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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고양이 진짜 너무 너무 보고싶다

우리집에 새끼때부터 2년 동안 키운 고양이있었는데 엄마가 다른 사람한테 보내버렸어 아니 버렸다고 하는게 맞는거겠지
2년전에 엄마가 일나갔다가 집에오면서 태어난지 한달도 안됐던 귀여운 새끼 고양이를 데려오셨었어 정말 그때가 너무 너무 생생하다 너무 사랑스러웠었는데 그렇게 2년동안 정말 애지중지 키우고 정말 난 우리집 고양이가내 삶의 원동력이였어 힘든일 있어도 우리 야옹이 보면 항상 힘이났고 밖에 있어도 보고싶고 그랬어 우리 고양이

근데 엄마가 언젠가부터 고양이를 되게 싫어하시더라 너무 야옹거리는게 시끄럽고 털날리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옷장위에 올라가는게 너무 싫다고 그러면서 계속 갖다버릴거라는 식으로 말하고 그래서 엄마랑 정말 많이 싸웠었어 암튼 엄마가 거의 매일을 난 저 고양이새끼 못키우겠다 난 쟤를 왜데려왔는지 너무 후회된단식으로 얘기하고 나랑 엄마가 고양이때문에 많이 싸웠었어
근데 엊그저께 엄마가 그러더라 자기가 점집에가서 점을 봤는데 점집에서 엄마한테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당장 갖다버리라고 걔 때문에 엄마가 몸이 안좋아지고 점점 그러다가 죽게될거라고 그랬대 그래서 고양이를 더 이상 못키우겠다는거야 솔직히 눈물이 났어
정말 못키우는건가하고 그러다가 결국 보냈어 우리 고양이 엄마가 가방에 넣으려고 잡으려고 하는데 자기도 직감적으로 느낀건지 막 피하더니 나한테 안기더라 그거 생각할때마다 너무 너무 가슴이아파 정말 이 점집말을 들었어야 했던걸까
진짜 엄마한테는 그냥 애완동물이였을지 몰라도 나한테는 애완동물 그 이상 가족이면서 내 삶의 원동력이였는데 아직도 눈물나 진짜 계속 생각나서 내가 엄마한테 그 우리 고양이 맡긴 사람 믿을만한 사람 맞냐고 우리 고양이 잘키워줄 수 있냐고 내가 나중에 독립하면 내가 다시 데려갈수있는거냐고 하니까
엄마가 사실 그 분은 집안에서 고양이를 키우는게 아니라 길고양이들에게 밥주는 분이라고 그냥 밥을 주면 길에 있는 고양이들이 와서 밥을 먹는대 그래서 우리 고양이도 그냥 길고양이들이랑 어울리게 거기다가 놨다고 다시 데려오는건 힘들거라는거야 진짜 그 말을 듣는데 그냥 멍해지고 엄마가 너무 너무 원망스러워지더라
그리고 우리 고양이한테 너무 너무 미안했어 집안에서 따뜻하게 지내게할수있는 좋은 집사 찾아줄걸 좀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보내줄걸 우리집고양이 집밖에 나가는거 엄청 무서워하고 겁도 많은데 너무 가슴이 아파 밖에서 얼마나 무서울까 지금 날도 추운데 밖에서 떨고 있을 생각하니까 너무 걱정되고 죄책감들어
집에 있을때마다 우리 야옹이 생각나서 진짜 죽을거같아 처음부터 우리같은 집사말고 더 책임감있고 잘키워줄수있는 사람 만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너무 너무 미안해 진짜 평생동안 내가 지켜주고싶었는데 아직도 나에게 안기고 만져주면 그르릉거리고 꾹꾹이도하고 사랑스러웠던 우리 야옹이 생각난다 정말 이럴수밖에 없던걸까 그냥 새벽에 착잡해서 잠도 안오고 우리 야옹이 생각 너무 나서 써봤어 어디에다가라도 털어놓고싶어서 너무 보고싶다 우리 사랑스러운 야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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