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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곧 결혼하는데 제가 너무 답답합니다...

수박 |2017.12.04 21:27
조회 141 |추천 0
지금 동생은 23 이고 신랑될 사람은 36입니다
나이 차이만봐도 참 탄식이 나옵니다
거기다 동생은 그 사람의 제자였고요 어떻게 14살부터 가르쳐온 자기 제자랑 사귈 생각을 했는지 저는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심지어 알고보니 이혼경력도 있는 사람에...
동생이 미성년자 딱지 뗀 20세부터 바로 사귀기 시작했다고하니 학생일때부터 노렸다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가뜩이나 동생이 동안이라 거의 10대로보여서 둘이 함께 있으면 솔직히말해 좀 이상해집니다...
동생은 내성적이라 첫연애도 그 사람이랑만 해봐서 문제를 전혀 못느끼더군요
둘이 사귄다는 사실을 들었을때는 부모님과 제가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둘이 좋다는데 어쩌겠어... 하고 넘어가게 됐습니다
그러다 몇달전 내년에 결혼하겠다고 폭탄선언을 해서 또 집안이 뒤집어졌습니다
저는 동생에게 연애 3년째인데 무슨 결혼이냐, 적어도 25세는 넘기고 결혼해라 하고 설득해봤지만 듣는척도 안했습니다
부모님도 처음엔 반대했지만 시댁쪽 사람들 만나고나니 마음이 약해지셨는지 곧 허락해주고 결혼준비자금으로 2천만원을 내주겠다고 하십니다 (이것도 어이가 없습니다 분명 몸만 오라고 했는데 나중엔 말을 바꾸더군요)
동생은 갓 대학나와서 직장도 없는 상태이고, 또래에 비해 많이 애같은 성격이라 너무 걱정이 됩니다 결혼은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닌데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는것 같아요
솔직히 말해서 어린애랑 40 다 되어가는 아저씨랑 결혼하려는걸 지켜보는 기분입니다...
시댁쪽에선 빨리 아이 낳았으면 좋겠다는 말이나 하고..이대로가면 내년 봄에 식을 올리게 될텐데 기쁜마음으로 축하해줄 수 있을련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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