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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나쁜놈인거 맞죠?

ㅇㅇ |2017.12.13 17:38
조회 3,815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20대후반 남성입니다 ..

다름이 아니라 ..

저에겐 여자친구가있었습니다 ..

 4년조금 넘게 사겼거든요 ..

여자친구는 알고보니 제가 첫사랑이더군요 ..

여자친군 내년이면 25살이구요 ..

무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

제 여자친구 저 경찰공무원 시험 준비하느라

제 뒷바라지 다해줬습니다 ..

처음에는 그게 너무 고맙고 미안했습니다

나이도 어린데 남자친구인 제가 고생만하게해서 ..

근데 요새는 잘 모르겠네요 ..

제 여자친구가 한의원에서 근무하고있는데 ..

다른사람들이 물어보면 그냥 한의원에서 근무해요 라고 하면되는걸

그냥 작은 개인병원에서 일해요 .. 이러더군요 ..

이건 제가 상당히 삐뚤어져서 그런가 모르겠는데

그냥 저렇게 말하는게 챙피하더라고요 ..

제 여자친구 제 뒷바라지 해주느라 .. 자기가 일하는 한의원에서

약도 지어주고 도시락도 챙겨주고 ,,

혹시나 공부하면서 굶을까봐 가끔 만나면 제 지갑에 용돈도 넣어주고 갑니다 .

근데 너무 자존심도 상하고 .. 여자친구에 그런 행동 하나하나 지긋지긋합니다 ..

근데 여자친구가 갑자기 다른남자 만날 생각하니 화가나네요 ..

제가 갑자기 제 맘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

4년동안 저만 사랑해준 제 여자친구인데 ..

한달전쯤 제가 헤어지자고 하니 그냥 알았다고 합니다 ..

그래서 그러는 이유가 머냐고 물어보니까

오빠가 전부터 나에대한 마음이 없어진걸 알았다고

그래도 끝까지 오빠를 사랑해주고 챙겨주고 힘이되주고 싶었다고

그래서 오빠맘 떠난거 모른척하며 여태 잡아둔거라고

그렇게 말하면서 끊네요 ...

그러고서 일주일쯤 지났을까 .. 너무 보고싶어서 전화를했더니

무슨 힘든일있냐며 먼저 다독여주는겁니다 ..

그래서 이런저런얘기하다가 여차저차해서 다시 사귀게됐습니다 ..

그렇게 잘지내고있는데 몇일전 그냥 제가 너무 짜증이나서 제여자친구한테

너 한의원다니는거 챙피하니까 그런데서 일한다고 말하고다니지마 ..!

이렇게 화를냈습니다 ..

근데 제 여자친구 저한테 이렇게 말하더군요 ..

오빠한테는 창피한 직장일수도 있지만 ,

나한테는 정말 즐거운 직장이고 자랑스러운 직장이라고 ,

내가 비록 대학못가고 이런 한의원에서 일하지만

이 한의원때문에 동생 대학등록금도 마련할수 있었고

부모님 용돈도 드릴수있었고 무엇보다 여기서 일하면 즐겁고 행복하다고 ,,

그렇게 말하면서 .. 헤어지자며 끊네요 ..

처음엔 저도 잘됐다 싶어서 그냥저냥 잊고지낸줄 알았는데

시간이 흐른 지금 너무 보고싶습니다 ..

다시 사랑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말 놓치지않고

행복하게 해줄 자신있는데 말입니다 ..

휴 ... 제가 나쁜놈인거알아요 .. 분명 행복을 빌어줘야 맞는건데

지금와서 왜 이런후회를 하는지 ...

다른 남자 만나서 행복해하는모습 상상하니 고통스럽고 괴로워 죽을것 같습니다 ...

톡커 여러분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

제발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

욕하셔도 좋습니다 ..

다만 . 조언좀 해주십사 합니다 ...

감기 조심하세요 여러분들 ..

추천수1
반대수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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