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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아빠 사고방식 판단좀요..

ㅇㅇ |2018.01.31 07:14
조회 416 |추천 1

저희 친정얘긴데요

할아버지 혼자 사시고 요양보호사분이 주 3회 하루 3시간 방문하세요. 할아버지와 산책, 병원방문, 간단한 가사일정도 해주십니다. 한달에 자비 5만원정도 내고 나머지는 시에서 지원되는 시스템입니다. 요양보호사 센터랑 연락하고 그런건 아빠가 하십니다. 4남매 중 장남으로 차로 20분거리에서 할아버지댁 오가며 볼일봐주십니다.

요양보호사가 주3회 나오는 날중에 법정 공휴일은 안나오는데 시에서 보내주는 인력이라 그게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공휴일이 지나고 아프셔서 하루 더 못나오셨어요.

할아버지는 그분이 안오셨다고 저희 부모님께 연락하셨구요. 센터에서는 일절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저희측에서 연락해보고 알았습니다.

사람이 아플수 있죠. 그분도 몸으로 일하시는데 노인분들 돌보느라 힘들겠죠. 그럼 센터에서 대체 인력을 보내주거나 해야할텐데 그런 조치도 없어요.

그와중에 할아버지는 공휴일 포함 5일동안 혼자계셨고 집에 반찬거리가 떨어졌다네요. 그래서 엄마가 아빠한테 센터에 연락해서 대체인력이라도 보내줘야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되려 엄마에게 화?신경질?을 내셨어요.

5만원도 안되는거 내면서 많은거 바란다고. 그나마 잘돌봐주는 보호사 만났는데 그런문제 지적하지 마라고. 시에서 위탁하는 민간 노인요양보호사 센터가 요즘 문제가 많아 개판인거 뉴스보면 모르냐고.

딱 이렇게 말하면서 엄마를 속좁은 사람으로 몰아요. 저는 옆방에서 듣고있었고 엄마는 황당해하셨죠.

정말 있던일 그대로만 썼어요.
누가 화내야할 일인가요?


센터에서는 죄송하다 사과는 왔지만 대체인력을 보내겠다 어떻게 하겠다는 등의 후속조치는 없고 그냥 그렇게 흐지부지 넘어갔어요. 요즘 요양보호사 센터터가 정부지원만 받고 부실운영하는곳 많아 문제가 많다는 얘기 들어서 알고는 있어요. 그런데 5만원도 안되게 낸다고 그냥 와줘서 고맙다 할 일 맞나요? 센터랑 요양보호사는 정부에서 몇십만원돈 받을거 다 받는데요. 그와중에 할아버지는 5일동안 혼자계셨구요.

(+ 물론 엄마가 반찬이랑 국끓여서 챙겨드리고 왔지 그냥 아예 혼자 있으시게 한건 아닙니다. 부모님도 각자의 일이 있으셔서 요양보호사 쓰는거지 매일 붙어서 케어해드리고 못하세요 할아버지 혼자 복지관까지 걸어서 마실이나 시장구경 다니시고 할머니 돌아가시고 몇달안되어 만난 여자친구도 있으십니다)

솔직히 저랑 엄마는 이해가 안되는게 아빠의 생각이예요. 센터가 개판이이어도 좋게좋게 넘어가줘야 길게보면 할아버지에게 좋다면서, 되려 엄마랑 저를 속좁은 사람으로 모는게 정상인가요? 별것도 아닌걸로 이러는건가요?

아빠한테 담부터 그런식으로 하지 말고 말할건 말해야된다 했더니 누가 몰라서 그러냐는데요. 말해도 나아질게 없는 현실이고 드라마만 보지말고 뉴스좀 보래요. 세상 돌아가는 일좀 알고 떠들으라고ㅋㅋ 엄마 얘기만듣고 엄마편만 든다고 저한테도 뭐라하네요ㅋㅋㅋ

하도 화를 내시길래 더 말하기싫어 화장실 갔어요. 누가 이상한거예요? 아빠랑 한 30분 얘기하다보면 제가 이상한가 착각하게 돼요. 판단좀 부탁드릴게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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