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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떠한 결론을 내려하나요? 막막합니다

|2004.01.30 10:44
조회 1,032 |추천 0

24세의 동거녀 입니다.
이카페도 가입한지 얼마 안되었네요
이번에 간호과에 합격이 되어 학교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우리 앵순이가 갑자기 들어선네요

저희 빚이 짐 4000만원이 있어요
학교는 남친이 정말 이해를 해주고 앞날이 보장되는 직업이라 생각했기에
보내주기로 했었어요

근데 애기까지....
남친 지우라네요
아님 학교를 포기하든지....
전 둘다 포기못할것같아요

어떻하죠?
빚만 없었어도 남친 이렇게까지 말릴 사람도 아니란걸 다 아는데....
남친에게 미안하네요

그치만 저 정말 둘다 포기못해요

어떻게 설득을 시킬까요

1학기까지만 다니고 휴학해서 몸조리해서 애기 낳아면 숙모가 키워주신다고
절대 학교 포기말라는데....

어떻게 합격한 건데....ㅜ.ㅜ;;

남친에게 미안해서 둘다 하겠다고 말하기가 좀 그렇네요

두가지다 하면 빚못갚는거야 당연한거고..애기한테 나가는것만 해도 엄청인데...
그렇게 많이 드나요?
학비는 제가 학자금 대출받아서 졸업할꺼거든요

저좀 도와주세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어제 오빠랑 얘길나누었습니다.

.. 근데...제가 바랬던 남친의 의견은 너무도 달랐답니다.
전 그랬죠...경제적으로 오빠가 부담이 크다는걸 안다 .하지만 난 세가지를 해야한다.임신,학교,살림...(지금 어머님집에 얹혀살아요 아주 불편하게 살고있죠)

그치만 자신감도 있겠지만..나 정말 생각 많이 해보고 결론을 내린거다.
두가지다 포기못하겠다.정말이다.

그래서 제가 다시 오빠한테 물어봤어요
오빠가 걱정하는건 오빠냐? 아님 나냐?

그랬더니...자기가 둘다 책임지기에 자신이 없다는겁니다.

그렇게 피임을 하자하자 막상 들어서면 낳기로 해놓고선....일이 닥치니 이렇게
사람이 변해버리네요

첫아이 먼저 하늘나라로 보내놓고 얼마나 애기를 바랬었는데...저혼자서요~
근데...너무나 쉽게 애기를 보내자 하는데....

너무 무책임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너무 드네요
당연히 남친도 생각 많이 해봤다는것도 알아요
차라리 학교를 포기하라 했다면 덜 미웠을텐데....애기보다 학교를 더.....

자기혼자 150만원 벌어서 어떻게 하겠냐 이건데...저두 너무 미안하죠>...

사실 그빚 제가 이사람 만나기전에 가지고있던 빚이었어요
같이 갚아나가자 했던게 벌써 2년인데.....하나도 못갚고있네요
남친한테 너무너무 미안하죠....

이런생각까지 합니다.사실...
그냥....여기서 남친과 갈라서서 제 갈길 갈까?라는.......

남친 놓아줄려고 몇번 했었는데 잘안되었어요~2년을 서로 사랑하며 살아오다보니
쉽게 안되더라구요
남친이 제빚에 대해서많이 이해해주고 그랬었는데..
지금 이상황..정말 힘드네요

저보고 생각을 바꿔라고만 하는데....
애기도 보고싶고...이쁘게 키우고싶고...학교도 졸업해서 정말 멋진 간호사 엄마로
잘살고싶은게 제 욕심일까요?
그게 그렇게 힘든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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