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원본을 어머니에게 카톡으로 링크를 보냈지만
죽고 싶다는 얘기도 너무 많고 해서 원글은 삭제하고 글은 보관하고 싶어서
다시 올립니다.
+ 아무런 피드백이 없었지만 다들 너무 따뜻한 위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혼자 지레짐작 괜찮다고 생각했지 ...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며칠 새 밤마다 댓글을 봤고 많이 울기도 했어요..
저에겐 너무나 힘이 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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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냥 지방에 살고 있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구절구절 길거라 생각되지만 그냥 얘기들어주세요.
저는 할머니. 아빠. 엄마. 언니. 나. 남동생
이렇게 위에 언니랑 밑에 남동생인 가정에 태어났어요.
우선 얘기를 하기전에 우리집은 남아선호사상이
강한 집안이에요.
저의 어릴때 제일 먼저 나는 할머니와 아빠의
추억이 뭐나면
할머니는 제가 유치원을 다녀와서 신발을 벗고
가방을 벗고 딱 들어갈려는데
다짜고차 저한테 쌍욕을 하는 거에요.
지금은 알아 듣겠지만 너무 어려서
어감이 험해서 나쁜말이라는것만 알지
무슨 욕인지도 모르는 쌍욕을 저하게 하기
시작했어요.
미x년 부터 시작해서 십원 짜리 년, 또라이년
쌍.년. 죽여버려야된다는 둥
장차 거의 5분은 넘게 듣고 있었던거 같네요.
그냥 유치원을 돌아와서 무슨 일인지도 모른체
그냥 멍하니 날라오는 쌍욕을 듣고 있었어요.
뭔 일인지도 이해가 안되서 그냥 멍하니. . .
한참 듣고보니 욕하는 이유는
알고보니 누가 찻장에 음식점 스티커를 빼곡히
붙여놓은거에요.
도저히 욕도 지칠 기미도 안보이고 죽이니 마니
죽여버려야 된다는 둥
계속 그러고 있는 데 남동생이 쓱 오더니
할머니. . . 사실 그거 내가 그랬어. . .
하자마자 그냥 한마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휙가버렸어요.
저는 그게 울어야되는 일인지도
화를 내야되는지도 억울해야하는지도. . .
너무 어렸기 때문에
그냥 그날 저녁 밥상에서 아무도 아무일이 없었던
마냥 밥을 먹었기 때문에
누구에게 얘기한다는 생각조차 못하고
그냥 지나가버렸어요.
아빠에 대한 첫 추억은
언니랑 저랑 초등학교 1. 2학년때? 언니랑 저랑
연년생이라서 아마 제가 1학년. 언닌 2학년이였던거
같네요.
아무튼 같이 태권도를 다녔는데 거기 사부님이
간단하게 죽도로 검도를 가르쳐줬는데
그거 언니랑 갔다왔다가 난 싹 정리하고
방에 엎드려 책보고 있는 데 다짜고차
아빠가 분노에 찬 얼굴로 엄청나게 씩씩 되면서
절 노려보고 저걸 죽여버릴수도 없고 십알년
그말만 계속 반복했었어요.
전 무슨 일인지도 모른체 첨보는 아빠의 모습에
그냥 멍때렸던거 같네요.
나중에 알고보니 언니가 저랑 태권도 다녀와서
검도를 안치워놓고 바닥에 뒀는데 남동생이
그걸 밟고 머리가 찢어졌나봐요
근데 그게 제꺼 때문인지 알고 저한테 그러신거에요.
사실. . . . 언니꺼 내꺼 구분한다고 매직으로
이름 써놨었는데. . . . .
내꺼 아니였는 데. . . . .
머 담날 남동생이 머리를 꾸메고 돌아왔지만
아무도 그일에 대해서 얘기 꺼내는 사람도
없고 아무일 없었던 듯이 밥을 먹네요. . .
전 어릴때 또 아무 이유없이 나한테 험한말을
한게 당연한것인듯 아무 말할필요가 없는
일인듯 지나갔어요.
