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진학 예정인 17살 여학생 입니다.
일단 삶이 무기력합니다.
정말로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고 공부도 하는둥 마는둥 판이나 보고 웹서핑하고 유튜브보다가 하루를 끝냅니다.
유일한 삶의 낙은 아이돌을 좋아하는 것 입니다.그 아이돌을 보면서 지금까지 힘들면 영상보고 화나면 덕질하고 이랬는데..별로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아서요
남들과 비교하기 싫은데 자꾸 비교하게되고 제가 한없이 작아져요
잠은 또 더럽게 많이 자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 하루가 짧습니다.
가족들도 다 싫고 저 자신도 한심해 죽겠습니다.친구들도 만나기 싫어서 이핑계 저핑계 대고 안만납니다. 사실 만날 친구도 몇 없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고등학교꺼 공부도 하는 것 같고 많이 놀러다니는 반면 저는 집에서 뒹굴뒹굴 학원숙제도 의미없이 하루를 보내다 바로 전날 밤에 허둥지둥하고 갑니다.인터넷강의도 한다고 끊어놓고 제대로 들은 적은 몇번 없습니다.부모님도 절 한심하게 생각하세요.
명치쪽에 뭐가 꽉 막힌듯 답답하고 미용을 너무 배우고 싶은데 부모님은 허락도 안해주시고 막상 혼자 하려니 하기도 싫고..
중3때 사실이 아닌 일 때문에 가장 친한 친구들 포함 10명 가까운 친구들과 멀어졌습니다. 그때 이후로 자꾸만 그런 일들이 생각나고 그친구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할까 화해하는 꿈도 꾸고ㅋㅋㅋㅋㅋㅋㅋㅋ자꾸 의기소침 해집니다.
그친구들이 저를 안좋게 보던 시선들 의외로 담담하게 버텼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던것 같네요.
가족들과도 같이 있는 거 보단 혼자 방에 틀어 박혀있는 시간이 훨씬 길어요.
하고싶은 일을 하려면 공부를 잘해야하는데 잘하긴 커녕 중학교 성적도 그리 좋지않은데 지금도 안하고 있으니 더군다나 이제 고등학생인데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횡설수설 글을 써봅니다..정신차리라고 호되게 혼내셔도 좋으니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ㅜㅜ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