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쯤 아기가 젖에 너무 집착하는 바람에 이유식을 한 두수저 먹고 거부하고 그랬어요
모유가 6개월 이후엔 성분이 그저그렇다하더라고요?
그저그런 모유 먹느라 소고기 닭고기 각종 채소 여러가지 등등 넣어 건강하게 만든 이유식 못 먹고 버리는 게 좀 그래서..
이유식 못 먹을 바엔 차라리 모유를 끊고 이유식 먹이는 게 낫겠다 판단하고 10개월에 단유 했어요
1년쯤 다시 초유 성분이 나온다고하지만 것보다 이유식 먹이는 게 낫겠더라고요 제 생각은 그래요
단유하자마자 아기 이유식 완전 잘 먹고요.. 같은 아기 맞는지 마지막 한수저까지 모조리 클리어해요
근데 남편이 시부모께 단유하고 분유 먹인단 말을 하지 말래요
시부모님이 젖 잘 먹고 있냐 물어보면 그렇다 하래요
왜냐 왜 그런 거짓말을 해야 하냐 물어보니
시모께서 시누와 남편을 낳고 모유수유를 돌 지나서까지 하고 싶었어도 초반 잠깐 먹이고 단유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모유를 줄 수 없었는데 그게 한처럼 남아있어서 그렇다네요
완전 신신당부하며 말을 하는데...
어떤 마음에 거짓말을 하라는 건지 대강 알겠는데 납득이 좀 안 돼요
전 시모가 아니고 제 애는 시모 애가 아닌데 말이죠
왜 저한테 시모 본인을 투영하는 건지..
저는 단유한 게 오히려 좋으면 좋았지 전혀 한으로 남지 않았거든요
얼마전 시모께서 모유수유 잘 하고 있냐 물어보셨을 때 할 수 없이 그렇다 했어요ㅜㅜ
이래저래해서 단유했다 그냥 말하면 안 되는 건가요?
남편 부탁대로 거짓말을 해서라도 시모 기분 맞춰줘야 하는 건가요?
근데 왜인지 모르겠는데 숨이 막혀요 거짓말도 너무 하기 싫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