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못생긴 제 딸...
ㅇㅇ
|2017.12.15 19:47
조회 113,284 |추천 18
안녕하세요.. 제목 보고 들어오셨을 것 같은데요 40대 중반 딸 둘에 아들 하나 키우고 있는 사람입니다. 거두절미하고 바로 본론 들어갈게요.
제목대로 제 딸이 너무 못생겼습니다. 이제 고등학교 들어가는데, 진짜 제 딸이 맞나 싶을 정도로 못생겼어요. 첫째라 저를 많이 닮았습니다. 남자로서는 잘생긴 얼굴이지만, 여자로는 글쎄요... 둘째는 와이프를 좀 닮아서 예쁘장합니다. 꾸미는 데에 관심이 일절 없는 첫째랑은 다르게 아주 관심이 많아요.
그제인가 둘째가 말하더군요. 언니가 못생기고 여드름도 많아서 우리 언니라고 말하기 부끄럽다고. 둘째 친구 언니가 첫째랑 동갑인데 소위 말해 노는 무리에 소속되어 있다고 하더라고요.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전교권이랍디다.
전 솔직히 걱정이 되네요. 둘, 셋째 전부 예쁘고 잘생겼는데 못생긴 첫째...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예뻐한다고 하던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제 딸이 너무 못나보입니다... 무조건 욕하기보다는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해보신 분들의 조언을 간절히 바랍니다.
+) 첫째도 외모에 관한 욕은 숱하게 들었을 겁니다. 와이프가 말하길, 초등학교 6학년때 남자애들이 '우리 반에서 제일 못생긴 여자애' 라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후로는 자기관리에는 손을 놨다고 하네요... 어차피 화장해도 꼴에 화장한다는 소리 들을까봐요
- 베플아|2017.12.1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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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닮아서 못생긴거래매요..그럼 미안해서라도 좀 잘해주든가. 여자는 진짜 꾸미기 나름인데 ..어려서부터 외모차별좀 했나보네요.. 그래서 큰딸은 이미 자기외모에대한 자존감 바닥쳐서 꾸미고 그런것도 못하는거 아닌가요? 에휴.. 여드름이 문제면 피부관리도 좀 시켜주고 예쁘게 꾸미는법도 좀 알려주고 해서 애가 당당하게 살수있게끔 해줘요. 요즘 쌍꺼풀은 수술축에도 안껴주든데 학교생활지장안가게 살짝살짝 시술도 좀 해주고
- 베플진달래|2017.12.1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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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아시나요? 못생겨도 자존감높고 당당하면 그못생긴얼굴에서 빛이나는거. 세상에 남들은 손가락질하고 욕을해도 가족들 그부모들은 감싸주는게 정상인데. 집구석에서 가족들마저도 못생겼다고 손가락질당하면 첫째딸은 죽으라는거 아닌가요? 제친구도 얼굴이 컴플렉스인 친구있는데, 걔네집에서는 부모님들 눈에 꿀떨어져요. 사랑받고자라서 공부도 잘했구요, 성격진짜좋습니다. 지금전문직종에서 일하는데 연봉이 7천은넘어요. 거기다 남편잘만나서 잘살아요. 외모얼마나갑니까. 내면이 중요하지. 그걸 어른이 본인들이 모르다니 그아인 부모잘못만났네요. 집에서 부모인당신들이 저러니 동생들도 저딴말 씨부리죠. 정말안타깝네요.
- 베플ㅇㅇ|2017.12.1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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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닮아서 못생겼다면서...그럼 제 딸이지만 너무 못생겼네요 가 아니라 절 닮아서 못생긴 딸에게 미안하네요 가 더 맞는 말일거같은데요;;
- 베플헐|2017.12.1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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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로서는 잘 생긴 얼굴ㅋㅋㅋ 구라치지 마요. 잘 생긴 얼굴은 여자버전으로 해도 평타 이상임. 님 닮아서 못생긴건데 님은 잘 생겼단 게 말이 되나. 못생겼어도 님은 부모님이 우쭈쭈 내 아들해줘서 그나마 자존감이라도 있는 모양인데 딸한테 왜 그래요?
- 베플ㅇㅇ|2017.12.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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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내 아빠지만 돈도 못벌고.친구 아빠는 건물서 임대료 척척 나와서 유학도 보내준다는데.능력도 없고.돈 잘벌면 의느님 한테 다시 태어날 수 있는데 피부과 가면 여드름쯤은 수백 바르면 아기피부 될텐데.이럼 좋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