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앞두고 친구가 고백을 했어요..
LOP
|2017.12.10 15:07
조회 14,191 |추천 4
안녕하세요
너무 고민이 되어 망설이다가 글을 올립니다
저는 결혼식을 한달정도 앞둔 예신입니다
친구는 초등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낸... 20년된 베프입니다
성별이 달라도 그런것 신경쓰이지도 않을만큼.. 아주 절친이구요
서로에 대해 모르는게 없을 정도구요
남편이랑 연애할때도 친구의 여친이랑 넷이 더블데이트겸 자주 만났습니다
남편이랑도 친한편이예요
결혼식 날 잡고 소식전하고 나서 친구가 제 연락을 점점 피하는 것 같더니.. 금요일날 갑자기 밥 먹자고 회사앞에 찾아왔더군요
좀 뜬금없어서 놀랐지만 밥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는데 ...결혼식을 못 올것 같답니다
그리고 갑자기 저를 좋아한다더군요
자기도 몰랐다가 제 결혼소식 듣고 자기 감정을 알게되었다고 합니다
제게 피해를 줄 생각은 없지만 절 보는걸 오늘로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며... 미안하다고 결혼축하한다고 갔어요
그리고.... 정말 저도 미친것같은데 흔들립니다
이대로는 결혼을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일것같아요..
다만 한가지 헷갈리는건 제가 친구를 잃기싫어서 이러는건지.. 아니면 걔를 남자로서 좋아하기라도 했던건진 모르겠어요..
날짜는 점점 다가오는데 이러다가 결혼식날 잠수라도 탈것 같아서 .... 저도 저를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 베플ㅇㅇ|2017.12.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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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지금 그 남자는 진짜 자기 마음도 모르면서 상실감에 취해 헛소리하는거에요 왜냐하면 진짜 님을 사랑했으면 진작에 님이랑 사귀고싶다고 했을거구요 지금까지 문제없다가 결혼을 앞둔 님한테 그런소리하는게 님을 위하는게 아니에요 본인을 위한거지...결론은 님이 결혼한다니까 사랑하는 마음을 깨달은게 아니라요 님은 그남자에게 내가 결혼 못해도 쟤가있으니 괜찮아 하는 보험용이라는거에요...내 보험,내거인줄 알았는데 내게 아니게되네? 하는 상실감에서 하는 얘기지 사랑이 아닙니다. 지금 결혼깨고 그 남자한테 가도 님은 보험용이지 결혼이나 연애를 하고싶은 대상이 아니라서 얼마 못갈걸요....
- 베플남자시간의길|2017.12.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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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ㅅ1발 그말 한마디에 결혼이 흔들리다니 진짜 결혼쉽게하는구나 말세다
- 베플남자상록수|2017.12.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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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여자랑 남자는 친구가 될 수 없다 라는 말이 생기고 그게 진리가 된듯... 맘 가는대로 하겠죠? 하지만 그 예랑 참 불쌍하네요. 지 아내 될 사람이 이런 맘이란걸 알면 어떨지 ㅎㅎ 그냥 깨끗하게 결혼 엎고 그 남자에게 가던가요. 이미 결론을 내 놓고서 글을 올려서 반응을 본 후 행동으로 옮기려고 하는거 같은데 ㅁㅊㄴ 이란 말 뿐 할게 없네요. 지금이라도 예랑 놔 주세요. 다른 좋은 사람 만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