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곳에서 일주일에 세번 보는 사이인데,
나이차이는 많이나. 16살쯤 나는 듯..
말주변이 좋은 사람이고 대기업 다니던 사람이라 그런지
외모도 깔끔해. 젊게 살려고 매우 노력하는게 보임.
여기 일하는 사람 모두 그분이랑 모난 데 없이 잘 지내는데
이 사람이 술을 엄청 좋아하거든.
이런 저런 얘기 하면서 (그분이 먼저 말 잘걸음) 친해지고 있었는데
어느날 나한테 주량이 얼마냐고 묻더라구
그래서 저 꽤 잘마십니다 했더니
그럼 00씨 나랑 술친구 할래요? 하는거야..ㅋㅋ
약간 당황스러웠지만 일단 받아들였거든.
근데 주변 시선도 있고 해서 별로 내키지 않아가지구 미루는 중인데..
매주 마주칠때마다 술 얘기를 꺼내시네. 다음주는 어떻냐구..;
이거 나한테 호감있는거임??ㅋㅋ ;;
그냥 나를 조카뻘로 귀엽게?생각해서 밥한번 사주려나보다
생각이 들기도 하거든.
하나 또 생각나는게 나한테
00씨는 너~무 착해요 하면서
그렇게 착하면 회사생활 잘 하기 어렵다고.
막 미래에 대해서? 조언해주고,
누구든 해야 하지만 아무도 하기 싫어하는 일거리가 있을 때 내가
'이 일 제가 하려고 가져왔어요'하면
'어이쿠. 그렇게 착한 생각까지 했어요?'이러면서 약간 웃더라..ㅋㅋ
근데 일적인 걸로는 크게 도움을 주진 않음 ..
니 일은 니가 열심히 해라. 이런 주의ㅋㅋ
이정도면 그냥
어리고 뭘 모르는 애란 생각이 드니까 오구오구 하는거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