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가게 3개가 있는 아주 작은 회사(?)입니다.
저는 그 3개의 가게의 총괄매니저이고요.
각 점포마다 매니저가 있습니다.
그런데 2015년을 정점으로 매출이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17년에는 2015년 대비 30%가 줄었더군요.
그런데 직원들 급여는 2015년을 최고 매출을 기준으로 책정되어
16년에도 지급되었고, 17년에도 조금씩 인상되어 지급되었습니다.
사장님도 더 이상은 버티기가 힘드신지
올해는 퇴사하는 직원들(알바 등)의 후임을 뽑지 않고
있는 사람들이 조금 더 고생해달라고 하시더군요.
거기에 급여는
알바들과 평직원들은 업무량이 늘었으니 최저 시급인상분보다 더 인상해 주었지만
저를 비롯한 매니저들은 동결되었습니다.
저도 말이 총괄매니저이지 이런 상황이니 되니
알바들이 하던 잡일도 해야하는 상황이 왔지만
매출이 준게 빤하게 보이니 힘들어도 할말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3점포 중 한 곳의 매니저가 급여 인상을 요구하더군요.
인원이 줄어 일을 업무량이 늘어났으니 올려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매장이 바로 매출 30% 하락의 주범이었거든요.
그 매장의 매출 감소 요인을 매니저에게서만 찾을 수는 없겠지만
특별한 외부적 요인이 없는 상태에서는
알바도 아니고 매니저면 매출 하락의 책임을 어느 정도 책임져야하는 것 아니가요?
매출이 좋을 때 급여가 인상되었으면,
매출 하락 때는 인하도 감수해야하는 것 아닌지하는 생각이 듭니다
매니저라 할찌라도 직원이니 책임에는 한계가 있겠지만요.
저는 이 일을 사장님께 전해야 하는데
가게들 돌아가는 사정을 빤히 알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찌 모르겠어요.
그냥 매출이 준것도 아니고, 2017년은 적자가 났기 때문에
올해 이것 저것 줄여야 하는 상황이거든요.
그 매니저도 오랫동안 같이 일을 해서 알만큼 안다고 생각하고 가장 믿던 직원이었는데
저도 월급 받는 입장이니 급여가 동결되는 타격이 이해가 안 되는것도 아니지만
사실 저라면 입이 안 떨어질 것 같은데
제가 그 매니저가 이해가 안 가니 사장님께 어떻게 말을 전해야 할지 모르니
중간에서 미치겠습니다.
일도 손에 안 잡히고... 머리는 멍해지고....
만일 타협이 안 되면 그 매니저는 그만 둘것 같고, 사장님도 잡지 않을 것 같고
그럼 저만 엄청나게 고생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사장님도 설득시키고, 그 직원도 설득해서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그 매니저가 이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