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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하루하루가 지옥같아요. 힘나는 말또는 조언 부탁드려요.

힘드네요 |2018.02.08 22:07
조회 5,564 |추천 4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되는지 막막하네요. 미리 얘기하지만 글이 굉장히 길어질것같아요.그리고 따끔한 조언은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렇지만 욕을 섞은 막말은 제발 하지 말아주세요.


저랑 신랑 (동갑) 은 30대 중반 들어섰구요. 저는 작년 4월에 결혼을 했어요. 1년도 되지않았죠. 근데 좋아야할 신혼이 하루하루 지옥입니다.친구 소개로 31살 여름에 신랑을 만났어요. 친구랑 신랑은 대학교 과 친구로 둘은 십년넘게 알았던 사이였죠. 소개해줄때 남자애가 여자사귀면 그렇게 잘한다. 그래서 여자들한테 이용도 많이 당했는데 서로 좋은 사람만나면 좋겠는 마음에 소개시켜준다길래 친한친구가 그렇게 오래 옆에서 알고지낸 남자를 소개해주는거니까 정말 그런가보다하고 의심도 않고 만났어요.

처음 만났는데 면티에 후드집업조끼에 프린팅이 크게 들어간 청바지, 거기다 165키인데 90키로는 되보이는 뚱뚱함.. 친구말로는 대학교때는 날씬했는데 몇년동안 이렇다 하더라구요. 첫인상 별로였지만 저한테 잘 보이려고 쩔쩔매고 노력하고 그러는 모습에 패션꽝에 살집도 많았지만 사람 겉모습이 중요하냐 내면이 중요하지 하고 하루하루 만났어요.

저는 데이트비용 많이 내는편인데 신랑이 못내게 많이 했었고 제가 억지로라고 내면 고마워하고 자기가 돈내놓고 저랑만나 맛있는거 먹었다고 오히려 고마워하고 이것저것 이야기 안끊기게 노력하고 제가 사실 확실히 맘을 못정해 한 4개월을 사귀자는말에 결정못하고 질질끓었는데도 원망한번 안하고 그냥 보통 남자들 돌아설수도 있는데 기다려주는거에 사귀기로 결정했습니다.연애할때 까지는 정말 좋았어요. 맨날 너 좋은건 먹자 하자하고 제말대로 별말없이 따라주고 맨날 이쁘다 사랑한다 자기는 제일 좋은거 해야한다. 잘해줄꺼다. 헤어지고 나서도 한시간거리였는데 매일 데려다주고 자기 집가고 그래도 불만안하고 집에가면 또 목소리듣고싶다고 전화해서 자기전까지 1-2시간은 통화하다자고 행복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연애때는 그렇게 현실적인 일이 없으니 그랬나 싶지만요.

그러다 나이가 있으니 결혼얘기가 나왔어요. 사귀다 안건데 신랑이 돈모은게 없더라구요. 그리고 아버님은 신부전증을 오래 앓으셨고 어머님도 3년전 유방암으로 항암치료 끝내셨구요.대학교도 1년다니고 1년쉬고 반복하며 28살인가에 졸업했다길래 저는 가정형편때문에 돈벌어 학교다녔나보다했어요. 중간에 돈모은거 고작 400-500인가 있는거 알았을때 월급에서 30만원 생활비 보태고 한다했었거든요. ( 나중에 결혼하고 어머님통해 안건데 시부모님이 초년생 빚지게 하는거 싫어서 대학교등록금 다해주셨었대요. 시부모님도 그동안번거 다 뭐했다니 그러셔서 생활비 보태지않았냐 했더니 무슨소리냐고 달라달라해도 안주고 잘 안보탰었다고 휴..그냥 자기 치장하고 써재끼고 그러고 살았나봐요)

그래도 신랑이 저한테 잘하고 신랑월급이 그때는 250쯤 됐어요 작은월급이어도  제가 맞벌이를 하고 좀 넉넉지 못하더라도 서로 아끼면서 살면 된다고 생각했어요.저희 부모님도 사람이 돈이 없을때도 있고 부모 아픈게 신랑이 맘대로 되는거도 아닌데 그걸로 반대하는건 아니라고 하셨고 그부분 알고 신랑도 감사해했구요.그리고 초반엔 시댁에서 전세는 해주신다고 했는데 중간에 어쩔수없는 일이 생겨서 5000만원만 해주신다더라구요. 이것도 저희 부모님이 돈가지고 남자 기죽이지말라고 우리가 좀더 보태면 된다 하셔서 저 결혼할때 제가 모은거 4000만원 부모님 2500만원 동생이 1000만원 해주신걸로 7500썼구요. 연금저축 2500만원든거도 묶여있긴했지만 제가 모은거 가지고 있었어요.

그런데 결혼준비 시작하면서 모든게 악몽으로 변했어요. 결혼준비기간이 6개월이었는데 둘다 일하면서 하려니 정말 버거웠어요. 돈문제도 제가 신랑이 경제관념없이 써대서 중간에 한번 나갈거 다 정리해서 매달 이정도만 쓰고 나머지 모으라고 5000만원중에 1000만원은 신랑이 모아야하는돈이었거든요. 그걸 다 매달 쪼개서 이정도는 모아야한다고 해주고 결혼이 얼마 안남았으니 노력해서 모으자하며했더니 자기도 알겠대요.자기도 성인인데 알아서 하겠지 하고 뒀더니 중간에 한번 물어보니 그때까지 모아야하는 돈에 택도 없는거에요.. 그걸로 투닥되고..

