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알바하는 남자가 나한테 관심있나 싶었는데 오늘 완전 깼음ㅡㅡ
커피 몰래 챙겨주기부터 밥먹었냐고 묻고 안먹었다고 하면 샌드위치 가져왔다고 먹고 하라느니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필요한거 막 챙겨주고 내 근무일정 다 알고있고 등등 짜잘한 것까지 관심가져주길래
나한테 관심있다보다라고 내가 착각한듯ㅋㅋ 근데 누구라도 이 정도라면 착각하지 않으까?
그리고 같이 일하는 언니가 있는데 그 남자랑 고등학교 동창이라나 친구라고 하더라구
그 언니한테도 잘 이어달라는 식으로? 말했다고 들었는데.. 그 언니도 막 대놓고 나한테 잘해보라고 그러고..
그러다가 어느날 퇴근할때 그 남자가 셔틀 옆자리에 앉더니 밥이나 같이 먹자고 하더라고
밥먹으면서 블라블라 떠드는데
예전부터 나랑 친해지고 싶었다느니
카페모카 좋아하는거 같아 일부러 그것만 챙겼다느니
이번에 같은 층에서 일하게 되서 너무 좋았다느니 등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내 이름을 이미 알고있다고 그러더라?
뜬금없이 이름이 참 이쁘다고 하면서 예전에 내 이름이랑 같은 사람이랑 아름다웠던 좋은 추억 있었다면서 예쁜 이름이라고 함ㅋㅋ흔한 이름인데-ㅋㅋㅋㅋ미친 눈치가 없는건가>?
순간 그여자 얘기하면서 쥰내 아련해지는 표정짓는데 내 표정 완전 썩어서 밥 잘 먹었다 그러고 나감. 내가 그자리 좀 더 있었다면 과거여친이랑 예쁜 추억 썰 풀 기세였음ㅋㅋㅋ
아닠ㅋㅋ 과거여친을 왜 처음 밥먹는 자리에서 얘기하면서 끌어들임? 기분조낸별로이지않음?
남자들이 봤을때도 얘가 이상한거 맞지? 왜 과거여친을 들이댐??
호감도 없었으면서 왜 쓸데없이 챙겨주냐고 미친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