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목이 자극적이고 직설적인 부분에 사과드립니다..
저는 현재 대학생이고 남들과 다를것없이 마음이 맞는 동기들과 잘 어울려 지내고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자주 신경이 쓰이는 점은...
같이 다니는 친구 중 한 명이 너무 냄새가 심해서 옆에 있기 고역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여러 냄새들이 섞여서 평소에 감각이 둔한 제가 느낄만큼 악취가 납니다.
이 친구가 굉장히 덩치가 있고 살이 많이 쪄서 통통 퉁퉁 정도가 아니라 많이 뚱뚱한 편인데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라 땀냄새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혹시 살이 많이 쪄서 조금만 움직이면 땀이 나니까 주원인이 땀냄새일까 싶어서 같이 다이어트하자 하면서 살빼는걸 조심스레 여러번 권유해봤는데 ㅠㅠ
평소에도 활동하는건 좋아하는데 먹는걸 정말 무지막지하게 많이 먹어서 빠지긴 커녕 더 찌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친구가 발냄새가 심합니다. 평소에 어디 들어가면 냄새가 나니까 알고있었는데 실내에서 밥을 먹을때면 발냄새 땀냄새 평소 몸냄새까지 섞여서 옆에앉아서 먹는 날은 밥맛이 떨어지는 정도라 식사때만큼은 필히 옆자리를 피하게 됩니다.
한 번은 집으로 초대해서 같이 잠을 잔적이 있는데 냄새가 나니까 옆에서 자기 힘들거같아서 자기전에 머리랑 세수 샤워까지 다 하고 나오라했더니 귀찮다고 머리랑 세수, 손, 발만 씻고 나와서 새로 빤 옷 빌려준거 입었는데도 몸을 안씻어서 냄새가 나더라구요.. 그때 빌려준 옷이 친구가 웬만한 덩치가 남자보다 더 크고 키도 평균 남자키정도라서 저희 아버지옷중에서도 제일 큰 옷을 줬었는데 너무 충격인 것이 세탁기에 빨아도 도대체 그악취가 빠지질 않았습니다... 두 세번은 빨으니 그 냄새가 안나더라고요.
그 친구 생일날에 제가 살고싶어서 향수 중에서도 냄새강하고 오래가는 향 선물 해주고 냄새가 덮어질까 했는데 기대가 무색하게 오히려 향수 냄새랑 악취랑 섞여서 더 고통스럽네요.
솔직히 그것만 아니면 대화 잘 통하고 재밌는 친구인데 같이 다니는 저나 친구들이 다 마른편이라 그친구만 유독 더 눈에 잘 띄는지 뒤에서 다른 동기들이 냄새랑 외형적인 면을 욕하는 걸 들어본 적이 많습니다. 물론 저마다 사람마다 개성이 있고 살이 찐사람이나 마른 사람들을 욕하는 사람들이 잘못됐다는건 저도 알고 있지만 저는 그 친구 욕먹는게 너무 싫습니다. 지금은 자기가 그 친구는 자기가 그런것때문에 욕먹는지 모르는데 듣게될까봐 상처받을것같아서 그런얘기하는거 알게 될까 좀 두려워요.
그래서 그친구가 마음 굳게 먹어서 살도 빼고 도와줄수 있으면 어떻게든 냄새도 없애주고 싶은데 진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막쓰고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가독성이 떨어지는 점 죄송합니다.
글을 읽어보신 분은 꼭 몇마디라도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