결혼준비도 처음에 컨설팅, 식장, 신행, 드레스투어 및 결정, 예물, 가전, 가구등등 거의 저혼자 고민하고 결정했어요. 저도 일하는 사람인데 늘 바쁘다고 그럼 일을 안하냐면서 그냥 기사노릇만 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뭘 시켜놓으면 빨리 빨리 하질 않아 싸우다싸우다 포기하고 제가 할수있는건 제가 했는데 꼭 신랑이 해야하는것들이 생기더라구요. 그럼 빨리 안하니 싸우고..

그리고 결혼은 양가 중대사니까 이렇게 하는거 어떠시냐 전해라하면 그게 몇일,, 또 뭐라시냐 대답듣는데 몇일,, 진짜 미치는줄 알았는데 그래서 뭐라하면 짜증 부리고,,심지어 1월에 이직을 했는데 거기가려면 대중교통은 답없어서 차도 중고 뽑느라 1040만원이 또 없어졌어요 신랑이 가져올돈에서..

결혼할때 양가합의하에 한건 저희집 예물 (신랑 시계 다이아반지 정장, 시부모님이부자리이불, 어머님 닥스가방 아버님 닥스지갑,아주버님 30만원, 과일 두박스, 한우 한박스), 예단은 생략, 집할때 보태고신랑집은 함올때 (제거 예물그리고 100만원쯤 가방, 엄마 스카프. 아빠 허리띠, 남동생 허리띠, 올케 50만원쯤 가방) 금액 정확하지않아요 그냥 브랜드보니까 저쯤하는듯했어요. 그리고 집보태고.. 사실상 반반해야할것도 신랑이 모은게 없어 나머지드는거 거의 제돈으로 했죠.

예물할때도 저희는 100만원쯤되는시계랑 다이아반지랑 양복했거든요. 연애때는 좋은거만 먹고 해야한다 다해주고싶다 이러더니 저희 예물 결혼반지랑 제가 다이아세트는 받고싶다고 했어요. 다이아는 다이아세트 반지 하나에만 하면 된다구요.( 5부였던거같은데 세트랑 결혼반지두개해서 300만원대 중후반이었어요. 신랑은 결혼반지에 다이아박고 저는 세트에있는반지에만 박았어요) 그정도는 저도 많이 해가는데 앞으로 이런거 사거나 받을일 없을건데 결혼하면서 한번 바랄수 있는거 아닌가 했어요. 제 주위 결혼한 친구들 보니 3세트 요새 안한다고는하지만 받고 2세트받은친구들도 많더라구요.근데 우리가 돈이 없어 그정도는 무리지않을까 하는 미안해하면서 말하는거도 아니고 제가 뭘 많이 바란다는 식으로 다른사람들 결혼반지만해서도 하는데 하고 핀잔을 주더라구요.너무 속상했어요. 제가 다이아세트하나는 대부분한다 말을 그렇게 하냐고했다가 다른집보니 여자가 차키도 가져오더라 이런 되도않는 소릴 해서 싸우고 사과받고 하긴했어요.

암튼 이런문제로 계속 싸웠던거 같아요. 신경도 안쓰다가 제가 무슨 혼자 사치부리고 시댁신경 안쓰는거도 아닌데 이러자 하면 거기다가 토달고 어깃장 놓고 싸우고 그리고 결국 신랑은 차값 1040만원 빠지고 제가 4000만원 제발 액수 채워달라고 그건 최소한의 우리집에 대한 예의라고 해서 결혼하기전 3 달동안 드는비용 일체 제가 부담까지 했는데 결국 4000만원도 못채우더라구요 시댁에도 원망이 들어서 (이유는 이러고있는데 동남아 해외여행은 가셨거든요) 그래서 그거가지고 어떻게 그럴수있냐. 신랑이 결혼직전까지 모아도 어쩔수없는 상황이라 5000만원은 해주신다고했으면 너희집도 그건 지켜야하지 않냐고 어떻게40만원이 비는데 관심도 없으시고 너도 그정도는 약속인데 죄송해도 부모님께 말해봐라 막말로 우리 부모님은 하실거도 못하고 돈보태고 그러셨는데 시부모님은 영화보실꺼 외식하실꺼 매일 자주 하시고 여행도 다녀오시고 그러지 않았냐 했다가그날 저한테 그동안 착한척 가식떨었다고 소리를 질러대는데 충격먹고 했는데 이미 결혼진행도 많이 됐고 부모님건들여서 그랬나보다 하고 화해하고 넘겼어요. 내 제가 미친년이었네요.근데 저희부모님도 부모는건들이는거 아니라고 오히려 그러셨거든요.

돈없이 결혼한다고 또 신랑 이직도 했고 그래서 예민하겠거니 하면서 결혼하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손꼽았어요.

근데 결혼하고도 집안일도 많고 정리할것도 많고 하는데 시켜야만 하더라구요. 이사하고 짐들이 잔뜩 들어오니까 한동안 집에 먼지들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닦아도 닦아도 어디서 계속 나오더라구요.그래서 신랑이랑 한동안은 매일 바닥 닦자고 샤워하기전에 닦자고 했더니 알겠대요.저는 학습지교사일을 했어서 집에 9-10는 되야 들어왔어요. 그럼 신랑이 먼저 들어올때가 많은데 그래서 제가 집안일을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니까 안했으면 저라도 해야하니까 집안일 했는지 물어봤어요. 그리고 집에 있으면 초반에 둘다 일하고 정리할것도 많고 이거 좀 해줘 저거좀 해줘 했었어요. 물론 신랑 시켜놓고 놀지 않았어요. 미안하잖아요. 신랑 일시키면 저도  다른거를 계속 했었어요. 

