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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 알바하다 만난 어이없는 남자

ㅇㅇ |2017.12.21 23:07
조회 1,824 |추천 5

지방 모대학 의대 근처 커피숍에서 알바를 하게 됐음

작은 가게라 주인 아줌마 나가버리면 혼자 있을 때가 많음

(이 아줌마 나보고 딸 같다고 이쁘다 좋다 하더니 그거 술수였음

맨날 나 혼자 두고 놀러나감 ㅠㅠ 또르르)

혼자 주방보고 서빙하고 다 함

대신 주방장 급으로 알바비를 받기는 함

손님도 많이 없음

 

한 이주 전인가 남자 두 명이 와서 커피 마시고 감

(오늘 온 거 보고 기억났음)

오늘 그 남자들 다시 와서 제일 가운데 자리 앉더니 슬슬 농담을 검

 

'아가씨 맞아요? 아줌마예요?'

이러면서 나쁜남자 스타일로 농담을 검

그 왜 틱틱거리는 말투에 비웃는 듯한 표정 있지 않음

나 무표정으로

'서빙하는 데 아가씨고 아줌마고 뭔 상관이예요?'

이러고 와 버림

주방 옆 카운터에서 폰하고 있는데 다시 부름

 

남: 몇 살이예요?

나: 그건 왜 물어 보세요?

남: ... 아 의대생 관심 없어요?!

이러고 빼액 거림

 

나 황당해서 코웃음치고 와 버림

수근대더니 계산하고 휙 나가버림

 

아니, 의대 앞이니까 대학생이면 의대생이겠지

근데 뭐?

의대생이면 막 굽신굽신 해야 됨?

내 참 어이가 없어서...

 

알바면, 서비스직이면 저런 농담 짓거리에도 막 받아 줘야 하나요?

의대생이라면 막 웃으면서 설레이는 척이라도 해 줘야 됨?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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