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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인 친구, 이해가 안가요

ㅇㅇ |2018.01.07 13:27
조회 58,208 |추천 19
대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가 있어요.
이 친구는 얼굴은 이쁘장하게 생겼는데 키가 작아요.
154정도..
전 165에 동안소리도 노안소리도 안들어요.
아 애낳고 나서는 좀 제 나이보다 들어보인다는 소리는 몇번 들었어요ㅜㅜ


저희는 이제는 없어진 빠른 87입니다.


친구는 어렸을 때부터 동안소리가 넘 듣기 싫었대요.
고등학교땐 초등학생으로 보고
대학교땐 술집을 가도 친구만 민증검사를 하고
30살이 지난 지금도 20대 초중반으로 봐요.
제가 어려보이면 좋지 뭘 그래 그랬어요.
자긴 진짜 싫대요. 죽어도 싫대요.


이유인즉슨,
본인 나이에 맞는 대접을 못받는다.
반말 들을 나이도 아닌데 아줌마들이 어린줄
지레짐작하고 반말을 일삼는다.
임산부때는 어린애가 임신한줄 알고
지금은 어린나이에 아기엄마된줄 안다.
애가 80일때 고열로 대학병원에 잠깐 입원했는데
그때 같은 병실 썼던 애 엄마 둘이 있는데
친구말로는 그 아줌마들이 키도 크고
30대중반으로 보이는 좀 젊은 둘째엄마들이었나봐요.
친구는 안중에도 없고 자기들끼리 언니 동생하면서
친하게지냈다는데
자기가 키도작고 본인들보다 한참 어린줄 알아서 그닥 상대를 안해준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이건 지나친 자격지심 아닌가요?;;;;;;;;

키크고 나이가 있는 것 같은 사람들은 그닥 자기랑 친하게 지내려고 안한답니다...
그냥 친구가 사교성이 없어서 그런 것 같은데 말이죠..



이것 말고도 본인이 동안인것에 대해 불만이 엄청 많아요.
친구가 애낳고 한 몇달은 청소도우미를 썼었는데
어려보이면 그런 사람들한테도 일단 만만하게 먹고 들어가고
도우미 아줌마가 자기 첫째딸이 26이라고해서
6살 많네 했더니 누가 6살이 더 많냐고 물었답니다.
솔직히 이건 자랑 같음;;;;


얼마전에는 둘다 남편한테 애 맡기고 쇼핑하러 나왔거든요.
둘이 신나가지고 옷을 골랐는데 친구가 옷가게 사장한테 남자였어요.
세트로 이 가격이냐고 물었더니 맞다고했는데
자기한테 좀 작지 않을까요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사장이 충분히 맞을것 같댜고하자
친구가 출산하고 살이 많이 쪄서 걱정된다고 하니까
사장이 놀라면서 결혼하셨냐고 애까지 있는걸 보면
일찍 결혼하셨나봐요.
했더니 친구가 아니예요. 나이에 맞게 했어요. 하는데

저런 소리 들으면 솔직히 좋은거 아닌가요;;
늙어보인단 소리보단 나을거 아니예요.


그래서 제가 옷 사고 나오면서
너 어려보인단 소리 싫다하면서 즐기는거아니냐 했어요.
그랬더니 무슨소리냐고 펄쩍 뛰는거예요.

저번에도 가스검침하는 아줌마가 와서 문열어줬는데
문 열자마자 아줌마가 아이고 이쁜학생이 문열어줬네~
하면서 호들갑스럽게 들어왔다는데
기분이 별로였다고 하더라고요.
그게 왜 기분이 별로인건지...
챰 친구가 알수가 없습니다.


전 친구가 답정너같아요.
답정너한테는 무시가 답인지..
암튼 계속 들어주는 것도 지겹네요.
추천수19
반대수347
베플ㅇㅇ|2018.01.07 16:24
황신혜같이 생겨서 동안소리 듣는건 좋은거지만 일반인인데 키도 작고 동안소리 듣는거면 그닥 좋은게 아닐텐데................; 돌려말하면 키도 ㅈ만하고 너 참 만만하게 생겼구나 이거아님??
베플남자ㅇㅇ|2018.01.07 13:46
답정너인지 아닌지 알아보려면 넌씨눈으로 받아치면 되어요. 동안이라 기분이 별로다 방금 직원도 학생 어쩌구 해서 싫었다 이러면 노안보단 낫지 그래도 니가 부럽다 ㅜㅜ 이런말 절대 하지 말고 응 맞아 진짜 싫었겠다 왜 그런식으로 말하시지? 그렇게 어려보이나? 어쩌니 너ㅜㅜ 이래요. 이랬는데 짜증내면 백퍼 답정너. 앞으로도 넌씨눈으로 받아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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