그리고 신랑이 물건도 잡히는데로 놓고 정리습관도 없고 위생관념도 없고 경제관념도 없고 뭘 같이하고 보고 들었는데 나중에 안다고 얘기하면 언제? 이러면서 기억도 잘 안하고 그래요.물건은 쓰면 손닿는데 아무데나 두기 일쑤고 쓰레기도 만들고 안버리고 발에 각질이 있는데 그거 맨날 앉아서 뜯고 있고 피내서 이불이다 바닥에 뭍히고 심지어 이불 패드에 각질이 우수수떨어져있는데도 치울생각도 안하고요. 화장실 소변보고 변기에 하두 흘려대서 한번은 모르고 앉았다가 제 팬티에 묻었어요. 뭐라했더니 선뜻 지가 앉아서 싼다더니 또 흘려놔서 뭐라했더니 피해는 제가 보고있는데 욱하며 별거도 아닌걸로 사람 스트레스 준다고 난리 치대요스스로 잘하지도 않으면서 뭐시켜놓으면 투덜대고 힘쓰는일은 다 자기시킨다고 그렇고 남잔데.. 그래서 왠만한건 제가 하거나 뭐라 할일도 한 5번 있으면 3-4번은 참고 얘기 했었어요

 저도 일일이 신경쓰면 피곤해요.그래도 제가 자꾸 했나 안했나 확인하게 되고 그랬더니 한번은 싸우는데 집에들어오면 숨이 막힌데요. 편히 쉬고싶은데 그렇다구요. 기가막히더라구요.전 안그럴까요? 저도 결혼전에 엄마가 결혼하면 집안일 해야한다고 뭐 시키지도 않으셨어요. 저도 일하고 제 살림 살라니 적응하기 힘들고는 똑같은데 결혼을 했으니 감수해야하는 부분은 버거워도 해야하는거잖아요. 근데 애같이 구는거에요. 또 그걸로 싸우고...

용돈도 제가 원래는 결혼할때 1000만원은 여유자금으로 가지고 시작할려했어요. 그래야 아기도 가지면 제가 셔야하는데 남편이 벌어도 부족한자금을 쓰잖아요. 근데 위에 썼다시피 남편이 차를 사는 바람에 여유자금이 1도 없었어요.거기다가 경제관념없는 남편께서 인간적으로 결혼전에 자기 카드값 다 정리하고 와야하는거 아닌가요? 카드 2개가 60만원 90만원 이렇게 남았더라구요.... 제가 뭐라했더니 자기 월급벌지않냐고 자기번돈으로 자기가 앞으로도 갚을건데 무슨상관이냐네요.......네 그냥 깔끔하게 시작하고 싶어서 일시불로 다 갚고 신랑한테 앞으로 큰금액을 갑자기 사야하는경우말고는 최대한 신용카드는 안쓰는거로 하자. 이거 다 빚이다. 하고 체크카드 쓰게 하고 우리 이제 돈모은거도 없고 앞으로 애기가질 준비하려면 최대한 이때 모아야한다고 신랑 용돈도 10만원으로 합의봤어요. 물론 핸드폰비. 교통비. 식비. 그밖에 꼭 필요한거 말하면 생활비로 하구요.

그리고 신랑이 살을 많이 안뺐어요. 평소에 식탐도 많고 꼭 자다 일어나서 냉장고 뒤적여 뭐먹고 들어와서 초반엔 엄청 놀랬어요. 쨌든 부모님도 지병있으시고 이대로 안된다 3개월동안 15키로 빼면 ( 워낙 과체중이라 초반엔 잘 빠지고 자기가 정한거에요) 사고싶은걸 정했는데 그걸 사준다고 했어요.

근데 일하고 있는데 애교떨더니 한다는 소리가 아직 살도 안뺐는데 그걸 샀대요. 아직 지키지못한거 아는데 그게 싸게 올라와서 샀대요. 사기전에 상황 얘기하면 사면 안되냐고 저랑 얘기하는거도 아니고 이미 저질르고 통보더라구요. 그동안도 짜증부리고 욱하고 하는걸로 약속해도 일주일을 못넘어서 많이 지쳤는데 이 거도 역시나 안지키더라구요. 너무 속상해서 집에와서 울었어요. 그랬더니 좀이따 들어오더니 울고있는 저보더니 내가 내돈으로 산건데 뭐가 그렇게 심각하녜요. 저거 지키면 그때 니가 딴거 사주면 되는거 아니냐고 왜 그렇게 일을 심각하게 구냐네요. 제가 이건 신뢰의 문제다 했더니 코웃음치더라구요. 뭐가 문젠지 파악도 못하는거죠

이때부터 싸우면 빈정거리고 무시하고 막대하고 뭐 때려부시는건 아니지만 뭘 집어 던지고 심지어 ㅆㅂ, 조ㅊ같다, 이런말은 예사에 서로 싸우면 자기 입장을 차분히 이유를들면서 주장해야하는데 무조건 주장만해대며 우기다 욱하구요.

