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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촌 동생들 있지 않나

ㅇㅇ |2018.02.16 21:59
조회 5,529 |추천 14

일단 울집이 외가는 없고 친가에서는 큰집인데((외가는 이혼해서 없)) 매년 명절때마다 설날 당일 오후애 친가가 인제 울집에 오는데 항상 내 굿즈나 화장퓸 같은 거 건드는 애가 있음...

건들기만 하고 제자리에 두면 상관없는데 뭔 굿즈같은 거는 포스터 붙여두면 거기에 막 낙서를 한다든지... 붙여둔 스티커는 때버리려고 하는 애임. 처음엔 왜 그런지 몰랐는 데 저번에 어쩌다가 걔가 성이 ㄱ 이라 앞에 뜨는 데 보니까 내 본업인 애들 은근까는 글 쓰고 있더라...

( 스티커 찢을려는 거는 비공굿같은 거 붙여듀면 찢고, 포스터 낙서는 스크래치? 그런식으로 손톱으로 긇는 거)

암튼 아무리 취 ㅈ ㅗ ㅈ 인 울 애들이라고 막 그러는 거 보면 개빡 ㅇㅈ? 그리고 울 아빠가 이렇게 덕질하는 거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막 뭐라고도 못해ㅠㅠㅠ

그리고 내가 옷보다는 화장품에 관심이 짱많아가지고 거의 받는 용돈의 구십을 화장품에 쏟는 단 말이야... 나는 나름 아무리 내 본진 건들고 욕해도 사촌 동생이니까 놀아주려고 막 하는 데 얘가 은근 날 딱 자르더라궁... 근데 오늘 외식한다고 내가 화장을 하는 데 (( 밖에 화장 안하고는 못나가))

(( 그날 다른 큰할머니네도 간다해서- 그니까 친가에서는 울집이 첫째고 큰집인데 할아버지쪽에서는 둘째여서 명절마다 가는 정도))

얘가 들어오더니 "어 언니~ 나 이거 써봐도 돼?(이거 맞니 돼 되) 이럼 그래서 내가 얘도 한창 화장에 관심있을 나이니까... 해보라고~ 피부화장은 안 좋으니까 걍 섀도우? 그런 눈화장품 빌려줬는데 내 옆에서 하기 좀 껄끄러웠나봐...

((책상에 온통 내 본진들이라 그런가봄ㅎ...))

암튼 얘가 나가서 동생방에서 하고 오겠다고 나갔는 데 내가 화장 다하고 딱 외식 하러 나가자고 어른들이 불러서 나왔는 데 얘가 화장은 다해놓고 나한테 화장품은 안주는 거야;;;아늬... 그래서 집에 가면 주겠지~ 이랬는 데 외식하러 나가고 부터 나랑 말도 안하고 모르는 척 쌩까고 참나...

솔직히 나도 용돈 받아가면서 산 것들인데ㅠㅠㅠ 왜 그러냐고ㅜㅜㅜ 그러다가 집 온지 한시간이 지났는 데도 안줘서 물어봄 얘가 거실에 있어가지거ㅜㅜ 그래서 방으로 따로 부르려는 데 계속 무시하고 안 올려해서 어쩔 수 없이 어른들 다있는 데서 물어봄

"ㅇㅇ아 언니 화장품은"

"움? 언니 화장품 뭔데"

아 이때 확 돌겠드라 아무리 그래도 같이 용돈 받는 시절인데 와 진짜 어이가 없어서 걍 방으로 들어옴 알겠다하고

얘가 갑자기 밖에서 저기 집가고 싶다거~~ ㅈ이랄을 해다는 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고 그래서 동생방에 걔 파우치 올려져 있길래 열어봄 ㅇㅇ 내 눈화장품들 득템-☆ 동샹 방에서 종이 찢어서 펜으로 화장품 잘 썼지 ? 이테 적고 나옴ㅎㅎ 밖에서 계속 칭얼 가자고 해서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가려했는 디 내가 동생 방에서 나오니까 당황타는 겨~~~

걔 황급히 방에 들어감ㅇㅇ

몇초후 빡친 듯한 표정이지만~ 내가 주인이었어서 걔도 별 말 못한듯 ㅎ



걔 지금 집가는 거 안간다고 하고 거실에 있다 ㅎ

++ 추가할게!!

크으... 이케 많이 봐줄 줄 몰랐어... 내가 본문에 나이를 추가 안했더라구ㅜㅠ 나는 고 2고 동생은 이제 중 1... 진짜 계속 지 삐졌다고 티 팍팍 내는 데 어이없어질줄 그래도 다행히 아무일 없이 집갔엉ㅎㅎ 내년엔 제발 개념 챙기고 와줘

추천수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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