두 추억 다 아무도 그일에 대해서 꺼냈던 적도
없고 괜찮냐한적도 없고 그냥 그담에 아무일
없었는 듯 행동하는걸 배운체 지나갔어요.
할머니는 어릴 때 부터 되게 못된 사람인건 맞아요.
엄마에게 시댁 살이도 심하고
좀 왕처럼 군림할려하고 좀 떠받들어주는걸
즐겨하는것 같기도 하고 특히나 남아선호사상이
강했어요.
전 어릴때 부터 이게 무슨 차별인지도 모르고
그냥 기억이 있은 순간부터 차디찬 눈빛,
마치 해리포터의 더즐리 가족처럼 뭔가 날
벌레 취급한 느낌.
그런 느낌을 할머니에게 받았어요.
저도 뭐 어떻게 할 수 없게 기억이 있은 순간 부터
할머니와 항상 같이 먹을 수 밖에 없는 식사시간이
되면 토할거 같고 같은 공간에 있기도 싫고
소름끼치고 혹시나 나에게 벌레보는 듯한
눈빛을 날릴까 항상 초조하고 불안한 했어요.
사실 뭐라 할 수 없었던 이유는 엄마의 몫도
한몫한거 같아요.
엄마는 되게 착한 분이긴 하지만 되게 내성적이고
어떻게 보면 되게 옛날 사람 같은?
뭐라 뭐라 막 해도 예. 어머님. 네. 어머님. 하는?
꾹 참는 ? ?
어릴 때 부터 같이 살면서 목청도 진짜 크고
지하고 싶은 얘기 밖에 안하고 그 얘기 조차도
꼭 부정적인. 예를 들면 옆집 아줌마 무슨 일있는 데
내가 볼땐 그거 미친ㄴ이다.
이런건 도둑ㄴ심보 아니야? 같은
그 큰 목청에 지 하고 싶은 얘기만 하면서
자기는 손하나 꼼짝안하면서 엄마가 뭐 설거지한다고
눈앞에 하나 안 치우면 고래 고래 소리지르면서
이거 안 치우냐고 엄마가 정신 없어서 대답 못 하면
온갖 부정적인말에 꼭 화나서 시비걸듯
엄마에게 막 그랬어요.
그래두 엄마는 꾹꾹 참으며 하나도 싫은 티
안내며 네 어머니 치울게요. 그러셨어요.
제 어린 눈에도 엄마한테 못됬게 하는게 보였고
그래도 엄마의 아무말 안하는 모습에 어릴때
나한테 상처가 됬던 일들에 대해 정확하게
말을 못하는 아이가 되었던거 같아요.
오히려 말을 못하니까 울분에 울고 소리지르고
엉엉 울기만 하는 . . . . .
한번도 할머니나 아빠나 엄마는 떠나서
날 좋아해주고 있다는 감정 못 받았던거 같아요.
그냥 언니는 저랑 연년생인다가 어릴때 말을
잘해서 그런지 조잘 조잘 가족들에게 얘기하고
남동생은 아들이니까 싸고 돌고
제 기억엔 고등학생 1학년 때까지
엄마가 식사 시간 때마다 밥숟가락으로 일일이
밥을 떠먹여줬어요.
엄마는 그래두 아니라 생각했는 데
지금 생각해보니 아들이 더 귀했던걸 까요?
아무튼 저는 그런 말잘하는 언니. 온 관심을
받는 남동생 사이에 투명인간인듯
단 한번도 제 기억이 있은 순간엔 저에게
아무도 오늘 뭐했어? 태권도 재밌었어?
유치원 좋았어? 물어본 사람이 없었던거
같아요.
다만 가족들도 그게 너무 익숙해서 그게 차별하는
일인 조차도 나혼자 항상 초조하고
언제나 언니나 남동생 사이에 숨어 지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지 몰랐던 거 같아요.
머 사소하게 사건을 따지면 할머니가 날 차별한건
세뱃돈을 일부러 나만 빼놓고 남동생이나 언니나
내가 뻔히 보는 데 너만 더 챙겨주는거다 하면서
챙겨주는 일.