저는 저러니까 사실상 제가 좀 넘어갈수도있는부분이었어도 뒤에 하는 저런행동에 열이 받아 또 싸우고요. 자기가 잘못으로 시작했어도 제가 좀 뭐라한다 싶으면 욱하고 절대 제가 굽힐때까지 먼저 굽히거나 사과하는법도 없고.. 저도 열받아 같이 그러면 그날은 남편은 브레이크가 없으니 끝까지 가는거에요. 이래서 살겠냐? 혼인신고하기전에는 혼인신고하기전에 잘 생각해봐라 질러대고 헤어지잔 뉘앙스로 얘기하고 한참을 얘기해서 저도 울고 불고 설득 시킨다고 그러면 그제야지 화갈아앉으면 그제서야 미안해 내가 더 잘할게 하다 그게 2주를 못갈때도 많구요..

신랑이 저한테 하는말은 제가 자기말을 너무 안들어준대요. 그리고 비교하지말래요. 저도 첨부터 그러지 않았어요. 근데 알아서 하겠지 하면 알아서 딱하는게 별로 없어요. 심지어 집안일 자기가 하기로한거도 일주일에 한번은 해야하는데 넘기고 제가 물어봐야 그제야 해요.위에서 말한거 같이 뭔가 늘 대책이 없고 계획도 없고 무슨일을 할때도 ABC라는 세가지 상황을 통틀어 결론을 내야한다면 신랑은 A만 해결되는 해결책을 내놔요. 단순한면도 있고 또 저는 무슨일이 생길것 같으면 미리 A플랜 안될시 B플랜을 세워서 벌어졌을때 당황하거니 굼뜨지않게 행동하려는 반면 신랑은 늘 벌어지지도 않았는데 왜 굳이 그러냐며 닥치면 고민해요.

그러다 일 그르치는경우도 많았는데도 그러니 제가 어느순간부터 이거해, 지금 늦었잖아 먹으면 안돼, 오메가 먹었어? 그거 해달란거 했어? 자꾸 확인하고 그래지기 시작했어요. 저도 이러고 싶지않아요 피곤해요. 신랑이 자기는 너하는데로 별말않고 두는데 자기한테 안그런다고 그러더라구요. 알아서 안하니 그러죠.

그리고 신랑은 무신경한걸 그냥 둔다고 생각해요. 너무 무신경해서 한번은 설거지 하다가 컵을 깬걸 싱크대 옆에 잘 보이는 데다가 둬봤거든요. 3일을 지나도 그거에 관해서 별말도 없어서 어이없어서 제가 언급하니 그제야 못봤다하더라구요...

비교하는거도 가장으로써 포용력도 없고 맨날 나 이만큼했으니 너 이만큼. 제가 이렇게 싸워도 시댁에는 잘하려고 애썼거든요. 근데도 신랑은 그건그거고 나힘들게 하는건 싫어로 행동하고 한번은 너무속상해 내가 진짜 잘못하더라도 다른거 잘하는거봐서라도 좀 포용해주고 내가 나혼자 사치하고 그러는거도 아니고 다 잘살자고 돈아끼자 하고 서로 맘 헤아려주고 하자하는건데 남자니까 좀 포용력있게 감싸주면 안되냐 했다가 남자 여자가 어디있냐는 소리만 들었네요.

저는 신랑 위한답시고 이것저것 신경쓰는데 무신경한 남편은 알아주지도 않고 반대로 이러면 와이프가 좋아하겠지 같은 나위해준다고 먼저 신경쓰는일은 없어서 서운해서 참다참다 한마디하면 그게 서운했냐 몰랐다 달래주는게 아니라 나도 힘든데ㅡ하고 나오는 신랑 모습에 기가차고..저도 결혼처음에 살림에 힘든데.. 저말듣자고 한거 아니잖아요. 

같이 들었고 같이 겪었고 자기도 아는 상황 퍼즐, 자기 스스로 껴맞춰 상황이 이러니 내가 이렇게해야겠다는 없고 그냥 무신경에.. 일일이 하나부터 열까지 상황퍼즐 다끼워맞춰 설명해줘야 그제서야 알아듣나 싶어도 돌아서면 그대로고..

결혼전엔 뭐든 같이 할꺼다 그때가서 귀찮다하지마라. 나는 결혼 하면 쇼파에 서로 기대 누워 티비보고 얘기하는게 꿈이다 결혼하면 자기랑 매일매일같이 있을수있다고 좋아했던 사람이 결혼초에 맥주한잔하며 예능프로 같이보자 했더니 자기는 연예인 나와서 저렇게 웃고떠드는거 도움도 안되는데 왜보는지 한심하다 하더만요.

연예인, 티비에 관심 없는 사람인거 알았지만
원래 하루 마무리 다들 저리 하면서 예능보며 가볍게 웃고 하루있었던일 도란도란얘기하기좋아 많이 보지 않나요?

여러번 다툰 끝에 저건 생각을 고치게하긴했지만 정말 애같고 남자여자 이렇게 나누는거도 필요한경우가 있어도 저런표현 죽어라 싫어하고.. (전에 남자가 왜그렇게 포용력이 없냐 했다가 거기서 남자가 왜나오냐 따져 묻대요..또 신랑잘못으로 싸웠는데 휴전하고 계속 말도 안걸다 밥때되서 신랑이 저녁뭐먹어? 이말하고 밥먹고 한참 있어도 뭔가 화해의 제스처가 없길래 싸우다 여자는 청각먼저라 달래주고 해야풀린다했더니 거기서 여자가 왜나오냐고.. 휴 )

결혼전엔 진짜 연락도 퇴근후에 1ㅡ2시간은 전화기 붙잡고 있고 늘 뭐한다 먼저 안물어도 보고하고 절 많이 배려하는모습에 결혼결심한건데 너무 달라진태도에 적응도 힘들고 그냥 제가 바라는건 잘사고 명품사고 돈많이 벌어오면 땡이 아니라 서로 신경써줄수있는 최선에서 위해주고 서로 그 배려 고마워하고 그냥 그렇게 알콩달콩 살고 싶었는데 

