구요. 여자친구는 횃수로 3년차정도 그 선배를 좋아했는데 그 선배가 여자친구를 계속 거절하고 그 뒤로는 그냥 친하게 지냈다고 하는 사람이었네요. 서로의 연애사를 다 알고도 여자친구는 저에게 이제 그 선배는 정말 안좋아한다고 이야기를 해왔습니다
기억나는대로 카톡내용을 써볼께요.
선배 : 나 지금 강남 ㅇㅇ호텔인데 올래?여자친구 : 나 지금 집가는 중인데 핸드폰 배터리가 없다. 몇호야?선배 : ㅇㅇㅇ호야 얼른와~여자친구 : 버스 내려서 택시타고 갈게선배 : ㅋㅋ벌써 내렸어?여자친구 : 응 한남대교에서 내렸어 이제 택시탔다. 기사님 충전기 빌려서 충전중이야! 도착하면 전화할게
뭐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날짜를보니 저랑 여자친구가 강남에서 데이트를 하고 버스를 타고 집갔던 날이었습니다.
당시 여자친구의 집은 서울 강북끝쪽이어서 강남에서 데이트를하고 집까지 가는데 시간이 오래걸렸죠. 카톡내용에 나와있듯이 여자친구는 버스를 타고 집가던 길에 그 선배가 강남호텔로 오라하니 다리 한가운데서 내려서 택시타고 방향을 돌려 강남으로 갔더군요.
사귄지 3주만에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니 너무 충격이라 생각좀하다가 여자친구를 깨워서 나한테 할말 없냐고 물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순진무구하게 없다고 왜 그러냐고 되묻길래 정말 없냐고 재차 여러번 물어봤는데 역시나 말을 안하더군요. 이렇게 된거 여자친구가 먼저 말해주길 바랬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담배좀 피고 온다하고 나갔다가 들어왔더니 여자친구가 저기압으로 조용히 있더군요. 스스로도 생각의 정리를 했는지 저에게 카톡봤냐고 묻길래 봤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미안하다고 그러면서 하는 변명이 이 선배랑은 좋은 방(호텔,모텔) 을 같이 다니는 같이 다니는 파트너라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잤냐고 물어보니까 역시나 안 잤다고 합니다.
네 물론 안 잤을 수도 있어요. 이부분은 뒤에 상황까지 다 들어보시길 부탁드릴게요.
저는 그런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하는 것을 당연히 안 믿었고 남자친구랑 데이트끝나고 집가는길에도 다리 한가운데서 내려서 택시타고 돌아갈 정도로 그런 관계구나 라고 생각을 했죠.
여자친구의 ㅅ파를 알게 된 사실이 너무 충격이고 좋아하지만 헤어져야한다고 생각해서 당연히 이별을 고했고 여자친구는 그 뒤로 거의 한 달 정도를 저를 붙잡더라구요.
제 퇴근시간에 맞춰 항상 커피사들고 직장앞으로 오고....
그래서 제가 여자친구에게 우리가 다시 만나도 나는 이 사건을 언제 잊을 수 있는지도 모르고 너에게 계속 비꼬면서 퉁퉁거리며 대할 수도 있다고 거절을 해왔습니다. 그래도 여자친구는 기다릴수 있다고 제가 괜찮아 질떄 까지 이해해주고 기다려 주겠다고하더군요.
저도 좋아하는 감정이 남아있기에 여자친구가 기다려준다하기에 바보같지만 믿어보고 싶어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시 만나면서 좋아하긴 하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그 사건이 생각나고 여자친구에게 모진말도 많이했죠. 비꼬면서...
여자친구도 이러한 일 때문에 상처 많이 받았겠지만 반박은 안하더군요.
그런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는 제 자신도 너무 싫고 이런 생각을 계속 갖고있는것도 너무 찌질해보여서 제 스스로도 너무 힘들었는데 여자친구를 보면 항상 그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그렇게 지내다가 7월쯤부터 제가 직장일과 사적인 일이 너무 힘들어서 멘탈이 붕괴되고 여자친구에게도 더욱 못 챙겨주게 되었습니다. 저도 7-8월동안 제 스스로를 챙길수 있는 멘탈이 안되어서 여자친구에게 당연히 아무것도 못하게 되겠지요. 제가 8월까지 일을 하고 9월부터는 일을 그만 두기로 확정된 상태였는데 그때 까지만 힘들어도 좀만 이해해주고 기다려달라고 말해왔었습니다. 물론 저도 이기적이게 행동을 한것이지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9월초에 여자친구가 저에게 이별을 고하더군요.
