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의 조언을 듣고싶어서 회원가입하고 글써봅니다. 핸드폰으로 쓰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두서없고 길지만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ㅠ
이번에 고등학교 졸업하는 갓20살 여자입니다
학교 성적이 중간이라 정시 생각하고 있었는데 수시로는 다 상향으로 썼다가 떨어졌어요ㅜ
수능도 망쳐서 걱정했는데 정시 접수 앞두고 담임선생님 찾아가서 상담을 했더니 갈수있는 학교가 의외로 괜찮더라구요(생각했던것만큼 심각하지 않아서 안심했습니다)
그런데 원서접수를 앞두고 생각이 많아진게 문제라면 문제일까요.
작년 9월달쯤에 대학탐방이라는 명목하에 친언니랑 서울에 있는 대학들을 구경하고 왔는데요, 그게 문제였어요ㅠ
생각도 안하고 있었던 대학에 딱 꽂힌거에요.
그 뒤부터는 막 가만히 있다가도 생각나고, 캠퍼스 라이프 이런거 생각해보면 그 학교 학생으로 다니는것밖에 상상이 안가고, 다른학교를 가게되더라도 그학교가 계속 걸릴것 같더라구요. 수험생활 내내 그랬다가 절망한 적이 많아요ㅜ
예를 들면 A학교에 붙어서 다닌다고 해도 반수하거나
반수에 실패하면 편입하거나
이것도 실패하면 대학원이라도 그 학교로 가고싶다
이런마음이 들어요 (그학교가 아니면 불행하진 않아도 행복하지도 않을거같은 느낌, 마음이 한켠이 계속 걸릴것같은 느낌이..)ㅜㅠㅜ
그래서 언니와 상의끝에 엄마께 말씀드렸습니다
엄마도 고민끝에 재수 허락하셨구요..
사실 저는 후회없이 열심히 살아서 원하는걸 성취해내는 삶을 살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어요. 지금처럼 나태하고 안정적인걸 추구하는 마음가짐을 버리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원하는 대학교가 워낙 높기도 하고, 제가 건강상의 문제도 있어서 막상 재수하려니 겁이나요..
단기적인 것들은 잘해내도(수행평가, 대회 등 소소한것) 장기적인건 완벽히 해낸적이 없는 지난날과
오래 앉아 있지 못하는 몸상태(심각한건 아니지만 수능날에 이로인해 지옥을 맛봤습니다..)도 있지만,
또 재수를 하게되면 인강을 들으면서 혼자 공부하는 방법이 최선이라 어떻게 공부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과목별 시간배분, 하루의 과목별 공부량 등)
이대로 붙을만한 학교에 써서 대학생활을 시작하면 후회할거라는 마음과 1년을 또 다시, 더 열심히 보내서 이번에는 꼭 원하는 학교를 붙어야한다는 막막함, 두려움이 싸우는느낌? 이 들고
아직 정시 접수 기간이니까 늦지않았다 이런생각이 들면서도 걔도가는데 내가 못갈건뭐야(진짜 싫어하는 애가 있는데 이번에 그학교에 문닫고 들어갔어요ㅜ)라는 생각이 번갈아 드네요..
너무 두서없이 적었지만 재수하셨거나 열심히 삶을 사시는 분들의 조언을 듣고싶어요!
댓글로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