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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tcys |2018.01.31 21:35
조회 285 |추천 0

너랑 500일 정도 사귀고 헤어진지 어느덧 1년 7개월이 되어가네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만나는 사람이 있기에 너가 이 글을 볼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간 너가 이 글을 읽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소심하게 글로 써볼게..

내가 중학교 들어왔을 때부터 너를 눈여겨 보다가 점점 호감에서 좋아하는 마음이 되어버렸어. 그때는 모르는 사이었기에 티는 안 냈지만 너랑 사귀었던 애들 몰래 질투하고 혼자 속앓이 하다가 이제 중3 될 때 너가 먼저 연락하더라? 너무 기뻤어.

너도 나한테 호감 표현했고 연락 하다가 사귀게 되었지

학교에서도 매일 쉬는 시간마다 만나고 학교 끝나고 도서관이든 피시방이든 어디든 너랑 시간 참 많이 보냈었는데.. 사진도 엄청 많이 찍었지 지금 폰을 두번이나 바꿔서 사진이 다 남아있진 않지만 너랑 찍은 사진 힘들게 찾아서 몇장은 건졌다?  종종 너와 찍은 사진 보면 눈물이 나올 것 같아. 너랑 사귈때는 서로 너무 어리고 제대로 연애하는게 처음이라 서투르고 그리고 내가 표현한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무턱대고 고집부리고 마음에 있지도 않은 얘기를 하고 상처주고 헤어지고

싶은 게 아닌데 너가 나를 더 좋아해주고 챙겨줬음 하는 마음에서 계속 헤어지자 했어 근데 너가 붙잡더라

사람 사이에서 갑,을 따지면 안 되는 거지만 누가봐도 내가 갑이고 너가 을이었기에 아마 그걸 알고 널 더 힘들게 했나봐.

정말 나한테 최고로 잘해줬었는데 너를 보내고 나니 정말 허무하고 심장이 쿵 하고 멎는 것처럼 힘들더라.

나는 그걸 며칠만 참으면 되겠지란 어리석은 생각가지고 이 악물고 버텼어. 근게 오히려 그게 독이 되었고 너랑 더 멀어지게 되었어. 친구들이랑 만나고 많은 남자애들이랑 연락해도 채워지지가 않더라

너란 존재를 매꿀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어. 그래서 너랑 걸었던 곳들, 너 집 주변 걸으면서

너랑 같이 있었던 추억 떠올렸어. 너무 아닌 것 같아서 너한테 전화를 걸었고 너 목소리 듣는 순간 진짜 눈물이 뚝뚝 떨어졌어 내가 그때 붙잡았잖아 너도 울고 나도 울고 . 그때 넌 나한테 아무 말도 못했어. 그래도 나는  너가 너무 생각나서 새벽에 매달리면서 전화해서 다시 사귀었지 그땐 진짜

너랑 다시 잘될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근데 한번 헤어지면 그 다음에 헤어지는게 당연하듯 되더라

또 똑같은 실수를 저질렀고 너와 한달정도의 시간을 갖게 되었어 . 근데 내가 잊을 수 있겠지란 생각에

시간 갖던 도중 너에게 그만하자라고 얘기하고 서로 훈훈하게 잘 마무리했고 나는 나대로 너는 너대로의 길을 걷는게 맞다고 생각했지. 근데 그게 아니더라고

너와 헤어지고 나서는 다른 사람과 사귀어도 무덤덤하고 너가 생각나고 자꾸 너와 비교하게 되고

지금도 너가 너무 그립다. 가끔씩 친구들통해서 얘기를 듣기도 하고 카톡 상메 프사 다 봐. 그리고 페북도 너랑 친구가 아니지만 들어가보기도 하고.. 있잖아 나 지금 많이 후회해 서로 너무 멀리 있는거 알아. 지금 서로 사귀는 사람도 있고 다시 연결될 수 있는 방법도 딱히 없는 것 같아.

근데 혹시라도 나중에 인연이 닿게되면 너랑 이땐 이랬지 하면서 웃으면서 다시 친구처럼이라도 잘 지내보고 싶어. 내가 정말 많이 미안해 힘들었지 .. 나 너무 힘들어 너가 다시 와줬으면 좋겠지만..

너도 그랬잖아 절대 날 못 잊을 것 같다고 내가 첫사랑이고 혹시라도 헤어져도 어른되서 다시 만나고싶다고 애들한테 그랬다면서 꼭 마음 바뀌지 말아줘 ..! 다시 만날 땐 그때와 다른 성숙한 내가 될게. 너도 지금 연애 잘 하고 아니 잘 안 됐으면 좋겠지만 너가 힘들어하거나 안 좋은 건 바라지 않아. 근데 나랑 사귈때처럼 이쁘게 사귀는 것 같지는 않더라 별로 행복해 보이지 않아 다행이다. 아무튼 너무 얘기가 길어졌네 . 언젠간  꼭 다시 만나자 내 첫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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