워낙 혼자 알아서 내키는데로 살던 습관이 있던 신랑이라그런지 근데 왜 연애때랑 다른지 암튼 와이프랑 맞추고 소소한거라도 일정있음 미리 알려주고 하다못해 대화도 저혼자 떠들어요. 저는 상대방 대답 바라고 한참떠들면 가만히있다 딴소리.. 맥빠지는게 이런거 맞출줄을 몰라 다설명 해야하는데 어쩔땐 잘못한거도 모르고 내가 뭐그렇게 잘못했냐 되려 큰소리고.저도 어떻게 보면 속은 기분이 들어 혼란스럽고 한데 연애때랑 비교하면 미안해하는게 아니라 또 뭐라하네란 표정 지으며 숨막혀 하는듯 하니 또 실망 스럽구요.

최근에 이대로는 못살겠다 한일이 있었어요.제가 원래 학습지교사일을 7년 넘게 했어요. 학습지교사일이란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굉장히 힘들어요. 엄마들 아이들 상대해야하고 이집 저집 다니는데 엄마들 원하는시간은 다들 비슷하고 수업 한과목에 10분잡고 하는데 이집에서 저집가는데 이동시간 5-10분잡고 이동하고 그래서 늘 초조하게 종종거리며 다니고 한집에서 상담길어져서 밀리는 날에는 뒷집들한테 늘 고개 조아리며 죄송하다하고 다니는 일이에요. 점심 1시쯤 먹으면 저녁은 일끝나고 10시 이후에 먹기 다반사에그마저도 이집저집 다니며 음료수 커피만 마신날은 단데다 헛배불러 집가도 먹히지도 않고 수업에 쫓기고 엄마들 화장실쓰는거 달가워하지않는경우도 많아 참고 다니기 일쑤구요..집들 들락날락하면 겨울철엔 따뜻하다 춥다 반복하니 감기도 달고 살고 없던 비염도 생겼구요.그래서 생리도 불규칙 했거든요.

그리고 학습지교사는 구하기가 어려워서 다른 사무직일처럼 인수인계가 그렇게 바로되지않아 한참 미리 얘기해야해요.

신랑도 이직한 회사가 월급 300정도는 되고 나이도 있는데 이일하다가는 아이가 생겼다가도 떨어질것같아서 신랑하고 좀 사이 좋을떄였는데 얘기 끝에 사무실엔 7월부터 그만두겠다 얘기해서 9월초까지만 하고 그만뒀었어요.

그런데 신랑이 회사에서 7월말에 권고사직을 당한거에요... 8월말까지만 일하고 나가기로 이미 7월말에 알아놓고 저한테는 말도 안하고 있다가 9월 3일 일요일이었는데 제가 신랑폰으로 뭐보다 우연히 봤는데 동료랑 그만두는 얘기한걸 보고 그제야 알았어요.이미 마지막 근무 해놓고도 말을 안했던거죠. 제가 저도 인수인계자가 다 결정되서 나가야할판이었고 진짜 손이 떨리고 눈물이 주룩나면서 따져 물으니 저한테 미안해서 말 못했답니다.신랑도 여기 나오면 갈때가 없는 상황이었어요 다른회사를 못구한거죠. 근데 지금 저게 말이라고 한건가요? 저희는 살아야하는데 모아놓은 돈도 없는데 미안하다고 그걸 끝까지 숨겨요? 7월말에 알았을때 저한테 말했으면 저 안그만둘수 있었거든요. 진짜 생각없이 구는데 미치겠더라구요.

그래도 그전에 알았던 회사에서 오라해서 자기도 속상할텐데 더 뭐라안했는데 이 회사도 오라하는 날짜를 하루하루 미루고 그러다 딴회사도 갈수 있었는데 빨리 결정하랬는데 미리 고민하랄때 안하더니 닥치면 고민하시느라 또 간보시느라 하루하루 밀리고 그러다 결정했더니 그 회사에서 또 말바꿔 더 기다려보라 하고 그렇게 한달가까이 놀았어요.. 그러다가 집근처 회사 잠깐다니고 원래 오라했던데 오라해서 갔는데 그 대표님이 가기로 했던 조건을 바꿔대서 생활이 안돼 나오고 지금 현재 다니는 회사를 1월2째주 부터 다니고 있는데요 .....결혼하고 회사를 4번을 바꿨어요. 뭐그렇게 저한테 당당할까요 태도가..

저는 일을 다시할까 했는데 바로 시작할수 있는 학습지는 힘들다고 하지말래고 사무직일은 제가 경력이 없어 컴퓨터자격증이라도 배우고 들어가려면 시간이 걸리고 또 신랑이 거기들어가면 돼 그 뒤에 생각해보자. 일단은 집에 있어봐. 이래서 하루하루간게 4달이 지났더라구요.남편이 월급 300정도 받는 회사에 들어가서 제가 일을 하다 1년만에 그만두고 애가지고 또 못해도 1-2년 버리고 다시 일구하는거보다 얼른 아이를 가지고 신랑이 월급이 좀 되니 아이낳을때까지 키우고 부족한건 마이너스나 카드 쓰다가 제가 나가서 아예 쭉 자리잡는게 낫겠단 생각에 있어본거도 있어요. 이것도 같이 동의해서 첨에 일그만둔거였어요.

