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내가 많은걸 바라는거니
너가 있는 곳은 너무 멀어서 자주 못 만나는거 알아
그레서 넌 통화도 카톡도 사진도 자주 보내줬잖아
매일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한다며
난 너한테 짐같은 사람이 되기 싫었어
너가 나한테 큰 행복을 줬으니까
너한테 내가 받은 행복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이것저것 다 해봤고 결국 너가 원하는거 대부분 이뤄줬잖아.
내가 너한테 기대하는게 큰 것 같아?
아니야
난 그저 옛날처럼 전화든 카톡이든 사진이든
그거 중에 하나만 해줘도 좋아 미칠 것 같아
그레 나 미치겠어
우리 왜 여기까지 오게 된거니
우리도 아니지, 나만 그러지
맨날 말 걸면 아무 말 없어
그렇다고 전화를 해도 받는것도 아주 잠깐
사진? 못본지도 오래야 프사 바꾼거로 염색했는지 커트했는지 알게됬는걸
사랑한다면서
내가 아는 사랑이란 개념은 너가 아는 사랑이란 개념이랑 많이 다르구나
내가 아는 사랑은
그저 모든걸 다 해주고 다 주고 싶을정도로 좋아하는건데
너가 아는 사랑은 그냥 무시하는거니
정말 수없이 말해야 듣는 척 사랑한다 말하는게 사랑이니
둘 중 한 사람이라도 어긋나게 된다면
사랑에 큰 위기가 오는거레
난 그게 너무 싫은데
그게 지금 우리 상황이라 무서워
그저 내가 원하는건 정말 작디 작은건데
나한테 잘못했던거 걸렸을때
그때 미안하다고 달라지겠다고
그러면서 우는게 너무 보기 힘들어서
그냥 한번 잊고 다시 시작한거였어
달라지겠다는 말 진심이니
애초에 미안하기는 했니
그때 울며 미안하다던 너는 어디로 갔니
내 추억과 함께 과거 속에서 살고 있구나
용기가 안나
나도 지칠만큼 지쳤어
내가 너무 처량하고 불쌍해
어쩌다 내가 너같은 사람을 사랑해서 이렇게 된거니
사랑한다는 말은 참 가슴 아픈 말이야
니 그 말 때문에 난 행복하다가도 가슴이 찢겨
아프고 아프면서 좋다고 웃다가 울어
내가 너랑 나를 우리라고 부를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나봐
우리 사이에 생겨버린 거리가 너무나 길어진 것 같아
매일 하루를 가지고 있던건 너였는데
이제는 하루에서 너가 지워지고 있나봐
슬프다. 이렇게 끝내고 싶진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