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올린 글에 많은 조언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좀 생긴 것 같아요
어제 아빠 핸드폰을 다시한번 몰래 훔쳐봤는데
아빠가 바람을 핀게 이번이 처음에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바람 피는 상대방이랑 연락한 내용들을 보니까
아빠의 전 애인들 얘기가 나오더라구요
물론 그 애인들이 결혼 전의 애인들 얘기일 수도 있지만
그냥 아무것도 못 믿겠어요
내용 보니까 18살 어린 사람도 만났었다는 것 같은데
아빠가 30대 거의 초반에 결혼했으니까
엄마랑 연애 전의 얘기라하면 미성년자랑 교제했다는 얘기잖아요
이제는 저랑 17년을 같이 산 아빠가 어떤 사람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만약 아빠가 제가 알아채기 전에도 많은 사람들과 바람을 피운거라면 제가 일침을 놓는다고 달라질지도 의문이에요
정말 어떡하면 좋을까요..
+댓글보고 할머니께 말씀드려볼까 생각도 했는데 사실 저희 집안에서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거든요
저희 큰아빠도 바람나셔서 지금 큰엄마랑 따로 살고 계세요
근데 아빠도 그걸 알면서 똑같은 짓을 했다는게.. 어쩌면 큰아빠보다 더 먼저 시작했을 수도 있겠네요
어쨌뜬 큰아빠 때도 할머니께서 딱히 큰 대처가 없으셔서 할머니께 말씀 드리는건 소용이 별로 없을 것 같아요
정말 외할머니께 말씀 드려야할까요?
제가 아빠한테 말해본다 한들 소용없겠죠?..
++바람 상대에게 제가 함부로 뭘 할 수가 없는게
아빠랑 저 분이랑 일 적으로 엮여있어서 조심스러워 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