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곧 20살 되는 여성입니다.
제가 몇일간 남자친구랑 페미니즘,여혐,남혐등 요즘 성차별관련한 문제를 얘기하면서 싸우게 되었는데요.
일단 저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저는 뉴스,사회이슈가 되는 기사나 글들을 많이 접하는 편입니다. 제가 1년 전부터 페미니스트라는 용어를 접하고 공부를 하기 시작했는데요. 최근에 ‘82년생 김지영’
책을 읽고 가부장적인 가정에서 자란 저는 많은 공감을 하였습니다. 또한 어렸을때부터 학교에서 성희롱 성차별적인 발언들을 하는 문화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모습을 보고 자라면서 잘못된 것을 고치고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즉 문제 인식을 느낀 것이죠. 이런말을 남친에게 하면 남자친구는 모든 남자를 잠재적 가해자로 만들지 마라 그건 남혐이다. 우리 엄마는 요즘 여성들이 육아휴직을 남용한다면서 여성들이 살기 좋아졌다고 여성들이 애들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보내고 여행가고 쉰답니다. 집안일도 쉬워졌다구요. 실제로 그런 사람들을 많이 봤다고 그래서 여성들이 자꾸 불리하다 얘기할때면 자기는 이해할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말에 요즘 엄마들은 맘충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힘들어 한다. 혹여 엄마들이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신다 한들 그게 왜 맘충이라할수있겠느냐 라고 하면 육아휴직을 남용하는 여자들의 혜택은 생각안하냐고 합니다. 사실 저는 제가 여성들이 성희롱 성폭행 강간 폭력 뿐만 아니라 출산과 육아휴직으로 인해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아이를 키우는 여성들이 너무나 안타깝고 이러한 현실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말을 남친에게 하면 남친이 여성들도 일을 편하게 할수있는 세상이 오면 좋겠다. 힘들겠다등 이해하려하고 고개를 끄덕여 줬음 했습니다. 그런 다음 그렇지만 여성들이 받는 혜택(그놈의 육아휴직 남용)을 들이 밀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여성이 누리는 혜택이 많다고 그러니까 사실 대화가 안되는 것 입니다. 물론 육아휴직 남용 나쁜것이죠. 남용해서는 안됩니다. 그렇지만 여성들이 부당한일을 당한것을 얘기하면 계속 여성들이 받는 혜택은 왜 이야기를 안하냐는 말 부터 하면 말문이 턱턱막힙니다. 저는 모든 남성을 잠재적 가해자로 몰지 않았고 남혐도 아닙니다. 저는 실제로 성희롱을 많이 목격했고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자랐기 때문에 이러한 불리하고 안좋은 문화는 개선되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근데 자꾸 남친은 제가 남혐이라고 합니다.
남친은 페미니즘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합니다. 싸움이 된다고 하네요. 계속 이야기를 하면 정이 떨어 진답니다. 헤어지게 될 지도 모른다 합니다. 제가 남친이랑 얘기하면서 너무 답답할때가 많아서 목소리가 떨릴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남친은 그렇게까지 목소리떨면서 얘기하니까 소름돋는답니다.. 저는 진짜 어떻게 해야 되나요. 말이 길어졌는데 상황은 이렇습니다
제가 남친한테 여성들이 겪는 부조리함과 안타까움등을 얘기하면서 여성들이 이런 문제에서 벗어났음 좋겠다라고 한후 그후에 남성들도 차별을 받지 않아야 한다 여기가 제입장이구요 남친은 이런얘기를 하면 여성들이 누리는 혜택을 가지고 들먹이네요 왜 데이트비용은 남자가 내고 무거운짐과 힘든 일은 남자가 하냐는등..
어떻게 대화를 좁혀 나가야하는지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