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1월에 결혼한 새댁이에요.
제목 그대로 웨딩드레스 때문에 시어머니한테 한소리 들었네요
여자들은 아마 다 웨딩드레스에 대한 로망이 있잖아요
저도 그랬구요 평소 친구나 지인들 결혼식 다닐 때 마다
드레스 입은 모습을 보게되는데
저는 머메이드 드레스가 너무 예뻐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나도 나중에 결혼식때는 꼭 머메이드 입어야지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결혼 날짜 잡구 본식드레스 고르러 남편이랑 엄마랑 여동생
이랑 같이 갔었어요 전 당연히 머메이드로 고를 생각이었구요 피팅은 5벌 정도 했는데. 두벌은 A라인이랑
벨라인을 입었는데 샵 원장님이랑 가족모두
머메이드가 훨씬 더 잘어울린다고 해서 당연히 그걸로 골랐네요
본식 날 신부대기실에 있는데 시어머니가 저 앉아있는 모습 보고 깜짝놀라시더라구요 뭔 이런 드레스를
골랐냐 너무 야하다 몸에 너무 딱붙는다 시선을 어디다 둬야할지모르겠다하며 펄쩍 뛰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어머님 그래도 요즘은 이런거 많이입어요
이정도면 야한것도아니에요 다들 드레스보구 이쁘다는데 어머님도 그냥 예쁘게 봐주시면 안되나요 라고 했는데
시어머니 표정이 너무 안좋더라구요 저도 기분 잡쳤지만
결혼식날이라 최대한 웃으려고 노력했어요
제가 입은 드레스 전혀 야하지않았어요 머메이드라 라인이
몸에 붙는건 어쩔 수 없잖아요 그렇다고 민망할정도는
더더욱 아니구요 그렇다고 가슴부분이 파였던것도 아니에요
등 중앙은 살짝 파였는데 다른 드레스도 그정도는 그렇게 되있더라구요
엄마한테도 드레스가 야하냐고 물었더니 전혀 아니라더군요
시어머니만 야하다고 난리가 났어요
식끝나고 시어머니는 계속 드레스 얘기만하시고 내 딸이
그런거 입는다했음 말렸을거다 요즘애들은 부끄러운걸 모른다고 뭐라하시길래
제편들던 남편만 괜히 혼났네요ㅡㅡ
남편보고는 너는 드레스 고르러 같이 갔다면서
저런거 고르게 놔뒀냐며 혼났어요
자기한테 사진 미리 보여줬다면 못입게 했을거라네요ㅡㅡ
이게 말인가요? 드레스는 신부가 고르는거지 시어머니가 고르는건 아니잖아요
드레스가지고 저러는 시어머니는 또 처음봤네요
그리고 왜 드레스도 자기한테 허락맡아야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물론 시어머니가 입지말라한다고 안 입을 것도 아니지만요
혹시 시댁에서 반대하는 결혼하냐고 물으실거같아서 그러는데 전혀 아니에요
결혼준비 할때 까지 잘해주셨는데
저 사건 이후로 별로 시어머니랑 잘 지낼 생각 없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