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글을 쓰게 되었네요.
우선 저는 20대 중반의 평범한 남자 대학생입니다.
저희 집은 제 개인적으로 어렸을때부터 또래 친구들에 비해 부유하게 살았던 것 같습니다.
아버지는 대기업의 고위직급이셨고, 어머니는 교육청 산하의 공무원이십니다.
하지만, 제가 고등학교에 입학할때
대기업 특성상 아버지는 명퇴를 당하셨고
결국 아버지는 다른직종으로 변경하여 계속 일을 하고 계시지만,
그때부터 집이 좀 휘청이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교육열이 높으신 부모님 덕분에 어렸을때부터 여러 교육에 힘을 보태주시고
제 기준 나름 항상 화목하게 지내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화목함이 지금까지 오래가진 않더라구요.
평범하다고 생각되는 제 집이지만,
저희 집은 대화가 일절 오가지 않습니다.
아버지는 원래 점잖고 대화가 없으신 과묵한 편이시지만,
부모님끼리도, 저와도 일체 대화가 없고,
밥을 먹을때 밥먹자, 밥먹어라 이외에도 오가는 대화 없이 식사후엔 바로 각자의 방으로 들어갑니다.
(부모님끼리도 각방을 사용하고 있고, 저는 타지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기에 20살때부터 떠나 자취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
아침엔 서로 각자 출근을 하고 먼저 퇴근한 어머니는 집에서 쉬시고, 아버지는 늦은 퇴근에 서로 대화가 오가지도 오갈일도 없어졌습니다.
주말엔 아버지는 업무 또는 운동을 하시러 나가는 편이고, 집에 있는 경우에도 각방에 생활하며 각자 할일만 합니다.
제가 짐작컨대 경제적으로 휘청이고 어려움이 너무나 예민하게 하여 그런것이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이렇게 살아가는게 가족일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나중엔 이렇게 살다가만 가는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고요.
정말 궁금한건 이게 정말 평범한 가족이 맞을까? 제가 오버하는것인가? 란 생각도 들기에 여러분께 좀 묻고싶어요.
제가 이런 상황들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것인지도 잘 모르겠어서 조언도 구하고 싶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