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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있다고 된장녀, 김치녀라는 남자ㅋㅋㅋㅋ

등시나 |2018.02.07 10:28
조회 84,757 |추천 579

댓글이 실시간으로 달리는데 월급 얘기가 많아서 추가할게요ㅠㅠ (변명아님 ㅠㅠ)

매달 고정적인 월급은 200중반이 맞지만

직종이 프리랜서로도 일할 수 있는 분야라 가끔 프리건 일이 들어오면 추가수입 생겨요..

월에 무조건 200중반만 버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평소 일상이 일-집-운동 입니다.

친구들이 다 유부녀거나 거리가 멀어 만나기 힘들어서 못만나고,

술도 안좋아해서 술자리가는게 두달에 한번정도?입니다!

주말에 똥 만나는게 대부분 외출의 전부임..ㅠㅠ

 

그냥 평소엔 운동하고 일하고 살아요ㅠㅠ

아무튼 잘 읽어봐주시고 조언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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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방탈 죄송합니다.

가장 활성화되어있는 카테고리라 고민도 없이 결시친으로 왔어요ㅠㅠ

이렇게 느끼는 내가 이상한건지 (이상한거고 사치스러운거면 고쳐보도록 하려구요.)

아니면 이 남자가 이상한건지 조언 부탁드릴게요!!

 

올해 서른된 여자입니다.

어릴때부터 패션이나 뷰티에 관심이 많았고 (특히 치장템(옷,악세사리등)을 매우 좋아합니다.)

그쪽 계열로 가려다가 지금은 다른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월 이백중반 벌고 있구요!

 

저는 비혼주의구요.

지금껏 그냥 사고 싶은게 있으면 무리가 아닐경우엔 사고, 먹고 싶은게 있으면 먹고..

그렇게 살아 왔습니다.

 

모아둔 돈이 많지는 않지만ㅠㅠ 있고,

소액이지만 펀드도 하고 있고

빚도 없구요.

여기까지가 그냥 제 소개고 지금부터 된장녀 김치녀 소리들은 이야기 해볼게요ㅠㅠ

 

 

남자 이름을 그냥 똥이라고 하고..ㅋㅋ

 

똥은 제가 평소에 패션이나 뷰티쪽에 민감하다는걸 알고 있고

치장할 수 있는 아이템들도 많이 갖고있다는걸 앎.

평소에 나한테

"옷 너무 사는거 아니야? 좀 줄여봐. 나도 사고싶은거 많은데 안사잖아. 참을 줄도 알아야지."

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똥이었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부담이 된다거나 무리일거같으면 사지 않음.

부담없는 가격이였고 갖고싶었던 디자인의 옷이라 사는거임.

 

아무튼.. 남들이 보기에 이해 안될 지 모르겠지만

옷을 매우매우 좋아하고 내 눈에도 정말 예쁘게 잘 입은날은 하루종일 기분이 좋음.

내가 남들보다 옷을 더 자주 사는건 나 역시 알고있는부분.

똥이 저런말할때마다 그래 그럴 수 있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 라고 생각하며 넘기며 만남.

 

그동안 똥이랑 만날때 가지고 있는 명품들을 전부 보여준거같음. (만난건 4개월정도됐음)

 

내가 갖고 있는 명품들은

구찌 신발, 구찌 가방, 루이비통 가방, 샤넬 가방, 지방시 가방,

구찌 지갑, 샤넬 브로치, 샤넬 귀걸이 정도임. (명품 화장품은 빼겠음.)

그리고 갖고있는 저 모든걸 하루에 다 들었다는게 아니라

그때 그때 코디에 맞춰서 들었다는거고

매일 명품백을 죽어라 들진 않았음.

 

아무튼 사귀던 초반엔 샤넬백 보고 "와 내 월급보다 몇배는 비싼거네." 라고만 하더니

그후에 명품백이나 신발을 들거나 신을때마다

"적당히 좀 들고 다녀라"

"적당히 좀 신고 다녀라"

라고 함.

 

??????

그럼 가방을 들려고 사지.

신발을 신을려고 사지.

모셔두려고 삼?

 

어이가 없어서 그럼 모셔두란거냐 내가 들고싶고 신고싶어서 산건데. 라고 하면

아무말 안함.

 

위에 나열된 명품들 몇개 있지도 않지만

전부 내 돈으로 샀고,

일년에 두세개사고 이런게 아니라

1~2년에 한번씩 나 자신에게 올 한해도 고생했다라는 의미로 산것들임.

월급이 많은 편은 아니라서

사고싶은 명품이 생기면 그 해에 그걸 사겠다 마음 먹고

평소에 옷사던 지출들을 몇달간 줄여서 사거나

단기 적금 몇개 들어둔 것들이 만기가 되면 그 중에 한두개는 그냥 명품에 쓰는 편.

나머지는 다시 적금으로 돌리거나 펀드에 넣거나 함.

 

아무튼

자꾸 저런 말 할때마다 그래 좋은게 좋은거지 기분 나쁘지만 좀 참자 하며 만났음.

그러다가 저번주말 사건이 터짐.

그날은 내가 입은 옷에 샤넬백이 잘 어울렸고 샤넬 브로치가 잘 어울렸음.

백이랑 브로치 둘다 착용하고 나갔고

만나자마자 카페에 갔는데 계속 똥 표정이 안좋은거임.

