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앞에 서 계신 여자분이 상당히 미인이고 눈이 상당히 큽니다
(예전 잘 나갈 때 신애 스타일)
반면 저는 다음 달이면 33살 되도록 단 한 번도 여자 손 한 번 못 만져 보고, 얼마전 모태솔로 11,500일을 돌파한 병신에 불과합니다
앞에 계신 분은 너무 예뻐서 가만히 있어도 남자들이 서로 구애를 펼칠텐데,
저는 병신처럼 태어나 여자가 호감은 커녕, 회사에서 단 하루라도 욕을 안 먹으면 기적일 만큼 병신처럼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순간 제 자신에 대한 비참함과 세상에 대한 불공평함에 너무 화가나서
처음 보는 이름도 모르는 그녀의 눈을 손가락으로 구슬 치듯 쳐 버리고 싶습니다
이렇게라도 해야 세상에 대한 분노가 풀어질까요?
이 세상은 제가 살아가기엔 글른 것 같습니다
어제 마음에 드는 여자분께 용기내서 저녁 먹자고 고백했더니, (금요일 정기 독서동호회)
본인은 너무 바빠서 시간이 안 날거 같다며 죄송하다는 그녀를 떠올릴 때 마다 세상에 대한 분노를 잠재우지 못 해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