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연년생 남매는 모아니면 도라고 하잖아요...
나이도 먹을 만큼 먹은 동생이 저한테 함부로 말하는 건 참아도, 부모님께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는 걸 더이상 보고 싶지가 않습니다. 부모님 기관지 약하신 거 알면서도 집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부터 시작해서 돈없이 사는 거 티내지말라는 말을 엄마에게 함부로 말하는 모습에 치가 떨렸습니다.
저까지 나서서 싸워버리면 더 큰 일이 일어날 것 같아 참고 참았습니다.
서로 평소에 신경을 쓰는 사이가 아니었기에, 그냥 신경안쓰는데, 엄마께 함부로 말하고 손가락질하는 모습에 정이 뚝 떨어졌습니다....
언제부턴가 가족생각보다 밖으로 도는 경우가 많구요.
성격이, 본인이 피해보는 건 극도로 혐오하며 실제로 공공장소에서 싸움도 날만큼 성격이 날카롭습니다. 그러면서 본인이 남에게 피해주는 건 생각을 못합니다. 담배라든가, 언행이라든가..
그래서 실제로 직장에서도 적응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전 직장도 좀 다니다가 그만두고...
상사의 행동이 본인의 성에 안차면 대놓고 앞에서 싫은 표정 드러내면서 말하는 애라서....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담배는.... 100번은 넘게 말했습니다. 매번 좋게 달래서 말했어요. 안그러면 더 삐뚤어질까봐.
담배를 꼭 안에서 펴야겠으면 제발 화장실에서 문닫고, 다 펴도 환기를 거실에 시키지 말아달라. 문을 닫아달라 했어요. 그때마다 알겠다하면서 그 다음날 바로 피고... 그냥... 제 말은 그냥 귓등으로 듣네요. 28살 먹은 직장인입니다...
혼자 사는 자취방도 아니고, 아파트에 온 가족이 같이 사는데, 혼자 흡연자라 집안 내력으로 호흡기계통도 조심해야하는데...
부모님께 소리지르며 나가서 살겠다고 하는데, 제발 자기만 생각하고 그렇게 살거면 빨리 나가 살았으면 좋겠어요.
저희 집이 부자도 아닌데,.. 어릴 때부터 동생이 버는 족족 흥청망청 쓰는 모습이 부모님의 걱정을 살 정도로 철이 없어요... 씀씀이가....
동생 대학이 지방에 있어서 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버스 타기 싫다고, 매일 차 렌트를 해서 다녔어요. 매일이요...
직장인이 돼서는 집이 경기도인데, 막차는 충분히 타고 올 수 있는 시간인데도 불편하다고 강남에서 그 고속도로를 택시 타고와요. 일주일에 5일은...
누가보면 우쭈쭈 키운 부잣집 외동아들인줄 알거에여... 아니에요.. 휴....
집안 사정은 생각안하고,
저 뿐만아니라 부모님이 보시기에도, 제 동생이 허세+이기적인 모습이 너무 심해서
어린 아이였으면 뭐라고 야단이라도 칠텐데, 다 큰 성인이 저러고 있으니 그냥 넘어가자고 하시는데,,....
1. 가족에게 함부로 하대하는 언행(신체폭력 빼고 다했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날까봐 서로 조심하고 있어요...)
2. 거실에 환기시키며 피는 담배
3. 저에게 학벌에 대한 자격지심이 있어요. 본인은 지방, 저는 서울이라는 이유로...
동생은 공부에 애초에 관심이 없었고, 저는 관심이 있어서 한게 다인데, 그 부분이 혼자 못마땅해하네요...
4. 대화가 안되는 이유가 본인 할 얘기만 하고 상대방 얘기는 듣기싫다고 듣기 싫은 것도 내 권리라는 말이 안되는 자기합리화가 심합니다...
5. 부모님 생각해서라도 남매가 서로 우애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했는데.... 저도 동생에게 심한 말을 많이 들어서... 이제 지칩니다. 군대 갔다와서 많이 힘들어서 그런 갑다 하고 지금까지 이해하고 더 생각했는데, 벌써 예비군 5년차입니다. 남자가 다 그러진 않더라구요. 제 동생 개인 성격이 문제인 것 같아요
질문1) 저는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결혼 전까지, 아니 할 수만 있다면 근처에라도 살게끔 해서 모시고 살고 싶어요. 동생에겐 절대 못 맡기겠어요... 그리고 남동생과 연을 끊고 살고 싶습니다. 혹시 남매나 형제 자매와 연을 끊고 사시는 분 계신가요.... 불편한 점들도 많을 텐데 어떻게 지내고 계시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