기분 안좋냐고 무슨일있냐고 묻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너 내가 명품 적당히 휘두르고 다니랬지?" 라고 하길래

순간 벙찜. 뭔소리지? 싶기도 했고

명품 휘두르고 다니냐는 말에 화가 나서

내가 무슨 명품을 휘두르고 다녔냐. 말이 좀 심하다. 라고 했더니

"못느꼈냐? 아까부터 사람들이 다 너만 봐. 알아?" 라고 하길래

난 못 느꼈고 설사 봤다고 하더라도 그냥 사람이 지나가니까 무의식적으로 쳐다본거겠지 니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거 아니냐 왜 말을 그렇게 하냐. 라고 하니

 

명품백 들고다니는 것도 모자라 아주 가슴팍에 나 명품 입었소하고 있다면서 계속 궁시렁 궁시렁..

내가 몇번 말했냐. 명품사서 뭐 전시만 해놔야하냐 다 입고 쓰고 하려고 사는거지

너는 명품 사서 모셔만 두냐 왜 내 돈주고 내가 사서 내가 쓰겠다는데 자꾸 걸고넘어지냐 하니

자긴 명품 하나도 없다면서 자기가 너처럼 된장질 김치질하는 줄 아냐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순간 머리가 새하얘지면서

뭐라고 했냐 다시 말해봐 했더니

왜 된장질 김치질하면서 된장녀 김치녀 소린 듣기 싫냐고 함.

된장녀 김치녀 뜻은 알고 말하는거냐고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웃었더니

사람 기분 나쁘게 웃는다며 화내더니 너 입술에 바른것도 볼에 칠한것도 다 명품아니냐고 발악..

내가 너한테 데이트비용 다 내라고 한적 있냐

너랑 똑같이 5:5로 부담하고 있고

니 차에 기름 넣어주고 니 차 세차시켜주고 (똥은 차가 있고 난 면허가 없음)

너한테 할거 다 해주면서 내가 하고 싶은거, 사고 싶은거 사서 쓰겠다는데

그게 왜 된장이고 김치냐고

내가 너한테 명품 사달라한적있냐고 난 니가 왜이러는지 이해못하겠다 라고 했더니

아 역시 너같은 여자앤 기가 쎄다며 다 이겨먹을라한다고 개소리시전..

옷 사들이는거까진 지가 최대한 이해했는데

명품에 환장해서 맨날 명품 쳐바르고 다니는건 창피해서 같이 못다니겠다는 두번째 개소리 시전..

어이없어서 웃으면서 개소리시전하는거 듣고 있는데

또 웃지말라고 지x..

너 말하는게 초딩같고 어이없어서 웃는다 했더니

정곡찔려서 할말없으니까 웃는거 아니냐고 하길래

더이상 말할 가치를 못느껴서 그냥 나와서 집에 갔음.

하루종일 연락없다가 밤에 "앞으로 더이상 명품안사고 어쩌다 가끔 특별한 날만 들겠다고 하면 자기가 최대한 너를 이해해 보겠다" 라며 세번째 개소리를 또 시전하기에

답장할 가치도 없어 읽고 씹었는데 똥도 며칠간 연락없다가

오늘 아침에 생각해봤냐고 니가 생각해도 니가 좀 심했던거같지? 라는 네번째 개소리가 왔음.. 하..

미리보기로 보고 읽진 않았는데

아침부터 상큼하게 기분 더러움.

 

똥이 말하는 것처럼

제가 명품을 온몸에 휘두르고 다니고 명품에 환장한 된장녀 김치녀인가요?ㅋㅋㅋㅋ

제가 제 자신을 정말 못 돌아보고 있는건지.

아니면 똥이 이상한건지 아침부터 어이가없어서 또 웃음만 나오네욬ㅋㅋ

 

저새기가 이상한거맞죠?

제발 저새기가 이상한거라고 해줘요ㅠㅠㅠㅠㅠㅠㅠㅠ

창피해서 친구들한텐 말도 못하겠음...하

추천수579
반대수15
베플ㅇㅇ|2018.02.07 13:17
그 돈 지한테 써달라 이거예요 보란듯이 더 비싼 명품 걸치고 다니세요 난 너처럼 명품값 무서워서 못사는 무능력자 아니고 능력녀니 이런것도 가능하다고 당당히 턱들고 어깨 힘 빡 주세요. 저런 것들 열에 열명은 다 지들이 능력없으면서 여자는 열등한 존재라는 사상 가진 것들이예요
베플ㅇㅇ|2018.02.07 10:48
본인 돈 없고 능력 없어 생긴 자격지심과 열등감으로 부글부글 하는듯. 제 남친도 제가 명품가방 갖고싶어하는거 1도 이해 못하고 적당한 가격대도 괜찮은게 천지로 널렸는데 도대체 몇백짜리 가방이 10만원짜리랑 다른게 뭐냐 하면서 잔소리 쩔었거든요. 왜냐면 본인이 돈이 없어 그런거 사본적도 좋은거 누려본적도 없어서 그런거임 ㅠ 그래서 제가 일부러 보란듯이 가방 사고 주문한거 찾으러 갈 때 일부러 남친을 데리고 갔어요. 그냥 백화점 매대에서 골라 사는 가방이랑 명품매장에서 비싼 돈 주고 사는 가방이 어떻게 다른지 보여주려구요. 가서 가방 골라 받아오는 과정 다 보고 주스도 받아마시고 하더니 와 돈이 좋긴 좋다 하고 담에 내가 더 좋은것도 사줄게 함 ㅋㅋㅋ
베플ㅋㅋ|2018.02.07 14:46
여자는 명품이 있어야 ㅈ병신을 퇴치할 수 있다는걸 다시 한번 깨닫고 갑니다
찬반남자ㅋㅋㅋ|2018.02.08 02:29 전체보기
아니 월급 200중반이면 거지 아니야? 우리나라 평균 버는돈이 서울은 320만원인데.. 거기다 잘버는 특정지역은 연뱅 1억 2억 왔다갔다하는데 ... 거지가 명품 산거 맞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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