치킨시켰는 데 난 가족들 사이에서 아무말없이
아무도 날 쳐다봐주는 느낌 못 받으며
그래도 맛있는 걸 먹고 싶은 마음에
닭다리를 딱 잡았다가 할머니한테
어디 남동생있는 데 닭다리잡냐고
확 뭐라 들었던 일.
또 아무도. . . 왜그러냐 하는 사람 없네요.
다들 그냥 치킨먹어요.
할머니는 호호호호 하면서 자기 무릎에 남동생
앉혀서 손수 포장지를 살짝 뜯어 내가 집었던
닭다리를 남동생 손에 쥐어 주네요.
한번은 다들 티비가 있는 방에 쭉 누워 있었는 데
도저히 지나갈 방향이 없어서 남동생 머리를 타고
간것도 아니고 그냥 머리 바로 위를 지나가는 데
어디 여자가 남동생 머리 지냐가냐고
혼났던 일.
역시 이때도 아무도 이게 나한텐 기분 상하는
일지도 그냥 별일 아닌듯이 지나가네요.
뭐. . . 사소한 사건들을 말할려면 사소해요.
맛있는 반찬부터 용돈부터
근데 사소한 사건들이 아니라
날 보는 항상 차가운 눈빛. 쓰디쓴 반응.
그게 절 더 옥죄어 왔던거 같아요.
아무도 그건 잘못됬다고 얘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그게 기분나빠요라고 얘기도 하지 못한체
너무 어렸기 때문에 울분만 쌓였던 거 같아요
한번은 엄마가 없을 때 배가 고팠는 데
할머니 . 저 . 남동생이 있고
자연스레 할머니에겐 배고프다 얘길 못했던거 같아요.
근데 남동생이 배고프다길래
할머니가 신나서 짜파게티로 야채넣고 해주는 데
남동생은 그릇에 많이 먹으라며 함박 웃음을 지으며
그릇에 담아 주시고 저는 표정이 싹 바껴서
어쩔수없이 준다는 듯 툭하니 던지듯.. . .
겨우 먹는다는 생각에 꿀맛이였고
뭔가 그렇게나 어렸지만 찬밥이라도 겨우 얻어먹는
다는 기분에 불안에 하며 꼭 못된 심보집에
겨우 하나 얻어먹는 거지마냥 혹시나 뺏길까
너무 맛있어하면 싫어하지는 않을까 하고 먹었던거
같아요.
나중에 엄마가 또 없을 때 배고파서
그래도 나도 배고프다하면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혹시나 내가 얘기를 안해서 그런건 아닐까?
하는 마음에 할머니에게 해달라고 했지만
쌩까고 가버리네요. . .
그날 저녁 식사 시간도 여전히 나빼고 할머니와
아빠 엄마는 남동생 행동하나에도 웃기고 귀여운 마냥
하하 호호 하면서 밥을 먹네요.
사실 이런 이유는 제가 딸이라서요?
언니는 맏이라 그냥 딸이라도 마냥 귀여웠고
저는 아들이였으면 좋았는 데 또 딸이였고
남동생은 아들이니까요
할머니때문에 정확하게 지금 상황을 말로
설명하기 할 수 있기 전부터 속에는 화가
쌓였던거 같아요.
할머니가 시댁살이 심하다 했자나요.
또 대놓고 남들한테 주로 같은 동네 할머니등
탐탁치 못한 애가 자기 집에 시집살이 왔다고
흉을 보고
그 어린 제 눈에도 할머니의 못된 심보에
화를 삭히는 엄마의 모습이 보였기 때문에
더 싫었던 거 같아요.
같은 딸이였지만 저는 기억에 없지만
애기때 잠깐 언니는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기도
하고 워낙 활발히 말도 잘하고
언니는 할머니랑 꼭 붙어서 애교도 피우고
조잘조잘 말도 하고
난 그런 언니가 야속했어요.
날 그렇게 하루 하루 상처받게 하는 사람이기도
했고
내 엄마를 괴롭히는 사람이니까요.