자기는 너무 힘들다고 이젠 기다리는것도 못하겠다고...
저는 9월부터 일을 안해서 이제 멘탈회복만 하면 전처럼 여자친구도 잘 챙기고 행복해질수 있다고 붙잡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붙잡았지만 2주만에 다시 이별을 고하더군요. 이때도 제가 붙잡았지만 안잡히더군요
여자친구와 제가 연인으로써가 아닌 공적인 자리에서도 매일같이 보는 사이라서 헤어지고 나서도 매일 볼수 있다는것이 좋기도 하고 더욱 힘들기도 했습니다.
아직도 매일같이 보는사이구요. 물론 공적으로
여기서부터는 제가 욕을 먹을 수도있는데도 계속 이어쓰겠습니다.
헤어지고나서도 어떻게 하다보니 그녀의 폰을 또 보게 되었는데 그 선배란 사람이랑 카톡이 또 있더군요.
올려보니 제가 헤어진 바로 다음날 여자친구가 그 선배에게 헤어졌다고 카톡을하고 연락을 재개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잠도 같이 잤더라구요.
저랑 헤어지고 난 바로 다음날 그랬다는게 또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역시 제 여자친구였던 사람은 그 선배란 놈의 ㅅ파였구나 싶고...
그 뒤로 연인상태가 아닌 상태에서도 많이 싸웠죠.
저는 여자친구에게
"넌 또 ㅅ파찾아가서 뭐하는 짓이냐 이럴거면 날 다시 받아줘라 행복하게 해주겠다."
여자친구는 "그런거 아니라고 하지않았냐. 그리고 내가 왜 이런 해명을 오빠에게 해줘야하는지도 모르겠다."
이런 싸움이 반복되서 둘다 서로 너무 힘들었죠.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쓰기 전의 상황은
공적인 자리에서 또 제가 여자친구였던 사람의 카톡을 봤습니다.
제가 계속 붙잡고 좋아하고 있어서 집착이 너무 심하죠..
카톡내용을보니 그 선배는 속초라고 하고 제 여자친구였던 사람은 11시30분 버스타고 속초가면 두시라고 그 때까지 푹 쉬고 있으라는 카톡을 했더라구요.
저는 어떻게든 속초를 못가게 하려고 버스타는 곳까지 가서 모른척하고 붙잡아봤는데 결국 속초로 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카톡으로 또 물어봤습니다. 그 선배가 이번엔 속초로 부르냐고
여자친구였던 사람은 당연히 아니라고 하면서 내가 왜 오빠한테 상황설명을 해줘야하나고 여자친구 아니라고 착각하지말라고 나도 너무 힘들어서 혼자 밤바다 보고오려그런다고 하더군요..
이 두서없이 적은 글이 2월~11월 오늘까지 있던 일입니다.
저는 왜 여자친구였던 사람이 ㅅ파까지 있는걸 아는데도 아직도 못 잊을까요.. 여자친구가 저에게 사랑표헌도 너무 잘해주고 사랑받는 느낌을 알게해준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런것일텐데
여자친구는 계속 저에게 그선배만나는거 아니라고 오빠는 진짜 좋아했다고 그러는데
헤어지고나서도 바로 그선배를 만나고 내일 점심부터 일하는데 이 새벽에 속초까지 가는거보면 애초에 내가 낄 자리가 아니었구나 싶네요...
28일 11시30분에 여자친구가 속초행버스타고 가는것을보고 펑펑울다가 집에와서 글쓰네요..
애초에 제가 카톡을 보지만 않았어도 이렇게 되지는 않았겠죠...
비밀연애를 했던거라 누구에게도 말할 사람이 없는데 너무 힘들어서 이렇게 라도 글을 남깁니다.. 
두서없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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