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새해 잘 맞이 하셨나요?
무술년 황금 개띠의해 모두 복 받으시길 바랍니다
제가 이렇게 글쓰는 이유는 제 여동생의 결혼식문제 때문인데요 글 까지 쓰게 될줄은 몰랐네요 너무 화가납니다 제가 이상한건지 글읽어보시고 댓글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시고 충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글쓰기에 앞서 한숨부터 나오네요..
일단 저희집 소개를 좀 해야겠네요 그래야 이야기에 이해가 빠를것 같아서..
저희 부모님은 제가 중 1때 이혼을 하셨습니다
지금 까지 따로 살고 계시고요
제 동생은 올해 22살로(저는 올해 25살) 대학안가고 바로 취업했습니다
거기서 만난 남자(올해 34살/입사동기)랑 2년 가까이 만나고
어제 (1월 13일) 결혼을 했습니다
이 결혼을 하기 까지도 말이 많았는데요
나이차이도 물론이거니와 솔직히 상대방이 영 아닙니다 부모님도 썩 마음에 들어하시지 않고요 친척들도 영...아니라고 볼 때마다 이야기들 하십니다. 만난지 일년 쯤 되었을 때부터
집에 자꾸 찾아와 결혼하겠다하였는데
저희 집에서 아직 동생이 나이도 어리고 이것저것 지원해줄 형편도 안되니 조금더 있다가 돈을 모아서 하는게 어떻겠냐고 매번 말했습니다
그런데 남자가 안되면 혼인신고만이라도 하고 같이 살겠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지금 혼인신고를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20평 빌라(전세/ 동생돈이 대부분인걸로 암)에 둘이 같이 산지가 이미 일년이 다된걸로 압니다
저는 동생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작년 추석에 엄마한테 전해들어서 알게됬는데요
그전에 저희집과 그 댁 어른들과 상견례도 안했습니다 저희집 상황도 그렇고 주위에서 하도 말리고 하니까 동생이 그러면 동생과 제부 둘이서 알아서 한다고 터치도 하지말고 아무말도 하지 말라더군요 그래서 결혼날짜도 자기네들 끼리 받아서 준비를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말이 많았죠
결혼 날짜가 나왔으면 양가 외가,친가 어른들을 찾아뵙고 청첩장을 드리면서 상황이 이러이러하여 결혼을 하게됐다고 직접 말을 해야되는데 그런것도 없었고 일때문에 오기 힘들다는 이유로 청첩장도 뭉태기로 저희 집에 택배로 보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어른들이 어이없어 하셨어요; 아님 개인적으로 전화문자 연락이라도 하던지요..올사람 오고 말사람 말던지 이런겁니다 ㅋㅋ제동생은 어려서 모른다쳐도 나이먹은 제부는 뭐하는겁니까ㅋㅋㅋㅋ똑같이 행동하고 있네요;; 그와중에 제 동생이 어느집은 뭐도 해주고 뭐도 해주고 이런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들은 제부는 저희 엄마랑 통화할때 실실 웃으면서 능글맞게(제부 성격자체가 이런 스타일입니다 웃으면서할말다하는ㅋㅋ) 자기 친구가 최근에 결혼을 했는데 처가에서 뭐도해주고 뭐도해주고 했다더라 라고 복수아닌 복수를 했다더군요ㅋㅋ....나참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ㅋ
저희집은 부모님도 같이 안사시고 없는형편 빤하고 제부집은 사돈내외분이 사업을 하고계셔서 벌이가 좋으신 편입니다 결혼식 준비과정에서 혼수예단예물 다 생략하고 식만 올리기로 상호 합의된 상황인데 저런말이 나왔다니 화도 나고 어이가 없더군요.
이렇게 시간이 흘러서 결혼식 날이되어 진행을 했습니다. 결혼식은 실질적으로 동생과 제부 둘만의 파티였습니다ㅋㅋ
결혼식에 친척들도 오긴왔지만 실질적으로 축하하는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가족이니 참석은 한거죠ㅋㅋ그 마저도 다 온건 아니고요.외가 친척들이 많은데 한 두집만 왔어요 ㅋㅋ
하객들이 저희 외가친가/사돈내외하객분들/아빠쪽하객들 제외하곤 모두 회사사람들이더군요 저희 엄마쪽은 가족말곤 없었구요. 상황설명이 길었네요 이제 진짜 문제 입니다.