한번은 어릴때 언니한테 할머니한테
어렵게 말을 꺼내 할머니가 너무 싫다고
했는 데 이해를 못하면서 왜 나는 맨날 울고
떼쓰는 너가 더 싫다고 했어요.
그래서 내가 엄마 동네 사람들한테 욕하고 다니는데
좋냐하니까
아무말을 못했어요.
정말 어릴 때 였지만 항상 그래도 학원도 같이 다녔기
때문에 나를 잘 안다는 언니도 날 이상하게만
보는구나라고 생각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한번씩은 할머니가 꼭 언니나 남동생 다 있는
데서 . 나 콱 죽어버려야겠다.
못살겠다. 죽어야지하고 큰소리로 쩌렁쩌렁
말하는 데 언니랑 남동생은 어린마음에 할머니ㅠㅠ
죽지마요 하면서 매달리는데
저는 멀찌감치 뒤에 떨어져서 그런 부정적인
단어를 내뱉는 할머니도 너무 싫고
표정은 뭔가 우월감에 사로 잡혀있는?
언니랑 남동생이 매달려있는 상황을 종종 즐겼어요.
뭐 또 다른 하나는 이건 아주 어릴때부터
고등학생때까지 쭉 이어졌는데
꼭 방에서 안그러고 거실에 턱하니 앉아
저보고 저는 일부러 싫어서 방에 피해 있는 데도요.
저.년은 공부 가르치지 마라.
저. 년은 일찍 공장이나 다니게 해라.
가르쳐서 뭐할래
큰소리로 쩌렁쩌렁 똑같은 내용을 몇번이나
계속해서 되풀이해서 얘기 하곤 했어요.
한번씩 엄마한테 들었나!!!!??? 하면서 하고
확인하고요
엄마는 몇번 대답안하거나 할머니가
계속 쩌렁 들었냐고!!!! 막 이러니까 어쩔수 없이
네 거리고
언니는 헤헤 웃으며 애교 핀다고 할머니한테
꼭 붙어서 조잘 얘기하고 있고요.
난 이렇게나 무섭고 이렇게나 어리지만
너무 서럽고 나에게 상처가 되는 일이라는걸
아는 데도 왜 아무도. . 나의 곁에 와서
괜찮냐고 말하지 않을까요?
이렇게나 저 쩌렁쩌렁 공장이나 다녀서 돈이나
벌어오라고 초등학생 1학년 정도인 나에게
소리치는게 두렵고
거실을 피해 방안에 떨며 숨어 있는데
왜 아무도 그만 말하라며 말하지 않을까요.
언제나 지 속이 풀릴때까지 얘기했던거 같아요.
언제나 저는 그러면 쓱 방안에 숨어 도망갈 수도
없이 저 소리가 안들리는 곳으로 피하고 싶은 데
아무 것도 못하고 불안하고 내 속에 끓어오르는
화를 삼키며 울지도 못한체 어쩔수 없이 듣고
있는 데. . .
아빠도 자연스러운 일인 마냥 별 생각 안하고
있고 엄마는 그냥 싫었는 지 항상 피해
다른 일을 하거나 부엌에 있었던거 같아요.
언니는 할머니 옆에 꼭 붙어 있고요.
난 이렇게나 분하고 속상한데.
아무튼 그냥 제 기억하는 순간부터 나의 가정은
나의 화를 채우는 곳이였던거 같아요.
잘못된건 맞는 데 저는 화는 너무 끓어 차오르고
말로 설명은 못하겠고 아무도 그거에 대해
나쁘다고 아니라고 말하는걸 본적이 없으니까요
또 한번 잘못 된건 알지만 화가 쌓이면 자연스레
내가 쌓인 화가 풀어질 때까지 울거나 소리지르고
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저는 정신병을 앓았어요.
우울증이나 불안증 이런거 빼고요. 그냥 감정병
말고요.
다중인격이요. 또는 기억 해리현상이요.
이건 아주 어릴때 심하게 앓았는 데
뭐 다중인격이라해서 성격이 다른 사람이 튀어나온
다는 건 아니지만
어릴때 심하다는건 기억이 없는 기간이 길었어요.
