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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4년)남편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2017.12.23 12:03
조회 7,198 |추천 17
남편이 한 6~7년째 계속 식물인간으로 누워있어 병간호를 하는 동료를 저는 부러워 합니다. 
그래도
그 부부는 애틋하게 사랑하니까요...

남편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내고 슬퍼하는 
미즈넷 글을 읽으며...
또 안타까운 맘...
(오죽하면)부러운 맘(죄송)...

애들 아빠는
마마보이.알콜의존증. 툭하면 음주운전.바람피는거 몇번 걸리고...
급기야는 사촌여동생하고 사랑하네 어쩌네...근친상간까지... 
욱 토 나옵니다...

결국 쓰레기통(본가)에 버린지...
별거 4년정도 흘렀습니다.
처음 1년정도는 생활비조로 170만원 주더니... 지 먹고 살기 힘들다고 지금은 아들학비(고2) 정도만 보태고 있는상황.

지금 숙려기간...
이놈이 그날(보름후) 법원 나오면 확정될텐데...
이혼을 안해주려고 별의별 수작을 다부립니다...

4년전 남편 근친상간 한 일을 안 직후 밑바닥으로 떨어진 자존감은...
하마터면 그놈 죽여버리고 아파트로 내 한몸을 내 던져버리려는 생각도 했었더랬네요...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바보같은 생각이었나...
욱하는 맘에 그랬었더라면...
우리 예쁜 아들.딸 눈에 피눈물 날 뻔했지요...
이렇게 꿋꿋하게 잘~살고 있는 제 자신에게
짝짝짝 혼자 박수 쳐봅니다.

직장다니는 딸.고등학생 아들과 
맛난것도 먹고 가끔 영화도 보구
넉넉하진 않지만 행복합니다.

다 내려 놓고 욕심을 조금 버리니
행복은 멀리 있지 않구 가까이 있다는게 실감나더라구요.

우리 아들.딸이 건강하게 내 옆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벅차게 행복합니다.

지금 여러가지 문제로 힘드신 분들...
힘내세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나중에 추억으로 얘기 할날이 있을거예요.
건강 꼭 챙기시구요^^
건강하구 행복하세요♥
추천수17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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