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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2]모르는 군인들 밥사준 남편

ㅇㅇ |2018.01.04 19:24
조회 239,134 |추천 1,233

추가+2

저는 어떤 글에도 댓글을 달지 않았습니다.

 

 

11+추가

여러분의 댓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1. 뻘짓이라는 단어.. 잘못 선택했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남인데,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했나 싶었습니다.

저는 여고 여대 나오고 언니밖에 없어서 살면서 군인을 만날 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군인에 대한 생각을 해본 적도 없고, 그냥 남일처럼 생각했습니다.

댓글읽고 앞으로는 고마운 마음을 갖고 살겠습니다.

2. 군인아저씨

이것도 1번과 같은 맥락이라서요.

군인분들 또는 군인동생 등 적절한 호칭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3. 짬뽕값 기재

그냥 너무 싼 음식 사준거 아니냐고 할까봐 적었는데 역효과를 불렀네요.

카드 내역을 보니 저희 테이블 28000원 군인분들꺼 62000원 해서 9만원 나왔네요

남편에게 아침에 어제 너무 멋있었다고 하면서 10만원 용돈 줬습니다.

4. 오늘도 고생하시는 군인을 비롯한 경찰관 소방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좀전에 있던 일로 글을 씁니다

결혼 2년차고, 저는 한국사람 남편은 한국사람인데 미국국적입니다.

좀 전에 6시에 날이 추워서 저녁 짬뽕 먹기로 해서

(한그릇에 5천원하는 그런 곳 아니고 8천원정도 합니다 이비* 짬뽕)

집앞 짬뽕집에서 퇴근 후 만났습니다

짬뽕 2개에 탕슉 하나 시켜서 흡입하고 있는데,

군인아저씨..(저보다 10살 넘게 어리지만, 그래도 다들 군인아저씨라고 하니)

4명이 들어왔어요

그래서 짬뽕이랑 탕수육이랑 짜장이랑 막 시키더라구요

남편이 그거 보더니 우리 먼저 먹고 나가는데

군인분들 너무 고생하시는데 제가 이 저녁 사도 될까요

그러더라구요

군인아저씨들은 놀래더니 곧 한명이 감사합니다

그러니까 다른 분들도 감사합니다 잘먹겠습니다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이 계산 다하고 나와서 집에 오는길에 물어봤어요

왜 사줬냐고

그러니까 자긴 미국국적이라 군대도 안갔는데 괜히 좀 미안하다고,

그리고 미국에선 이런거 흔한 일이라고 하더라구요.

 

자기 한달 용돈 얼마 되지도 않는데,

잘한건지, 뻘짓한건지 모르겠네요

추천수1,233
반대수88
베플HaHa|2018.01.04 19:28
남편분 참 괜찮은 분이시네요. 우린 편하게 두발 뻣고 자는데 대신 나라 지켜주는 젊은이들한테 밥 한끼 정도는 기분좋게 사줄수 있는 멋진분이세요~
베플훈훈해요|2018.01.04 22:37
전 50 중반 넘은 주부예요. 강원도 놀러가서 산골구석의 어느 식당에서 식사하는데 군인이 장교포함 20명정도가 들어와 가장 싼 칼국수를 먹더군요. 흔한 만두하나 더 안시키는거 보고 짠한 마음에 주인한테 말해 만두랑 녹두전까지 더 주문해주고 식사값 결제했어요. 혹여나 부담가질까 걱정되서 포스트잇에 '당신들의 헌신으로 우리가족 편안히 잘수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 건강하게 제대하세요.' 이렇게 적어놓고 왔어요. 동네 대민봉사 하다 시간이 늦어져 자대복귀해 점심 못먹을거 같으니 장교가 장병들 델고 온듯해서 더 짠했어요. 같이 식사하던 일행들이 유별나다 하는이도 있었고 잘했다 하는 분도 있었지만 제 양심상 밥도 못먹을 부하들 챙기는 박봉의 어린 부사관이 고마워서였고 내아들도 군대갔을때 누군가 이리해준다면 좋을거란 바램때문에요. 군인은 감사하고 고마운 존재입니다.
베플ㅋㅋ|2018.01.04 21:16
다들 군인 아저씨라고 안하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딩들이나 그렇게 부르는거지 무슨 자기보다 10살이나 어린 애들한테 군인아저씨랰ㅋㅋㅋㅋㅋㅋ 아줌마 정신 좀 차리고 남편 본받고 살어 이런 뻘글 올리지 말고. 아 주작이려나? 그렇다면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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