보통 그러면 다중인격보다 술먹고 필름이 끊기는 것
과 같은 기억 해리 현상이 맞지만 다중 인격이라고
한 이유는 잠깐 좀 있다 설명할게요.
이런 증상이 시작 됬던 시작점은
첨에 얘기했던 아빠가 갑자기 문을 벌컥 열고
저. 년은 죽여버릴 수도 없고 했던 그 해프닝
이 후였던거 같아요.
1학년 때 기억이 통째로 없다던가 몇달 사이
기억이 없다든가
사실 몇달 정돈 기억이 없다는걸 인식하기
어려웠지만
어느 순간 내가 첨보는 학원에 다니고 있다든가
다닌지 좀 된거 같고 다들 날 익숙해 하고 있지만
어느 갑자기 모른 사람들이 주변에 있고
어떻게 학원을 갔는 지 언제부터 다녔는 지
모르겠어요.
희한하게 기억은 없지만 정보는 남아요.
책을 보니까 영어였던거 같은데 내가 아는 영어지만
언제 내가 배웠는 지
너무 어릴때라 어영 부영 이상하다 느낄새없이
학원은 안갔었고 사실 기억에 없으니까 어 그게
이상한건가 구별할 일도 없었어요.
초등학교 저학년 때 기억이 있는 순간부터
누구랑 내가 하교 하고 있는거 같은 데
나지만 내몸속에서 남을 보고 있는 느낌?
꿈을 꾸고 있는 느낌?
뭐라 뭐라 얘기하지만 남이 이야기 하는거 같아요
그 아이를 집까지 바래다주고 헤어지는 데
그순간부터 확실히 내가 나이였던거 같아요
뭔가 홀린듯이 자연스레 집으로 향하지만
그 아이가 누구였는지.
이름이 뭔지.
어떻게 생겼는 지 조차 모르겠어요.
아무리 생각해도요.
어렴풋이 며칠전에 꿈을 꾼듯 세탁집 딸이라는 것만
내 머리속에 정보로 남아있네요.
어릴때는 통으로 기간의 기억이 없는 적도 있었지만
기억이 없기전이 어제이고 기억이 있기 시작한
시점이 오늘인듯
그게 아 문제가 있다고 구별할려는 분별력도
없었고 나에겐 어제와 오늘이였기 때문에
살짝 괴리감이 느껴졌지만
별 생각지도 못하고 지나갔던거 같아요.
저학년 때 심했고
차차 제가 생각할땐 몇시간이거나 몇분 정도
몇초 정도로 줄어들었고 사실 그횟수도
아주 많은건 아니였기 때문에
별 문제 되지 않았어요.
다중인격이라는건 인격끼리 정보를 공유한다는데
항상 뭔가 정보는 남았거든요.
남았다기보다 어제의 나는 몰랐다면
오늘의 나는 자연스럽게 알고 있었어요.
말처럼 정보까지 기억에 없다면 초등학교 1학년때
배운 한글이나 산수도 없었을 테고
한번은 어느 날 실뜨기 하는 법을 알고 있길래
뭐지 했는 데
담날 알고보니 전 기억에 안나는 데 학원차에서
남자애들끼리 실뜨기를 했나봐요
또 다중인격이라고 하는 건 지금은 한번도
그런적없는 데 고등학생 1학년때까진 아주 짧게라도
기억이 없는 순간이 존재했는 데
교무실로 친구들이랑 갔는 데 갑자기 애들 표정이
안좋고 선생님 표정이 안좋아요.
뭔가 정황상 선생님에게 안좋은 말을 한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요.
전 교무실로 가는 기억과 다들 표정안좋은 순간이
이어지니까요.
친구에게 교무실로 나오면서 나 무슨말 했는지
몇번 물어봤지만 좀 나쁜 말이였는지 말을
안해줘서 아직도 무슨 말을 했는 지 모르겠네요.
사실 죄송한 마음도 안들었어요.
그럴수밖에 없는 게 전 없는 일이니까요.