근데 그럴라면 서로 맘 맞춰 최대한 아끼고 보듬고 살아야하는데 신랑은 전혀 결혼을 할 준비가 안되어 있는 사람이더라구요. 아내나 미래와 계획보단 일단 내가 먼저 우선이었던거죠. 상대방 맘을 헤아릴만한 큰마음도 없구요.

초에 안되겠어서 부부상담도 두번 받고 그뒤에 저혼자 한번 받았는데 상담선생님도 하시는 말이 신랑 성향이 굉장히 애같다고 그릇이 작다고 부인분말이 틀린게 없지만 그렇게 하면 신랑이 못받아들이니 내려놓고 자꾸 우쭈쭈해줘야한다시더라구요. 그뒤에 싸우고 속상해서 저혼자 갔는데 들어보시고 제가 해결책이 없냐고 알려달라했더니 보통 고집부려도 여기서 몇번 상담 받으면 남자들이 자기가 그정돈줄 몰랐다고 깨닫고 가는데 신랑분은 귀막고 안듣고 받아들이려고 하질 않으니 상담선생님 조차 방법이 없는거 같다셨어요... 그날 제가 얘기한다고 8시부터 12시까지 얘기했는데 시간보고 이렇게 늦은줄 몰랐다고 죄송하다했더니 오히려 하시는말이 자기가 지금 부인분한테 해줄수있는게 들어주는거 뿐이란 생각에 늦은거 알았지만 듣고 계셨다더라구요....

저희가 11월초에 이혼위기가 왔었어요. 그때 진짜 시부모님 모시고 그동안 일 다 얘기했었는데 어머님이 얘가 이정도로 바닥인줄 몰랐다고 당신이 미안하다며 우시더라구요. 그리고 저랑 둘이 있을때 어머님이 나 생각하면 너 잡고 있고 싶은데 예쁘게 키운딸 내가 무슨 염치로 그러냐고 신랑 자꾸 그러면 뭐 던지고 욕하고 빈정되고 폭력적인거 다 증거로 남겨두라고 그래야 저거 철없어 소송도 할껀데 그때 유리하다고 우시면서 오죽하면 내가 며느리잡고 이런얘기 하냐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진짠지는 모르겠지만 이혼하면 쟤 우리집에 못들어오고 결혼할때 준돈도 우리는 받을 생각 없다하셨어요. 그길로 시댁에 신랑방 침대 빼버리시고 현관문 비밀번호 바꾸셨더라구요.. 

근데 이번에 돈이 없는데 신행을 앞으로 몇년은 해외여행 생각도 말자하고 저희가 유럽을 갔다왔거든요. 근데 시댁에서 9월부터 시댁 식구들 가족해외여행을 얘기하셔서 한 3달을 거절했어요. 저는 정말 가기 싫었어요. 생활비도 빠듯하고 안가도 상관없었고 아쉽지도 않고 그돈 모아 앞으로 언젠가 생길 아기한테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었어요. 근데 12월말에 연말이라고 모였을때 어머님이 이번만은 같이 가자 하시는거에요. 돈없다니까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가자 자꾸 그러시는데 시부모님 몸이 안좋으시니까 그러시나 하고 그래서 알겠다 했어요. 그래도 어떻게 몸만가겠어요 최대한 모아야하잖아요.

거기다가 1월말에 신랑 차 자동차보험 갱신이라 72만원이 나와 3개월을 해놔서 3월말에 여행가려면 한달에 여행비 40만원 (동남아2박3일) 3달은 모아야하고 자동차보험비 20만원은 나가야하고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신랑이 안가기로 했는데 너가 가족하고 같이 가고싶어해서 가는거니 우리 갈떄까지만 엄청 아끼자 했더니 알겠대요.
저도 안되겠어서 1월들어와서 일을 구하고 있었고 저희 상황 알아서 엄마가 반찬이면 좀 많이 해다 주셨어요. 친정이랑 집이 가깝거든요.

그러다 한날 얼마 안하긴 했는데 남편이 뭘 산다는걸 상황도 이렇고 집에 대체할만한게 있어서 사지말자 했어요. 근데 그게 어떻게 필요한지는 얘기안하고 사야된다소리만 하고 우기는거에요. 저는 당연히 대체할게 있는데 뭐하러 돈쓰나 싶어서 말렸구요 . 근데 끝까지 설명은 안하고 얼마한다고 이것도 못사게하냐고 짜증을 부리더니 충전기 어댑터를 던졌는데 제가 팅긴거에 맞았어요.

이제 저도 열이 받아 뭐라했고 신랑은 따져대고 저는 자동차보험 여행에 돈모아야하니 아끼자한거 아니야하고 신랑은 이것도 못쓰냐 쓸건 쓰자고 그소리만 해대며 우기다가 빈정거리며 그렇게 돈필요하면 니가 나가 벌어 집에서 놀면서 뭐하냐? 집안일 그 잠깐하는거 힘들지도 않잖아 이러는데 어이가 없어서 나가지말랄땐 언제가 부탁도 아니고 빈정이냐 그리고 내가 그만두고싶어 그만뒀냐 너가 짤린거 말안해서 이렇게 되지 않았냐? 했어요. 그래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나가 벌으라고 막 이러는데 진짜 어이가 없더라구요. 네 맞아요 생활 힘들면 나가벌어야죠 이걸로 뭐라하실분 있으실거에요.

