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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 긴 여운..
내가 처음 40방을 알고 나는 오랫동안 일을 했던 분야 보통 주부보다 잘 알지도 모르는
경제 이야기를 쓸려고 했다. 그런데 반응이 냉담한것 같아 내 주변.. 아이들.. 가족..
보통 서민들이 잔잔하게 살아가는 얘기를 썼더니 비슷한 모습으로 사는 특히 아이들을
키우는 어머니 아버지들이 읽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내가 어려움을 당할때 그분들은 내게 격려와 용기를 주기도 하고..
지난 연말 나는 사이버에서 떠날 생각으로 마음을 정리 했다가 마음을 바꾸고..
생각지도 않은 일로 말미암아 40방에 글을 다시 올리고 하지만 옛날 처럼 그런 흥겨움은
일지 않아 설을 지내고 정말 사이버를 완전 접을 생각을 했지만 그것 역시 그동안
정든 님들과의 소중한 인연 때문에 다시 한번 마음을 접어야 했다.
그리고 어제 '막둥이의 책가방을 사고..'를 올렸다 바로 삭제 할 생각이었는데 리플이
달려 그냥 뒀다. 그런데 오후 늦게 봤더니 조회수는 많지 않은데 추천수가 많아 놀랐다.
내게 거의 한번도 빠짐없이 격려의 의미로 추천을 눌러는 님.. 블로그님들과 아이를
키우는 분들이 추천을 눌러주신 것 같았다.
어제 저녁에 쪽지가 하나 온것 같아 클릭을 해봤더니 한 선생님께서 축하와 더불어
좋은 말씀을 남기시며 지난번에 한번 메일을 보낸적이 있는데 기억을 할지 모르겠다는
말씀도 하셨는데 왜 그렇게 눈물이 나는지..
지난해 10월 어느날 나는 짧은 메일 하나를 받았다.
내가 가끔 받는 낯선 쪽지나 메일은 있지만 나는 그 짧은 메일을 받고 특별히 누굴까
오랫동안 생각을 하고 친한 분이 내게 자신을 숨기고 다른 아디로 격려의 의미로 메일을
보냈나 생각을 했다. 그런데 어제 선생님의 아디를 보고 그분이 누구인지 알았다.
나는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은 물론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조회수가
많은 것은 솔직히 싫다. 내가 글을 쓰는 것은 40방에서 알게된 님들과의 만남을 위해서
이고 또 나랑 비슷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분들과 지난날을 추억하기 위함이 전부이다.
어제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쪽지 한통.. 그리고 지난 10월에 받은 메일 한통이
나를 울렸다. 세상은 선생님 같이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한마디가 있기에
살만한것 같다. 한번도 뵙지는 못했지만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세상에 선생님
같은 분이 많았으면 좋겠다.
짧은 글.. 긴 여운.. 나를 위해 누군가에게 쪽지를 처음 보내봤다는 온기 있는 한마디..
PLAISIR D AMOUR(사랑의 기쁨) - Nana Mouskou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