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갓스무살 여자입니다.
저는 지금 중학교 때 부터 사귄 남자친구가 있구요
저와 제 남자친구와 친한 남자인 친구가 있어요.
남사친은 저와 유치원 때 부터 같은 유치원 같은 초등학교 같은 중학교에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남사친은 몇 주 안된 여자친구가 있어요.
남사친은 제가 가는 대학교 인근에 거주하고 있고
저는 자취방을 구한 상태라 자취방에서 지금 약 한달간 자취중인데요.
남자친구도 남사친도 그렇고 여자 혼자 살기에는
너무 어둡고 골목 외진 곳에 있어서
만나면 둘이서 저를 데려다 주거나 둘 중 한명이 저를 데려다 주고 그랬어요.
근데 남사친은 이제 여자친구도 있고 그러니까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아무리 친한 여자라해도 남녀사이에 친구 없다는 말도 있으니까
제가 남사친한테 나는 남자친구 있으니까 이제 안데려다 줘도 된다고 남자친구랑 가면 된다고 그랬죠
근데 남사친이 지 여친은 이미 사귀기전 부터 자기랑 저랑 친한 거 알고 있다고 이해 해준다는 식으로 얘기를 끝냈다고 했어요.
그래도 여자입장에서는 그냥 흘려 넘겨버린 말 일수도 있으니까 저는 끝까지 됐다고 그랬습니다
그렇게 남사친은 그 말 후로 저를 데려다 주지 않았구요 저랑은 연락도 안했구 남자친구와 남사친만 연락을 했어요.
근데 어쩌다 삼구포차에서 만나게 돼서 합석얘기가 나왔는데 남사친의 여자친구가 너무 좋다고 저랑 하고싶은 얘기가 너무 많았다고 그러더군요
저는 너무 반가웠어요 이렇게 저와 제 남자친구 남사친과 남사친의 여자친구가 친해진다는 게
잠시나마 기뻤었네요. 멍청이같이
이 술자리에서 부터 잘못 된 것 같았어요.
여자친구분이 화장실을 간다길래 다녀오시라구 그랬어요. 근데 같이 가달라고 하셔서 화장실을 같이 갔어요 (아, 여자친구분은 저보다 두 살 많아요)
근데 화장실에서 저는 거울을 보고 있었는데
그 여자친구분이 저한테 그러더군요
“ㅇㅇㅇ한테 좀 꺼져주라”
ㅇㅇㅇ은 제 남사친 이름이에요.
갑자기 그러셔서 당황한 나머지 제가 그 자리에서 바보같이 사과를 했어요. 술도 마셨고 알딸딸해서 사과를 해버렸네요 멍청이같이
화장실에서 나와서 저는 남자친구와 자리에서 일어나 계산 반반 하기로 해서 먼저 반 계산하고 삼구에서 나왔는데
다음 날에 그 여자친구분한테 카톡이 와있었어요.
“눈치없게 반만 계산하고 갔더라? 너 보면 볼 수록 최악이구나 ㅋㅋ? 앞으로 볼 일 없었으면 좋겠다”
하 ㅋㅋ 어이가 너무 없었어요.
반 씩 계산하기로 했고 저는 이제 스무살이고 알바도 아직 못구해서 부모님한테 아직 받아 쓰는중인데
아무리 삼구포차가 싸다 해도 너무 오랫동안 앉아있었고 안주도 많이시키고 술도 많이 시켜서
약 5만원정도 나왔던 걸로 기억해요.
반만 내도 2만 5천원인데 아직은 저한테 큰 돈이에요. 그 날 교통비도 아까워서 남자친구랑 제 자취방까지 1시간 동안 걸어갔구요.
제가 그래서 카톡답장을
“저한텐 아직 큰 돈이에요. 나중에 알바자리 구하면 밥 살게요.”
보냈는데 씹혔네요.
이 일이 있고 나서 일주일 후에
봉구비어에서 만났는데 여자친구분은 남사친과 같이 있지 않고 친구 여러명과 그 중에 남자가 껴있더군요
알아서 하겠지 하고 남자친구랑 저는 안주를 시켰습니다.
근데 저희 테이블로 와서는 돈 없다면서 이런데는 잘 오네? 라며 비꼬았어요.
남자친구가 굉장히 기분 나빠해서 뭐라하려던거
겨우 말렸구요..
다 먹고 남자친구 담배 피는 거 옆에서 기다리는데
여자친구분이 화장실을 갔다왔나봐요
화장실에서 내려오더니 저한테 어깨빵을 치고 갈라해서 남자친구가 눈치 채고 저를 끌어 당겼는데
여자친구분이 가면서 하는 말이
“아~ 아까워 칠 수 있었는데 ㅇㅇ아 너 센스 좋다~”
ㅋㅋㅋㅋ 어이없었어요 ㅇㅇ은 제 남자친구구요 제가 질투가 진짜 없는 편인데 그 여자친구분이 제 남자친구 이름을 성 떼고 부르니까 진짜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제 남자친구도 그 날 엄청 기분 나빴다 하구요..
더 있는데 말이 길어 질 것 같아서..
요약하자면
제 친한친구가 클럽에서 여자친구분을 봤는데
다른 남자와 룸 잡고 놀고 있었고 차 타고 같이 나가는 것도 봤다네요.
저 정말 어떻게 하죠?
엿맥이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