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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때문에 헤어졌어요

|2017.12.28 08:01
조회 609 |추천 13



안전이별했네요..

사실 꽤 된 스토리에요.

당시에..

사실 메갈인지 워마든지 알지도 모를 때였어요

워낙 사회에 관심이 없어서.

전남친새끼는 2년정도 사귄놈이었구요.

한참 강남역 여혐살인사건으로

여성비하 여성살해문제로 떠들석할때

곰곰히생각해보니

저도 여자라는 이유로 비슷하게 당해왔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당시 믿었던 남자한테 털어놨어요...

전남친이 아는 남자선배고

예전에 나 술취해서 억지로 껴안고 모텔데려가려고했다.

너무 무서웠고, 요새 이걸로 떠들석해서

하소연겸 말했어요 ㅋㅋ


근데 그걸 듣더니 ㅋㅋㅋㅋㅋ

제남친도 ㅋㅋㅋㅋㅋ

" 아 요새 메갈메갈 하더니 너도 물드냐? "

말토시 한바꾸고 저렇게 말했어요.

성추행 당햇단 얘기 여자로서 성범죄고충

남자들의 여성비하 여성폭력 얘기했더니

짖꺼린 말이 저거였어요 ㅋㅋ

다시말하지만 전 저때

메갈이란 단어도 몰랐어요.

그래서 못알아들었죠.

ㅡ 메갈? 그게뭐야...
ㅡ 아 .. 그런게있어 암튼.
근데 성범죄도있긴한데 꽃뱀도 요새 많잖아.


충격과 혐오..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왜 한국의 피해자들이

제대로 대처를 못하면 꽃뱀취급당하는지

알겠네요.

이말듣고 충격먹어서.

흐지부지 안만나다가

자꾸메달리길래 그냥 카톡이별했네요

만날가치도없고. 안전이별하고싶어서요.


이후로 솔로지만, 전 행복해요.
지금까지 만난 남자들 다 잘해줄려고했고
평균적으로 나았지만.

젠더나 성평등에 관해선

흔한 일베남들 사상과 비슷하네요.




제가 메갈발언 한게 신의 한수였다고
생각해요.


여자분들 남친한테 메갈얘기나 페미니즘
얘기 해보세요.

잘모르겠다..얘기해달라..잘듣고있으면
그나마 나은 수준입니다.

근데 바로 일베남같은 부정적인 반응나오면
글쎄요.

이별은 선택이지만, 
현명하게하시길바랍니다.

추천수13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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