 근데 당장 돈벌이되는 학습지는 죽어도 하지말라고 하고 사무직일 이런거 하라는데 경력도 없고 컴퓨터자격증도 없고 바로 못구하고 신랑도 있어보라고 이러기도 했어요. 그래서 안그래도 일구하고 있다고. 상황 이래서 니가 말려도 이제 나갈라했다고 하면서 나 8년을 쉬지않고 일하고 고작 4개월 셨다. 너는 그동안 돈도 안모으고 써서 그거 모으고 결혼할때 나 하고싶은거도 못하고 모은돈 (액수가 좀작다하실까봐 그런데 학습지일 차가필요해서 차도사고 그랬어요) 여윳돈도 못가지고 결혼할때 너가 못모은만큼 나랑 우리집에서 더 쓰지않았냐 아무리 그렇다고 내가 너가 여행가자 욕심부리는 바람에 이렇게 되서 아끼자하는데 나 사치하자고 하는거 아닌데 그렇게 말을 정떨어지게 하냐했어요 좀 느끼라고 얘기한건데

내가 그일 하라했냐? 내가 쉬지말라했어? 그러면서 그리고 학습지교사? 야 진짜 교사는 어디가서 대접이라도 잘받아 무슨 교사야 이러면 제 일까지 까내리고 무시하는데 그래서 열받아서 어머님이 말하신대로 녹음버튼 눌렀어요. 그랬더니 너지금 뭐하냐? 하면서 혼자 흥분해서 막 난리치더니 저한테 야 이 씨,발,년,아 이러면서 핸폰 뻈어 들어 지우대요...
진짜 울며 불며 어떻게 그러냐 했더니 한참뒤에 또미안하대요. 이번엔 저한테 직접적 지칭을 한거라 더 심각해서 그러고 주말이라 주말 내내 얘기하고 잘못했다 하고 미안하다 했어요.

그러고 일주일만에 친구부부초대해놓고 그 앞에서 뭐좀 부탁하니 이리빼고 저리빼고 챙피하게 굴어서 가고나서 머라했더니 적반하장으로 굴어 또 싸우다 또 그래서 어쩔건데 이래서 살겠냔식으로 헤어지자식으로 나오길래 진짜 못참겠어서 잘못이지만 남편 싸대기 때렸네요. 그리고 울면서 친정 같어요 외투도 안입고 그냥 차키랑 핸드폰만 들고요.

남편도 이런데 저희 부모님도 정말 절 외롭게 하세요.친정이 걸어서 17분거리에 있어요. 그래서 엄마가 아빠 출근하실때 차타고 오시던가 아니면 잘 오시는데 결혼하고 자주 싸우는데 엄마가 눈치는 빨라서 제가 집에 있으니까 간다해서 오면 제 표정 좀 다른거보고도 싸운거 눈치채시고 울어서 보이기 싫어서 오지말라하면 집에 있는데 왜 못가게하냐고 또 싸웠냐 눈치채시고 어쩔땐 일부러 전화 안받으면 그냥 오실때도 있었어요.

그리고 엄마집에 살때부터 결혼준비때 그리싸워대니 다 들리잖아요. 저희 엄마가 또 잠이없어서 거실계시면 다 들어요. 그리고 부모님한테 싸운거 얘기안하는게 정말 맞는건데 상황이 이렇고 싸운티가 어쩔수없이 나고 또 저희 엄마 알게 되면 왜 싸웠냐고 꼬치꼬치 물으세요. 얘기 안하면 엄마한텐데 뭐 어떠냐하고 그래도 안하면 삐져하시고 해서 결국 말하게 만들어요.

그런데 정말 저희 부모님 마인드는 지극히 조선시대분이신거같아요.저희 아빠도 집안일 손끝하나 안하셨고 고집있으시고 그거 맞추고 산다고 엄마가 많이 힘들고 아빠랑 싸울때마다 당신때문에 내가 홧병생겼다 하시면서 

여자가 참고 포기하고 살아야 편한데 너는 유난스럽게 왜 그러냐면서 그러시고 니네는 대화를 하지말고 살으라고 너는 그냥 할도리하고 신랑은 돈만 벌어오고 하라하라고. 그냥 싸우면 자꾸 너만 속상해하지 말라고 신랑이 빈정대면 빈정대라고 너도.. 근데 제가 이러면 신랑은 막나가거든요. 그리고 신랑이 보통 상식선을 넘고 폭력적으로 구는거 아시면서도 그걸 남자들 화나면 다 그렇다. 심지어 신랑 잘못으로 시작한 싸움도 그러게 왜 끝까지 싸워서 그 꼴을 보냐 절 타박하세요.
이렇게 살꺼면 뭐하러 사나요? 

그리고 우리집에 이혼한사람은 없다고 절대 안된다고. 니가 좋다고 만나놓고 이러고 사냐고 하시는데 연애때부터 폭력적인데 좋다고 결혼하는 정신나간 여자도 있나요? 그래서 제가 너무 어이없어서 항상 신랑하고 싸우고 엄마랑도 싸움이 됐거든요.

근데 이번엔 저한테 직접적으로 ㅆㅂ년아 라고도 했다는데도 엄마 한다는 소리가 그러게 왜 그거 우겨서 그 소릴 듣녜요.. 아빠도 아시고는 무슨 남도 아니고 딸이 남편한테 폭력적으로 당하고 욕도 들었는데 엄마한테 성인이니까 알아서 두라고 자기들이 해결하게 그랬대요 무슨 남의집 불구경 하듯이 말이에요.. 

