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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갈등이 아니라 그냥 일방적인 시어머니의 막말 1

사리나옴 |2018.02.20 22:55
조회 18,739 |추천 2

네이트 오늘 가입해서 지금 바로 글올리는 중이예요.

밤마다 또 울화가 치밀어올라서 글이라도 좀 쓰면 나아질까 해서 올립니다.

저는 8살,5살 두 아들 키우고 있는 30대 초반 젊은 엄마이고요.

남편은 저보다 2살 연하입니다.

저희는 결혼식 하기 전에 큰 아이가 먼저 생겨서, 혼인신고부터 했고요

결혼식은 아직 못한 상태입니다.

아주아주 우여곡절이 많아서 어디서부터 해야할 지 모르겠지만, 최근일 부터 차근차근 올려볼까 해요. 저 많이 힘들었거든요..ㅠㅠ

며칠전 설날이었죠. 친하지도 않지만, 시댁어른 두분과 올해 결혼하는 시누이 이렇게 셋이 와서 먹고 하룻밤 자고 가셨습니다. 당연히 엄청난 부담이었고 음식부터 엄청 정성스럽게 준비했죠.

근데 이 시어머니라는 사람 언제나 그랬습니다.

시누이는 고귀해서 (공부만해서;;) 아무것도 못하니까 앉아있고 저는 당연한거죠.

거기까진 괜찮아요 어짜피 부엌도 좁고 집도 누추하니 그냥 앉아계시는것도 나쁘지 않았어요.

저희 신랑 혼인신고 후에 3년간 땡전한푼 못벌었고요. 그 이후에도 공부로 인해서 등록금 한학기당 800씩 들어갔습니다. 시어머니 저 맘에 안든다고 큰 아이 태어날때 문자로 "10번이라도 죽였어야 하는 아니를 낳고 뭐가 좋다고 문자하냐고"그러더군요...애 낳고 엄청 감정 격해지는 거 아시죠?

아이 어렸을 때 시댁 가면, 애기 울때마다 돌도 안된 아이 등짝을 때리더군요. 시끄럽다고..

물론 저의 시작할때 단돈 천원도 안보태주셨습니다.

니들끼리 알아서 살으라고..

저 친정에 있으면서 남편과는 주말부부하고 혼자 애키우고 일다니며 살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큰 아이가 좀 불안감이 커요...어렸을때 워낙 도우미나 어린이집 이용을 너무 많이해서.. 근데 이제와서 그렇게 시원찮은 직장다니면서 애를 엄마가 안키웠냐는 거예요!!!!!!!!!!너네 엄마는 뭐하셨냐고.....제가 애를 낳으면 저희 엄마가 고생해야는게 당연한건가요?그럼 지는 뭔데?

ㅅㅂ

진짜 욕나왔어요.. 엄마가 그렇게 무지하니깐 내 아들이 고생한다고.....

미친거 아닌가요. 그래도 제가 뭐라고 하면 또 당돌하다 뭐다 말나올까 싶어서 그냥 조용히 있었습니다.

남편도 저도 어린나이에 부모가 되서 솔직히 집도 없고, 이번에 월세 구하러 개고생하며 돌아다니고..다 뻔히 알면서..애 교육을 너무 못시킨다. 등등 상관하는거예요!!10번이라도 죽였어야 한다고 한 년이 말입니다.

피곤해서 자고있는데 새벽에 방문 쾅쾅 두드리더니 시누이 밥하라고 그러더군요....

그날 아침 떡국 먹을계획이어서 다 준비하고 잤는데..

시누이는 잘 먹여야한다고 굴비굽고 밥준비하라는 거예요 따로!!

저도 저희 엄마한테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딸이거든요?

................. 정말 미치겠어요....

아침 드시고 또 한마디 하시더군요.

자식을 잘키우면 그게 노후대책인데

친구 아들은 예비  며느리가 월200씩 시어머니 용돈 드린다고 해서 오케이 했다더라. 예단비를 5000보냈다더라.

......뭐죠. 이 건....

너무너무 마음이 힘들어요....

공황장애도 왔어가지고 시어머니 만날 생각만하면...진짜 가슴두근거리고 숨도 못쉬겠어요...

시어머니 나이가 50대 초반이어서

아직 죽을라면 멀었어요.건강도 엄청 챙겨서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면서 몸에 좋은것만 쳐드시죠.

사람이 바뀌지 않는다 하잖아요..

전 어떻게 해야하나요....

 

추천수2
반대수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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