식권을 최소 150명 예약해야된다고해서
그렇게 하고 사돈과 저희집 75명씩 반반 하기로 했습니다 저희집은 그 중에서 엄마쪽 아빠쪽 따로 계산하기로 했구요(축의도 따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회사사람들이 낸 축의는 남자쪽으로 다 몰았어요. 그리고 남자쪽으로 들어온 축의는 남자가 다 가지기로 했다고 하고요.
식 끝나고 들으니 회사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와서 식권이 모자랐었다고 합니다 (식대는 인당 3.7)제가 알기론 식장 대여비/식대비 이런건 나중에 축의받은걸로 잔금 치르는 걸로 아는데요
제 동생이 식끝나고 저희 아빠한테 전화와서
식장예약비랑 식대비내야되는데 돈이 모자란다고 했다고 합니다ㅋㅋㅋㅋㅋㅋ둘이 알아서 한다고 했는데 말이죠...그리고 저희 아빠가 돈을 안준것도 아닙니다. 그래도 딸자식 결혼하는데 모자랄까 싶어 식후에 봉투에 현금 100넣어서 동생한테 줘고요, 신행가기전에 통장으로 또 100쏴줬습니다.
그런데 제 동생은 아빠한테 축의 자기가 다 가지면 안되냐고 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이말이 나온것도 웃긴 것이 제 동생이 결혼전에 아빠 축의금은 건들생각이 없다고 했답니다 ㅎㅎ 그런데 이제와 말하는건 뭐겠어요? 남자가 나는 축의 다 가져오는데 너도 한번 물어봐라 고 했으니 그런것 아닐까요? 물론 저의 생각이지만 그럴 확신에 가깝게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아빠는 친가 친척들이랑 지인하객분들과 같이타고 오실 관광버스도 대절하고 타고오며 먹을 음식 준비도 직접 혼자 하셨어요.
그 과정에서 700들었고요.
아빠는 먼길 와주신 하객분들께 따로 밥도 사야하는데 그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물론 아빠 개인 축의 들어온걸로 해결하고 있구요.
더이상은 지원불가하다고 아빠도 동생한테 이야기 한걸로 압니다.
이와중에 저희엄마는 여태 돈쓴거 하나도 없습니다.
이런 상황을 저는 아빠랑 통화하면서 들었습니다.
듣자 마자 화가나더군요.
둘이 알아서 하기로 했으면 집에 손벌리지말아야지
이제와서 돈이 있네 없네 축의를 가져가네마네 아빠한테 전화 넣고 엄마한테는 그런말 하나도 안하고말이죠. 아빠한테 더이상 돈 주지말라고 했습니다. 제동생도 그렇고 제부도 그렇고 알아서 한다해놓고 뒷말 나오게 하고 일처리 제대로 못하고 나이나 적습니까?
그래서 엄마랑 통화를 하면서(엄마는 몰랐던 상황) 이 상황을 이야기 했는데 제가 막 화를 내니까 ‘그렇군..’ ‘이미 식 다 끝났는데 이야기 할게 뭐가 있니’ ‘아무리 부모라도 이야기 할게있고 안할게있다’ ‘이미 끝났는데뭐’ ‘안그러면 너가 직접 이야기 해라’ ‘너가 왜 화를 내니’ 이러면서 남일 처럼 이야기하는겁니다..엄마의 그런 태도에 짜증나서 그냥 끊었습니다.
하.....쓰다보니 또 화나네요 부모가 되서 금전적지원은 둘째치고 잘못된것은 바로 잡아 주는게 맞는것 아닌가요? 청첩장 돌릴때도 그렇고 식후에도 그렇고 부모로서 자식한테 아닌건 아니라고 이야기는 해야죠 이렇게 남일 처럼 방관하면 안되잖아요...
저희집은 돈으로 이런일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참....하는 행동들도 어이없고 속상하고 화도 나네요
이렇게 생각하는 제가 결혼식준비 절차도 잘못 안거고 이렇게 생각 하는 사고도 잘못된건가요? 제가 화내면 안되는 건가요? 제가 어려서 모르는걸까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싶어요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