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갓 20살이 된 여자입니다.
일단 전 초등학교 3학년 때 미국에 이민을 가서 맞춤법, 문법 양해 부탁드려요.이번에 20살이 된 만큼 혹시라도 저와 같은 고민을 해결(?) 하신 인생 선배가 있는지 물어보고 싶어서 글을 쓰는데요.
저는 손에 땀이 너무 많아요. 지금도 타자 쓰다가 한 번씩 옷에 쓱 닦고 있어요.
땀이 많아서 불편할 때는 너무너무 많지만 특히 제가 어렸을 때부터 발레를 했는데 파트너랑 손을 잡을 때마다 손에 땀이 너무 많이나서 파트너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혹시 불쾌할까 계속 걱정도 했어요, 파트너 하는 날만 기다려지고 어떻게하면 내 손에 땀이 안날까 수업 전에 계속 찬물로 씻고 비누로 빡빡 밀고 그래도 땀이 나는건 똑같더라고요ㅠㅠ
또 다른 불편한 점은 저는 교회를 다니는데 매주 시작하기 전에 모두 다 손을 잡고 둥글게 서서 기도하는 게 있는데 몇 번 갔다가 넌 왜 이렇게 손에 땀이 많이 나냐 제 손을 잡자마자 놀라고 저는 거기 서서 잡고있는데 너무 불편하고 진짜 끝나기만 기다립니다.
시험볼때도 긴장하면 시험지가 흠뻑 젖어서 선생님께 제출할 때도 너무 민망하고 공부할 때도 종이가 너무 젖어서 힘들어요.
하지만 제일 불편할때는 친구들이랑 노는데 손바닥이 부딪쳐서 친구들이 놀라거나 처음 사람을 만나서 악수를 해야하거나.... 진짜 너무 힘들고 상대방한테 미안해요.근데 제 손에서 땀이 많이나는것을 아니까 제가 더 의식하게되고 땀은 더 나고지금 이걸 쓰는데도 손에 땀이 나네요.
손에 데오데란트도 발라봤고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바르는 약도 발라봤는데 다 효과가 많이 없네요.수술도 알아봤는데 저희 가족 유전자라 저희 엄마도 손에 땀 때문에 고생을 하셔서 제 나이때 신경을 자르는 수술을 하셨는데 한 5년동안은 손에 땀이 안나는대신 다른곳에 땀이 너무 많이 나고 5년후에는 손에 땀도 돌아왔다고 해서 수술은 꺼려져요.
남친은 아직 없었지만.. 생기면 손잡는것도 불쾌할까 봐 걱정되기도 하고, 엄마는 너의 땀까지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면 된다고 그런 말도안되는 말을 하시지만...
제 주변에는 어찌 다 손바닥이 저빼고 보송보송할까요?ㅠㅠㅠㅠ 손에 땀 때문에 자존감도 낮아지는 느낌이에요. 혹시 이런 고민 있으셨던 분 계시나요? 조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