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음악을 하고있는 학생이에요
사람에게 회의감이 들어서 고민이에요..
사람을 옆에서 지켜보다가 정말 사람이 별로다 싶을때 어떻게 하세요?
제 지인을 여A라고 부를게요 여자에요
여A도 같이 음악을 전공하고 있고
겉으로 봤을때 굉장히 성격좋고 장난치는거 좋아하고 남자들과도 막역하게 지내는 호탕한? 그런 성격이에요
오늘 판에 앞뒤 다른 새언니때문에 힘들어하신 분이 올린 글을 보고.. 그정돈 아니지만 여A가 생각나서 적게 됐어요
소문이란게 빠르잖아요 세상에 영원한 비밀이 없는데..
여A는 교회다니면서 선교도 가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실력도 좋고 외향적이죠
그런sns에서 보여주는 모습이랑
만만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 하는 행동이 너무 달라서 그걸 보고 있으면 속이 좀 이상해요
솔직히 남자들한테도 털털하다는 여자들중에
진짜 털털한사람보다 아닌 여우가 더많다는걸
여자들은 알죠
여A는 본인이 잘 한다는걸 알아서 실력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친구에게 못한다고 쉽게 얘기하고
잘안되면 그게 웃기다고 생각하고 ..
꼽준다고 해야하나요ㅡㅡ
일부러 그런 얘기들을 다 해놓고 장난인듯 넘어가요
(제일싫은부분)누군가한테 진심으로 조언해주는게 안되는 사람 있잖아요 겉으로만 그런척하고.
근데 실력이 좋거나 그런 사람에게는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아요.
보고 끼기 싫어서 개입하지 않고있는 저도 그렇지만.. 얘기해도 바뀔사람 같지 않아서 안하게 돼요
최근에 더 이해가 안갔던건 ..
여A가 연애를 시작했는데 (상대남자를 남B)
남B와 사귀기 전부터 친하게 지낸걸로 아는데
남B는 사귄지 4년? 5년인가? 된 여자친구가 있었거든요
나중에 안거지만 좀 안좋아보였는지 다른 친구가 A한테 얘기를 했었더라구요
그리고 남B와C가 사귈때 여A때문에 싸우기도 했다고
들었는데.. 그냥 계속 친하게 지낸거죠
헤어진지 3준가 만에 둘이 사귀고..
바람 아니라고 억울해하던데
주변사람들이 안좋게 보는게 바람이냐 아니냐 때문이 아닌데 그걸 모르네요ㅋㅋ
남B와 사겼던 C는 음악하는 애들 다수가 롤모델로 두고 연습하는 사람이에요
여A랑 C도 서로 누군지도 알고 분명..ㅡㅡ
아니나 다를까 여A랑 남B가 사귀는거 알고 C가 힘들어하더라구요.. 옛날에 BC사귀고 있을때부터 예뻐보여서 알고있었는데 괜히.. 여A가 얄미웠어요
사귄시간이 그게 짧은시간은 아니잖아요
남B가 진짜 ㅆㄹㄱ ..
홍대 갔다가 카페에서 C가 혼자 앉아있는걸 봤어요
친구랑 지나갈까 하다가 모르겠다 싶어서 걍 갔죠!
가서 '노래 너무 잘듣고있어요!!!'얘기했더니
웃으면서 감사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다 지나갈거에요 힘내세요' 했더니
잉?? 하시더라구요 ㅋㅋ
아차 해서 '아 저희 ㅇㅇ대 학생이에요' 그랬더니
'아~진짜요? ㅁㅁ 알겠네요~?' 하며 아는 선배 얘기로 반갑게 얘기해주셨어요
그러다보니 제가 조금 오지랖을 부려서
그얘기 들었다며 대충 얘기해드리고 힘내시라고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막~ 웃으시면서 '이제 안힘들어요~ 괜찮아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잠깐이지만 그런 느낌적인 느낌 있잖아요
뭔가 가식 없는 사람이다 라는 느낌?
틀릴수도 있지만 ..ㅋㅋㅋ
뭐에 홀렸는지ㅋㅋ
여A가 했던 말들이랑 못되쳐먹은것들 막 얘기해버렸어요ㅋㅋ 그런 사람이니 신경쓸필요 없다고 !
그랬더니 한참 웃다가
'사실 둘이 사귄다 그랬을때 엄청 화가 났는데
둘다 못나게 싸운거라 헤어지자고했지만 추억은 소중하다고 생각했다.
근데 돌아보고 보낸 문자, 얼굴 보고 정리하자는 연락 다 읽씹해버리고, 연락이 됐을때도 자길 못돌아보고 계속 화살을 돌리는 모습에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
그렇게 오래만났는데 그 짧은 시간 안에 다 버릴만큼 여자애가 정말 착한 사람이구나 생각했는데
주변 얘기를 들을수록 아니라는 확신이 들어서 너무 마음이 편하다.
그런 얘기들은 아무나 할수있는 얘기가 아니라 못된사람이나 할수있는 얘기다. (개명언)
사람 참~~잘 골랐고 끼리끼리 잘~~~만났다'고 (딱 저말투로 얘기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억이 잘안나는 부분이 있어서 대충 이런 내용ㅋ)
그리고 여A가 C의 친한친구 제자였음....ㅡㅡ
친한친구의 제자랑..남자친구가..
아..딥빡.............
세상이 진짜 좁아요...
그래 헤어지고 만났으니까 솔직히 문제될건 없죠
그냥 너무한거
내용 다는 못적었지만 얼떨결에 C와 카페에서 1시간인가 수다떨었어요ㅋㅋㅋㅋㅋㅋ
얘기하면서 사실과 다른 몇가지를 알게 됐죠 ㅉㅉ
솔직하셔서 ㅋㅋ혼남ㅋ
이런 얘기 와서 해주는건 너무 오지랖이라고..ㅋ
근데 필요한 오지랖이였던거 같다고 고맙다면서
신을 안믿지만 가치없는거에 신경쓰지 말라는 메세진가 해서 믿어야하나 싶었다고ㅋㅋㅋㅋㅋ
여A가 남자친구한테 그런 모습 안보일거라고
얄밉다했더니
그런 사람인거 알게돼서
이제 그 둘이 오래 사겨도 통쾌할거고
헤어져도 통쾌할거고
결혼하면 제일 통쾌할거라
어떤 결과여도 전혀 상관이 없어서
관심이 없다시는데 내가 다 힘이남ㅋㅋㅋ
만만하면 막대하고 막말하고,
만만하지 않은사람한텐 착한사람
sns에선 따듯한 사람
그런사람이 누굴 선교하냐며
개사이다ㅋㅋㅋㅋㅋㅋㅋ
헤어질때 비밀로 해달라고 빌었는데
오늘 글 보고 여기다 쓰고있네요ㅋㅋㅋㅋㅋㅋㅋ
비겁하지만 시끄러운게 싫어서 ..
열심히 여A 편인척 연기하겠지만 정말..이해안가는
여기다 쓰니까 그래도 홀가분하네요
이런 사람들 가면이 벗겨지는 날이 꼭 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