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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병인가요 ?

LadyM |2018.01.17 03:36
조회 237 |추천 0
이 남자의 심리를 모르겟네요.
남자 A와 저는 2015년 가을겨울쯤 제가 미국에 살 당시 데이팅에서 만났습니다. 근데 A는 데이팅앱에 프로필사진이 없었고 나중에 연락처 주고 받은후 사진을 보여 주고 저를 맘에 들어하여 만나자고 몇번 물었지만 저는 보통 프로필사진 없는 사람들은 기혼이거나 여자친구 있는 사람들이 있어 피했습니다.
그러고 연락을 제가 거의 씹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다가 A는 한국근무로 2016년에 한국으로 갔습니다.
저도 가족들을 만나려고 2016년 여름에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카톡에 영어로 안부를 물었습니다.
누구냐고 하니까 A가 자기 이름이랑 사진을 보냈습니다.
사실 A를 실제로 만난적이 없고 연락도 오래 안해서 누군지 기억도 그 당시엔 안 났어요. ㅋㅋ 그리고 둘 다 또 같이 한국에 있었지만 전 고향이 지방이고 A는 서울이라서 못 만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어요. 그러다가 어떻게 연결이 됬는지는 모르겟는데 스냅챗(미국에서 거의 카톡같은? ㅋㅋ 사진 실시간으로 올려서 친구들한테 보여주는 앱)에서 저를 추가해서 저도 추가해서 친구되서 다시 얘기를 하게 됫어요 그게 2017년 1월 쯤인가? 카톡으로 거의 일주일에 여러번 문자하고 전화했어요. 한번 전화하면 막 1-2시간씩. 저는 미국이고 A는 한국이라서 시간차 땜에 연락하는게 그리 쉽진 않앗죠. 그런데 A가 자기가 비행기표를 사줄테니 서울에 한달정도 여름에 오라는거에요
그런데 한 한달넘게 연락하다가 점점 연락이 잘 안 되더니 갑자기 한국에서 만나는 사람이 생겼다면서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아쉽지만 뭐 한번도 만난사이도 아니고 어쩔수 없었죠. 그러다가 제가 작년 말에 다시 한국으로 귀국하게 됬어요. 아이 양육문제등으로 인해. 저는 싱글맘이에요 현재.
귀국준비중에 갑자기 A가 생각이 낫고 그냥 잘 지내냐고 카톡을 보냇죠. 그런데 바로 답이 오고 반갑게 연락이 오더군요. 그래서 한국 오기전 한달 정도 매일 전화하고 문자하고 다시 친하게 지내게 됫어요. 그때 만나는 사람이랑은 잘 안 됫음.
그리고 제가 한국 들어와서 바로 일을 안해서 시간이 있어서 드디어 서울에 가서 만나기로 햇어요. 금요일 저녁에 기차타고 가니깐 차로 역앞에 픽업와서 엄청 비싼곳에 저녁 먹으러 데리러 가고 그 담날은 쇼핑가자고 해서 우리애 장난감 십만원짜리도 사주고 저보고도 사고 싶은거 잇으면 사라고. 근데 전 알뜰한 스타일이라서 장난감 십만원도 진짜 너무 비싸다고 사지 말랫는데 지가 주는 선물이라고 받아라 하고 너무 부담스럽더라구요.
돈을 잘 벌긴 하지만 그 돈이 내 돈은 아니니까요.
그러고 일요일에 집에 가려고 할때 아침에 잠깐 나갓다 오더니 현금 찾아와서 기차비를 다 대주더라구요 왕복차비.
그러고 미국 휴가 및 출장으로 지금 현재 한달 거의 미국에 있어요. 곧 돌아와서 다음주 주말에 또 만나자 얘기중인데..
문제는 제가 이혼하고 싱글맘으로 살다보니 남자 의심이 더 심해졌어요.. 잘해 주는 남자들이 많았지만 다 지들 이익보려고 돈 쓰는 것 같고... 그래서 A가 나한테 돈 많이 쓰고 나를 정말 좋아해줘도 진지한 관계는 안 될 것 같기도 하네요.. 주변에 한국인 외국인 친구들 이리저리 물어보면 다들 마음이 있으니 돈 쓰고 연락하는거 아니겟냐고 계속 만나보라는데.. 전 상처받은 후에 말 하나라도 괜히 꼬투리 잡게 되네요. 그리고 예전에 나이 물어봣을때 제가 너 35살이지? 그랫을때 예스라고 햇거든요, 근데 얼마전 생일 얘기하다가 너 그럼 이제 몇살이냐니까 38살이래요. 저번에 물었을때 35 살이엇으면 지금 36살인데.. 나이를 왜 거짓말을 하는지.. 난 신경도 안쓰는데..
주절주절 길다고 욕하지 마세요. ㅠ 그래도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면 A에 대해 더 파악이 될까하여 적었어요 ㅠㅋㅋ
말은 무슨 말이든 못하냐 라는 말이 있듯이 진심이 아니엇을 수도 잇지만.. 한번씩 진지하게 저에대해 말한 것들을 생각하면 나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20대 후반에 연애 왠만한 사람들보다 많이 해봣고 정말 다양한 사람들 특히 미국에 살앗다보니 이런저런 남자들 많이 봤는데 이 사람은 어렵네요.
그래서 더 끌리네요 ㅋㅋㅋ 진짜 거짓말 아니고 보통 이제껏 본 왠만한 남자들은 정말 마음이 훤히 보였거든요.
거짓말들은 언젠가 탈로 나니까 .. 아무래도 그냥 더 만나보고 지켜봐야겠조? 아니면 제가 바보처럼 속고 잇나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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