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어떻게 어디다 물어봐야되나요ㅠㅠ
제 남친은 정말 돈아끼는데 선수인데요..
왜 저렇게까지하는지 이해가 너무너무 안되요ㅜㅜ
솔직히 저도 물건하나 살때 11번가 네이버최저가 쿠챠 쿠팡 다 돌아보고 엄청 고심해서 사는 스타일입니다
근데 저는 "새"물건을 아껴서 사는데
남친은 새물건을 안사고 거의 "중고"를 삽니다ㅜㅜ...
남친 폰에
중고나라 헬로마켓 번개장터 옥션중고장터 무슨직거리장터 앱은 다깔려있어요..
쇼핑몰에서 뭐 하나 결제할때도 중고어플 검색 필수입니다ㅜㅜ...
제일 이해안되던게
남친이 나이키는 270인가신고
아디다스는 280인가 신는데
남친이 갖고싶던 고가의 나이키 260이 중고매물로 꽤싸게 올라왔는데
아니ㅜㅜ 사이즈가 다르잖아요ㅠㅠㅠ
근데 에이포에 발을 그려보고 센치 재보고 판매자랑 뭐 쿵짝쿵짝 얘기하고서 결국 ㅜㅜ사더라구요ㅠㅠ
사고나선 신어보고 작네? 이러더니
결국 다시 중고로 교환?? 했어요ㅜㅜ....
아니ㅜㅜ누가봐도 작은거아니예요 저거?ㅠㅠ
돈을 아끼려는거 같아보이진 않는게ㅜㅜ
남친 여동생이 스케쳐스 딜라이트 신발을 좋아해서
똑같은 신발이 다른색으로 3개가 있어요
근데 중고나라에 스케쳐스 새신발이 반값에 올라왔다고
바로 충동구매해벌임....
여동생도 이거 있는데 왜샀냐고 심지어 여동생 사이즈보다 커서 진짜 모셔놓다가 결국 중고로 다시 팔고...
어느날은 꼭 스타벅스 가야된대서
평소엔 좋아하지도 않는데 왜저러나 했더니
스타벅스 유효기간 오늘까지인 아메리카노 2잔인가를 3900원에 샀다고
그거 쓰러 가쟤서 두잔시켜서 그거쓰고 1700원인가? 추가로 더 냈는데
거의 만원돈을 5천600원내고 먹었다고 되게 흐뭇해했어요..
좋아하지도 않는데 싸게 샀다고 좋아하는거 보니... 저게뭐하는짓인가 싶구요...
제가 겨울되서 니트 자주입는데 보푸라기가 너무많이생겨서
보풀제거기 하나 사야겠다 했는데
중고나라에서 정가 3만원짜리 8,900원에 공구중인데두개사야 무료배송이라 같이 사재서 샀어요
전 되게 만족하고 쓰고있는데
남친은 박스채 보관중이예요..대체 왜산걸까요
왜 물건을 사는지도 잘모르겠어요.
거기다가 요새 완전 질려버린건ㅜㅜ...
제가 맥립스틱 레이디데인저만!!! 바릅니다
근데.. 남친이 맥 립스틱 이"생겼다고"
5개를 줬는데..
1개만 레이디데인져고
나머지는 다 형광분홍 분홍색 계통인데다가
딱봐도 누가 한 2~3개월은 쓴거같은 뭉개짐이있어서
누가 쓰던거야? 이러니까
그사람이 쓰던건데 테스터로 써보면 좋대서
진짜 팍 던져버릴뻔했네요
중고나라인지 뭔지 어디서 눈팅하는데
맥 립스틱 싸게처분한데서 보니까
5가지 색상 37,000원 이래서 샀대여...
레이디데인져만 멀쩡하고 나머진 공병으로 써야되는 보관상태...ㅎㅎㅎㅎ
그 맥립스틱 공병 8개인가 6개인가 가져가면
립스틱 하나로 교환해주잖아요
너 지금 쓰는거에 이거 5개 합치면 쌔거 받고 너 이거(중고)도 쓰면 더 이득아니냐면서
엄청 흐뭇해하는데...
날 왜 이런식으로밖에 생각 못해주나 싶어서...그냥
한숨만 나왔네요..ㅠㅠ
거기다가 저거 공병 백투맥 하는데 들고갔더니 정품도 아니래요ㅠㅠㅠㅠ
그냥 쓰레기를 37,000원에 산거예요
그거때문에 판매자랑 싸웠는데
판매자가 정품아니고 중국제작이라고 써놨다고 해서 그냥 일단락 됐어요..
저거 뭐 기념일에 사주는것도 아니고
잔잔한 일상에 갑자기 돌던지듯 저런일이생기니까
정말 쌩두통이옵니다ㅜㅜ...
내가 사달라고 했으면 억울하지라도않지ㅜㅜ....
진짜 왜저러는건지 이해가 하나도안되요ㅜㅜ
옷하나 사라고 제가 이런스타일 어떠냐고 보여주면 비슷한옷있나 중고나라 번개장터 뒤지고있구요ㅠㅠ....
제가 향수 뿌린거 향 좋다고 뭐냐고 묻더니 그거도 중고로 30% 싸게 샀다면서 뿌리고ㅜㅜ...
무조건 중고부터 찾아보고 중고가 없으면 그제서야 새물건을 사요
자기물건 자기가 중고 사겠다는거 말릴수야 없지만..
왜 저렇게까지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남친 가난하지않구요
월 실수령 350정도 되고 부모님두분 다 돈벌고있어요
남친 나이 서른둘이예요ㅜㅜ....
돈아껴셔 뭐할꺼냐고 하면
아껴서 집사구 너랑 결혼해야지~ 이러는데
저게 아끼는방법인지도 모르겠거니와...
저렇게 아껴도 제가 기뻐하지않는다는걸 잘 이해를 못해요ㅜㅜ
쿠팡에 나온 지역티켓 데이트좀 그만하고싶어요ㅠㅠ
영화보기전에 중고나라 대리예매한테 문자보내는 모습도 진짜 이젠 답답할지경입니다ㅜㅜ
처음엔 저한테
드레스 남들이 입던건데 별상관없어? 이러길래
전 셀프웨딩에 되게 관심이 많았던지라...
그런쪽에 남친도 관심이 많은줄알고 이거저거 얘기했는데ㅜㅜ
저러다간 예식장도 남이 양도해준곳으로 고를기세예요 진짜ㅠㅠ
진짜 정떨어진다는게 이런기분일까요ㅜㅜ..도와주세요