아무튼 이러한 정신병을 앓았었고 정리를 하자면
기억이 없거나 어렴풋이 기억나거나 타인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느낌이였는 데
한번은 사고가 있었어요.
다짜고차 사고 부터 얘기하면 왜그랬는지 설명
이 안될거 같아서 뒤에 얘기할게요.
아무튼 전 어릴때 아무도 정정해주지 않는
상황에 화가 속에 쌓이고
어느 순간부터 맘에 안드는 부분이 생기면
울고 소리지르고 분이 풀릴때 까지 그랬으니까
사실 길게 가족들이 괴로울 정도로 울긴 했어요.
그래도 단 한명이라도 괜찮아? 상처받았어? 라고
단한마디라도 했으면 안 그랬을 텐데. . . .
오히려 난 엉엉 울고 가족들은 점점 나는 이상한 아이
끝까지 소리지르며 우는 아이
원래 저러는 아이
원래 저런 문제가 가지고 태어난 아이
이제. . . .
아빠가 절 때리기 시작했어요. . .
아 잠깐 하나 더 얘기하자면
아주 가끔씩 어쩌다 할머니와 저와
단둘이 집에 있을 때면
머 굳이 제가 있는 방에 들어오진 않는 데
꼭 방문 근처에서
십알년이 . 미친ㄴ이. 죽일ㄴ이. 지금도 제가
잘 구사할 수 없는
십원짜리 욕들을 할때면 항상 10분 가량
저 들으라는 듯 고래 고래 소리질렀어요.
거의 내용은 전 쌍.년이고 미친.년이고 죽일.년
에요.
아주 어릴 땐 그게 무슨 상황인지도
이게 무슨 감정인지도 모른 체
그냥 본능적으로 방안에 숨어 있었고
또 그게 무슨 상황인지도 몰랐기 때문에
어릴땐 그러고 부모님이 오시면 뭔가 싫은 감정을
지닌채 아무일없는 듯이 같이 있었고
할머니 또한 아무일도 없었단 듯
자연스레 웃으며 같이 있었으니까요.
좀 커서는 차라리 방문을 열고 나가서
나한테 왜그러냐고 소리치고 맞서 싸웠으면
나았을 텐데
저도 지금도 이해안되게
마치 익숙한 파블로스 개처럼 울분을 삭히며
방안에 마주치기 싫어서 피해 있었던거 같아요.
엉뚱하게 부모님이 오시면
화가 참다참다 분에 못이겨서 엄마. 아빠에게
화내며 울고 소리지르고
또 아빠는 자연스럽게 저에게 손찌검하는
아이러니 하는 상황이 벌어지곤 했죠.
이처럼 아주 어릴 때부터 제가 소리지르고 울면
아빠는 무슨 일 때문에 그러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자연스럽게 저를 때렸고
점점 저는 크면서 화는 쌓이고 오히려 아이러니하게도
제가 점점 많이 울고 떼쓰는 상황이
반복되고 아빠는 그냥 바로 떼리고 그 횟수도
점점 늘어났던거 같아요.
고등학생 때는 격일로 맞았던거 같으니까요.
고등학생 때는 말로 설명할수 있을 정도로 컸긴
했지만 이미 나에게도 울고 소리지르는 일이 익숙했고
맞는 일도 익숙했어요.
할머니 자체때문에 분이 삭아서 우는일도 많았고
좀 다들 남동생을 오냐오냐 싸고 돌았기 때문에
어린 마음에 질투나기도 했고
할머니가 화를 계속 차게 만드니까 더욱더
부모님도 남동생을 더 챙기는 모습에 부모님한테
울고 화내는 일도 많았어요.
그냥 다들 밥먹을 때 앞에서 얘기한거처럼
난 이렇게 불안하고 너무 초조한데 나에게 상처준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남동생보고
우리 장군이 하면서 깔깔 호호 하는 것도 싫었고
엄마가 일일이 밥숟가락으로 밥떠먹여주는 것도
싫었고
차에 탈때면 엄마가 앞조수석에 앉아 남동생을
안고 타서 엄마가 자기 입으로 남동생 안고 타니
남동생 뒷통수가 가슴팍에 부딪혀서 아프다해서
엄마를 아프게 하는 것도 싫었고
아무런 미안함 맘을 가지지않는 남동생도
싫었어요.