저 그동안 자라면서 엄마아빠한테 한번도 조금만거라도 사달라고 조르거나 뭐 배우게 학원비달라고 얘기해본적 없어요. 왜그랬냐면요. 엄마가 첫째라고 저한테만 맨날 돈없다 마이너스통장이 얼마다 아빠가 얼마를 쓰고 오셨다. 이런얘기 해대셨거든요. 내가 뭐 사라달라고하거나 비싼 과외비해달라고 하는건 그래서 엄마한테 굉장히 미안한일인줄 세뇌가 된거죠. 그래서 그냥 늘 필요한건 알아서 샀어요.

그런데 3살터울나는 남동생은 물론남동생이 공부머리가 있었지만 대학교갈때까지 꿈이 없는애였거든요? 근데 100만원짜리 영수 과외에 성적올리면 뭐사준다고 다 사주고 그랬어요. 그러고 과도 저 대학교갈땐 넌 어디가고싶니 앉쳐놓고 진중한얘기 한번 안했던 부모님이 남자가 가기좋은과 다 알아보시고 결국  좋은대학교 갔는데 그 대학교 홈페이지를 동생보다 몇십배는 더 들어가보시면서 이거해야좋다더라 저거 전공들어야한다더라 하시대요.

그리고 중고등학교가 같이 있는 학교 나왔는데 동생 중학교 들어가고 저 고등학교 올라갔는데 학교 내 다니다가 중학교 선생님이 저 붙잡고 하는 얘기가 동생은 공부 잘하더라?...
속상해서 엄마한테 얘기 했다가 너는 동생 칭찬하는데 그걸 꽁하냐고 오히려 엄마한테 혼났어요.

한번은 나는 그래서 부모님한테 바란적없다 근데 동생은 다 알아서 해주고 뭐 사주고 집에도 논다고 손벌려도 다해주고 서운하다 했더니 그럼 과외시켜달라 그러지? 이제와서 그러냐면서 그럼 동생같이 공부도 잘하던가.. 이러시더라구요 .. 저 중간은 그래도 했어요. 동생도 원해서 부모님이 지원해준거 아니고 시킨건데말이죠.

암튼 이런 부모님이세요. 부모님이 잘못해도 미안하다 할줄 모르는 그런 보수적인 성향이신데
아니나 다를까 그동안도 엄마가 전 신랑 연애떄 안저래서 만나 속은 기분이 드는데툭하면 니가 좋다며 니가 선택했잖아 그럼 너가 감수해야지.. 평생 혼자 살꺼면 이혼해 이런말만 하셨는데 

울면서 친정 첨으로 갔는데 이게 제 선에서 해도 해도 안되니까 도움요청한거잖아요 자식이 힘들다고...

근데 신랑 전화해서 불러다가 앉쳐놓고 아빠 얘기하는데딸이 그동안 신랑 욱하고 던지고 욕하고 당한거 들으셔놓고 어찌 저리 차분히 얘기하나 싶더라구요 . 투닥된거도 아니고 이혼을 하네마네 이런 상황에 아빠 화도 한번 안내시고 한 20분뿐이 얘기하셨나 제가 다 잘하진 않았지만 반반 잘못이라고 생각은 절대 안들거든요.근데 둘다 잘못이라고 서로양보좀하고 살으라는데 제가 어디까지 양보를 해야하죠?그러면서 제가 뭘 더 얘기할라니 저한테는 소리치시면서 그만하라고 시끄럽다고 이제 너희집가서 해결보라고 방들어가시더라구요.

엄마는 신랑한테 머라하긴 하셨는데 끝에 하신다는말이 이제 치고박고 싸워도 우리알게 하지말라고.

저한테는 부모는 니편이야라는 투로 좀 얘기해주심 좋겠는데 니가 정 맘이 힘들고 아프면 이혼해 일하며 혼자 살아도 되고  세상에 좋은 사람많고 엄마아빠도 있어라고 해주심 얼마나 좋았을까요...하신다는 말이 너 혼자 평생 살 자신 있으면 이혼해.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말듣고 집에 왔는데 오히려 친한친구하나가 부모님까지 그러시니 너가 너무 외롭겠다속상해하며 내가 니편해줄게 이러는데 정말 맘이 아프더라구요.

남동생한테는 정말 쪽팔려서 얘기도 못하겠고 부모님은 저러시고 남편도 저러고 
친구가 제편들어주지만 자기도 애키우느라 정신없이 사는데 계속 제가 걔만 붙잡고 하소연할수도 없구요..

일은 구해서 다니고 있어요. 툭하면 집에서 노는데 이러는데 안되겠더라구요.

여행도 신랑은 데려가시고 저는 일구해서 못갑니다 해놓은 상태에요.

알콩달콩 잘살고 아이갖고 하기도 늦은 판국에 이게 뭐하는건가 싶고 그냥 넓은 바다에 저혼자 떠있는 기분이 들어요.

운전하고 길가다가도 그냥 벽에 들이박을까 많이 아플까? 이런생각들고 여태 남한테 싫은소리 해꼬지 한번 안하고 살았는데 내가 뭘렇게 잘못했나 싶고친한친구는 아이 둘낳고 신랑 예쁨 받으면서 잘 사는데 나는 결혼도 늦게 했는데 이게 뭐지 싶어 울컥하고 ..... 갑자기 뜬금없이 눈물이 주룩나구요...

신랑이 미안하다해도 이젠 말같지도 않게들리고 이제는 미안하다 잘하겠단 소리가 제일 듣기 싫어요 믿기가 힘들어서요.
신랑이 개과천선 안하는 이상 언제가는 이혼이겠죠..

부모님도 제편이 아닌데 저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전에 한번 올렸었는데 제가 지금 어디 하소연할때도 없고 조언 더 듣고 싶어서 올려보네요..)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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