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관련된 이야기라서 방탈 죄송해요..
최근 한 가사도우미 어플 사용 후 너무 화가 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저께 처음 이 어플을 사용해서 가사도우미를 배정받았습니다.
이렇게 9시부터 1시까지 45000원에 결제 했구요.
9시 2분에 클리너 분한테 처음 전화가 왔습니다.
저보고 어디냐고 다짜고짜 화를 내시더군요.
저는 주소 잘 적어서 앱에 명시 되어있는거 확인했고, 주소 보고 오시면 되지 않으시냐고 하니 찾아왔는데 안보인다고 전화에 대고 온갖 성질은 다 부리시더군요.
그때 부터 느낌이 좀 이상했습니다. 가사도우미가 주소도 못 찾아 오고 전화해서 저한테 화를 내시지를 않나..
하여튼 9시 10분쯤 해서 어머니한테 가사도우미 왔다는 연락 받고 안심하고 있었습니다. 성질 부리시는 분이더라도 워낙 어플의 후기가 좋아서 청소 잘 해주시겠지 라고 당연히 생각했지요.
엄마는 10시 반까지 집에서 주방이랑 화장실이 좀 더러우니 그쪽만이라도 깨끗이 부탁드린다고 하고 외출하셨구요.
다른 사람에게 살림 맡기는 게 처음이라서 걱정되서 중간에 12시쯤 다시 전화해서 잘 부탁한다고 부탁까지 하셨다고 해요.
외출 후에 상황이 가관이었는데요.
청소가 하나도 안되어 있더라구요.
엄마가 황당해서 대충 정리하시고 제가 사진찍어서 보내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상황이 너무 심각했습니다. 청소를 아예 안 한 상황이었어요.
화장실 쓰레기통은 하나도 비워있지도 않고 바닥도 더러운 그대로에다가 주방은 딱 설거지만 하셨더라구요.
어떻게 4시간 동안 이렇게 해놓고 가실 생각을 하셨는지.. 정말 엄마랑 저랑 너무 황당해서 말이 안나오더군요.
이건 너무 심각한 거 아닌가요?
엄마가 본사에 전화해서 따졌더니 다른 집도 몇 번 씩 다니셨던 분이시라 몰랐다고만하고 기분 안좋으시면 5000원 쿠폰 드린다고 했다는데 사후 처리도 마음에 들지 않구요.. 도대체 어떻게 이 기분을 보상받아야 할 지 막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