그리고 항상 어쩔수없이 할머니랑 남동생이랑 같이
동시에 있는 순간이 많으니까
날 언제나 투명인간 취급하거나
남동생을 우리 장군이다!!! 하면서 왜 똑같은
아이인데 내가 뻔히 보는 앞에서 저러는 것도
싫었고
뭐 사춘기 시절 형제들 끼리 경쟁을 한다지만
나의 화를 돋구는 주된 할머니가 하는 원인이
남동생이였던거 같기 때문에
그렇다고 남동생이 미웠던건 아니에요.
얄밉긴 했을 뿐이지
다들 어느정도는 형제끼리 사춘기. 경쟁을
저는 정상적으로 하기엔 이미 울면서 소리지르며
부모님한테 떼쓰는 걸로 바껴있었고
사실 어느 정도는 본능적으로 남동생이랑
싸우면 아빠랑 할머니가 가만히 안있을거란걸
알기도 했고
사실 한편으로는 남동생이 좋았어요.
걔는 다들 우리 장군이라며 떠받들어 준거지
자기가 그래달라는건 아니 잖아요.
남동생의 태도가 달라지면서 달라졌지만
아무튼 정리를 하자면
할머니한테 받은 화를 . 다들 자연스럽게 아무도
할머니가 하는 행동에 대해서 단 한번도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말로 한다기 보다 울며 소리지르는 걸로
화를 풀었고
그 화가 남동생을 싸고 도는 할머니의 행동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의 행동에도 그 화가 옮기 시작했고
화의 이유가 많아지면서 우는 일도 많아졌고
또한 아빠의 때리는 일도 많아졌죠
가족들은 말로하지 왜 울었냐 할 수 있겠지맛
그 어린 나이의 아이가 엄마 아빠 없을 때 할머니가
이러한 쌍욕을 해서 난 이렇게 해주길
바란다고 어떻게 그럴 수가 있었겠어요.
그리고 또 이미 할머니는 왕처럼 엄마에게 군림했고
아빠는 그냥 남같이 있다가 우는거 보면
때리기만 하고 나중에 왜 그랬어 물어보는 일도
단한번도 없었고
엄마는. . . 혼자 아무것도 안하고 참고
지냈기 때문에 말을 해봤자 안통할거라는
생각을 어렴풋이 했어요.
심하게 울고 소리지르고 했지만
사실 매번 이유는 있었어요.
할머니가 남동생은 아들이라면서 좋아죽고
난 딸이라서 괴롭게 구는 데
엄마까지 남동생 장군이하면서 하는게
분한걸 표현한다는게 울고 소리지르는거였고
이미 매일 할머니가 날 한계치까지 날 불안하게
만들고 초조하게 스트레스 받게 하기도 하고
나중엔 면상만 봐도 머리가 터질정도로
이미 나스스로 화가 차올랐거든요.
아무튼 툭하며 울고 아빠는 손찌검하고 하는 일이
아주 밥먹는 일인마냥 반복되다보니
이미 아주 어린 시절인 나를 지나서 남들은 감정을
사춘기로 지내고 있을 시점엔
나는 정상적으로 감정을 말로 푸는 방법도
차라리 가출을 하지도
그냥 어느 집구석에 울고 소리지르는 괴물이
되있었어요.
한명이라도 할머니에게 그러지마세요
쟤도 상처받아요
또는
왜 울었니 . 라고 물어봤다면
달라졌을 테지만
말하기 지겹듯이 나는 차오르는 화를 가지고
편하게 지내야되는 집에서 항상 불안하고 초조하고
있는 상태로 뭐하나 나에게 화를 돋구는 상황이
오면 울고 맞는 상태로 엄청 반복됬어요.
저도 어릴때다보니 어리석게 화낸적도 있긴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